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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코로나 방역 정책 평가 긍정과 부정 팽팽...긍정 48.9%, 부정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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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확보 노력엔 부엉편가가 많아 ... '잘한다' 41.8% '잘못한다' 54.6%
접종 주안점, '긴급성'과 '안전성' 비슷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K방역'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코로나19 방역 정책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잘하고 있다' 48.9%, '잘못하고 있다' 49.2%였다. 긍정평가에서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25.6%, 부정평가에서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은 30.7%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부정평가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18~29세'로 부정평가 54.5%, 긍정평가 42.7%였다. 긍정평가가 50%대를 기록한 연령대는 '40대'와 '60세 이상'이었다. 40대의 경우 긍정평가 52.2%, 부정평가 47.2%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51.0%, 부정평가 46.2%였다.

 

지역별로 보면 긍정평가가 높은 곳은 광주·전남·전북 73.2%, 강원 62.9%, 대전·세종·충청 54.2%였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대구·경북 61.6%, 인천·경기 55.2%, 부산·울산·경남 50.3%, 서울 49.4% 등으로 조사됐다.

 

진보 성향에서는 긍정평가가 77.9%로 높았던 반면 보수 성향과 중도 성향에서는 부정평가가 각 69.3%, 56.9%로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는 91.8%가 긍정평가를, 국민의힘 지지자는 84.7%가 부정평가를 내렸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노력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앞섰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6%,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1.8%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더 많았으며, 지역별로 봤을 때도 광주·전남·전북(긍정평가 66.3%)을 제외하고는 모든 곳에서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 성향에서는 긍정평가가 75.0%를 기록했으나 보수 성향과 중도 성향에서는 부정평가가 각 77.1%, 62.3%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의 84.6%는 긍정평가를, 국민의힘 지지자의 92.3%는 부정평가를 내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주안점에 대해서는 '긴급성'과 '안전성'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 관련해 ‘신속한 접종’과 ‘안전성 검증’에 대한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긴급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은 48.9%, 안전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은 47.8%로 집계됐다.

 

보수 성향에서는 긴급성이 우선이라는 응답이 67.7%로 다수였던 반면 진보 성향에서는 안전성이 우선이라는 응답이 71.3%로 크게 앞섰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81.8%는 안전성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했고,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82.0%는 긴급성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0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림가중)을 부여했다.

 

무선(80%), 유선(20%)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설문지 자동응답(ARS) 조사를 진행됐다. 응답률은 5.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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