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지수는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 계획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소폭 상승했다.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주 수조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60.00포인트(0.19%) 오른 3만1068.699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58포인트(0.04%) 상승한 3801.1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0포인트(0.28%) 오른 1만3072.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던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페이스북은 이날 전날 대비 2.24%, 알파벳은 1.07%, 마이크로소프트는 1.18%, 애플이 0.14% 각각 주가가 하락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차단한 뒤 연일 주가 하락이라는 후폭풍에 시달리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기업에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