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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공주택 청약, 서울·경기 남부에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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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위례·판교·양원·하남 등 10대1 이상 경쟁률
동두천·파주·완주·양산·춘천·부산 등은 미달 속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공주택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나섰지만 입지가 좋은 수도권에만 청약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이후 공공분양 청약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서울수서A3 경쟁률이 60.5대1로 가장 높았다. 이 단지는 398가구 모집에 2만4115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8년 분양한 위례신도시A3-3a의 경우에도 340가구 모집에 1만8209명이 신청해 청약경쟁률이 53.5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초 분양한 판교창조경제밸리A1의 경우에는 아파트 보다 선호도가 낮은 오피스텔 분양 임에도 2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양원S2 20.8대 1 ▲하남감일B-4 19.1대 1 ▲하남감일 A-4 17.6대 1 ▲하남감일 A-7 14.5대 1 ▲하남감일 B-3 10.9대 1 ▲성남고등S-3 10.7대 1 ▲남양주별내A25 10.4대 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직주근접 입지의 서울과 수도권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린 셈이다. 반면 수도권 외곽 지역과 지방의 경우 청약 미달이 속출해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분양한 동두천송내S1의 경우 160가구 모집에 149명만 신청해 청약 경쟁률이 1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지난해 양산사송, 의정부고산, 파주와동, 춘천우두, 인천대헌, 아산탕정, 완주삼봉, 부산기장, 청주모충 등에서 청약을 받은 공공분양 주택도 모두 최초 청약 미달이 발생해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했다.

 

민간분양 주택에 비해 분양가격이 저렴한 편임에도 비인기 지역의 경우 입주자를 찾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셈이다.

 

LH 관계자는 "공공주택의 경우 수요가 있는 곳에만 공급 할 수 없는데다 지역균형 발전 목적도 갖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수도권 외곽과 지방의 경우 일부 청약 미달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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