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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심한 변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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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인데다 주가 올라 변동률 더 높을 듯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이라 불리우는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을 맞이하면서 변동성 확대 주의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연말이 더 크게 움직이며, 올해 주식시장이 좋아 변동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도래한다.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만큼 정리 매물이 쏟아져 나와 변동성이 커져 일명 '네 마녀의 날'로 불리운다.

 

네 마녀의 날은 매년 3월, 6월, 9월, 12월의 두 번째 목요일에 해당된다. 올해 지난 세 번의 네 마녀의 날 가운데 두 번은 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한번은 강세를 기록했다.

 

3월 네 마녀의 날은 8년만에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과 함께 3.9% 하락했고, 코스닥은 5.4% 급락했다. 6월에는 네 마녀의 날 영향으로 코스피가 0.9%, 코스닥은 0.2% 하락했는데, 코스피의 경우, 열흘만에 하락 전환이었다. 두날 모두 지수의 하락 폭이 크게 벌어졌다고 좁아지는 등의 변동성을 보였다. 9월 네 마녀의 날은 코스피 0.9%, 코스닥 1.7% 상승했지만 장 막바지 상승 폭이 좁아지는 변동성을 보였다.

 

증권가는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에 더 심한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12월 네 마녀의 날의 변동률이 큰 것은 아니지만, 증시가 오른 해 일수록 변동률이 높은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다.

 

SK증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증시지수가 오른 해의 12월 네 마녀의 날 변동률이 그해 거래일 평균보다 클 확률은 코스피의 79%, 코스닥의 77%에 달한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연초 이후 증시 상승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특히 최근 11월에는 이례적인 상승을 기록했다"며 "올해 12월 쿼드러플 위칭데이의 변동성이 예년보다 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외국인은 9월 네 마녀의 날 이후 코스피200 선물을 3만7000여계약 순매수했다"며 "외국인의 코스피200 선물 롤오버 여부가 증시 단기 방향성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선물시장에서의 스프레드 가격이 다소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매도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12-3월 선물 스프레드 가격에 반영된 연말 배당규모가 예상보다 적다면 시장가격이 고평가된 상태이므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스프레드 매도를 진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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