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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5중전회, 14차 5개년계획·2035년 장기계획 채택 후 폐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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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히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는 29일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신화통신 등은 5중전회가 이날 베이징 징시(京西) 빈관에서 마지막날 회의를 갖고 제14차 5개년(2021∼2025년) 경제 계획과 2035년까지 장기계획 목표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폐막 후 공표한 커뮈니케(공보)에 따르면 이번 5중전회에선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가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제시한 정치공작 보고를 청취 토의했다.

또한 시진핑 총서기가 5중전회에서 중요강화를 행했으며 중대 문제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를 진행했다.

5중전회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경제정책의 기본방침 등을 담은 14차 5개년계획, 2035년까지 장기목표를 중점 협의했다.

이에 관련해 5중전회는 질 높은 성장을 도모하고 2021년~2025년 동안 지속적이고 건전한 경제발전을 이룩할 방침을 확인했다.

5중전회는 경제계획 전반으로는 기술혁신과 소비, 환경오염의 억제에 중점을 두고 외국과 경쟁을 수용하기 위해 국내경제의 개방을 계속하기로 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를 2035년까지 중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이르도록 하고 모든 분야에서 개혁을 심화하고 자원배분에는 시장의 힘에 결정적인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대립이 격화하는 미국 주도하에 가해지는 경제적 압박에 대응해 내수시장을 강화 발전시키는 쌍순환(雙循環) 발전전략도 강구했다.

쌍순환 전략은 세계 경제(국제 순환)와 계속 긴밀히 연계하면서 국내 경제(국내 대순환)에 중점을 두고 발전시킨다는 내용이다.

결론적으로 중국 지도부는 5중전회를 통해 내수시장을 육성하고 기술자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부국강병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코뮈니케에 의하면 구체적으로 중국 지도부는 14차 4개년계획 동안 경제사회 발전의 주요목표를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과를 거두고 현대화 경제시스템 건설에서 증대한 진전을 이후며 개혁개방을 새로운 단계로 진척시켜 더욱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지도부는 사회문명의 수준을 제고하고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심화하며 중화민족의 응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생태환경 건설을 발전시켜 주요 오염원 배출 총량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도시와 농촌의 환경을 현저히 개선하며 민생 복지을 새로운 수준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위생 시스템을 정비, 확충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 지도부는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장기목표를 원칙적으로 실현하고 중국의 경제력, 과학기술력, 종합 국력을 대폭 약진시키며 핵심기술의 중대한 돌파를 이룩하고 새로운 공업화, 정보화, 도시화, 농업의 현대화, 경제시스템 현대화를 달성 구축하겠다고 언명했다.

중국 지도부는 국가 통치체계와 통치능력을 현대화하고 법치정부와 법치사회를 건설하고 문화강국과 교육강국, 인재강국, 체육강국, 건강한 중국, 국가문화력 등을 현저하게 증강하기로 했다.

평균 국내총생산(GDP)은 중진국 수준에 도달하고 도시와 농총간 발전 격차와 주민생활 수준의 차이를 대폭 줄이며 한층 높은 수준의 평안한 중국을 건설하고 국방과 군대의 현대화, 인민생활의 개선, 그리고 인간의 전면적 발전,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와 실질적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중국 지도부는 다짐했다.

5중전회는 중국의 발전 환경이 직면한 심각하고 복잡한 정세 변화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현재와 향후 일정 기간에 중국 발전이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기회에 있지만 기회와 도전에는 새로운 발전 변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5중전회에는 시진핑 총서기,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한 당정치국 상무위원 7명 등 중앙위원 198명과 후보위원 166명이 참석했다.

당중앙기율검사위 상무위원과 유관 부문 책임자, 제19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각계 전문가와 학자 등도 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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