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200억원 규모의 면세 상품 재고 물량을 롯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본격 유통한다.
1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23일부터 해외명품 50여개 브랜드를 '롯데온'을 통해 온라인에서 우선 판매한다. 시중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 판매 금액의 0.5%는 기부금으로 조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지원한다.
26일부터는 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10개의 해외명품 브랜드를 판매한다.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롯데백화점 노원·영등포·대전점과 롯데아울렛 파주·기흥·김해·아시아폴리스·광주 수완점 등 8개 지점에서 판매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면세상품 국내 판매 허용으로 그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던 면세업계가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면세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