‘실화탐사대’ 강서구 귀신아파트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는 이른바 강서구 귀신아파트에 내걸린 끔찍한 조형물들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졌다.
피 흘리는 인형은 물론, 인형의 목을 분리해 흩어놓는 등 그 모습만 봐도 기괴한 조형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강서구 귀신아파트. 때문에 이곳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귀신을 봤다며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밖으로 나가는 것도 자유롭지 않은 탓에 지하 주차장으로 다닐 정도라고.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무속인을 섭외해 강서구 귀신아파트로 향했다. 무속인은 “지금 목을 떼서 저렇게 올렸다는 건 말이 안 되거든요. 화장실 문을 열고 악귀를 그려놨어 그러면 악귀를 모으겠다는 건데”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쁘지 좋은건 하나도 없어요”라며 “여기 벼락맞아 죽은 귀신, 혓바닥 뽑혀 죽은 귀신, 다 오라는 건데 이거 여기 아파트 주민보고 하는 거 같아. 이 아파트하고 원수를 졌나봐”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아울러 “이렇게 하면 우리는 무서워서 못해요. 벌 들어올까봐. 그런데 여기 계신 분은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하시는지 모르겠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