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3명 증가해 이틀째 10명대를 유지 방역당국의 안도를 자아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은 6명으로 '이태원발 확산이 진정되어 가는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이 고비라며, 전 국민들의 자발적 방역지침 준수 만이 '유일한 대책'임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0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이후 자정까지 의심 환자 신고는 7008명 증가 그중 1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683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6명이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서울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1명 ▲대전 1명 등이 추가됐다.
나머지 7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입국 검역에서 4명 확인됐고 입국 후 국내에서 발견된 사례는 ▲경남 2명 ▲서울 1명이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추가로 37명이 격리 해제돼 988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완치율은 89.2%가 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62명으로 치명률은 2.37%다. 이로써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총 900명으로 전날보다 24명 감소했다. 정부는 치료 중인 환자가 1000명 이하일 경우 안정적으로 치료체계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74만7653명이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1만76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71만894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발생 현황은 3월3일부터 전날 0시부터 해당일 0시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환자 수를 반영해 매일 오전 10시께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