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3번구속 3번무죄’ 겪고 화려하게 재기

URL복사
‘이토록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날수 있을까’라는 안타까움을 일으키게 하는 역정을 겪으면서도 ‘성공사례’의 첫손에 꼽히고 있는 박주선(朴柱宣 59)의원의 18대 국회 들어서의 활동은 가히 눈부시다고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지난 10월에 발표한 3권의 정책자료집은 그의 국정에 임한 연구심과 열의가 어느정도임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증거로서 통일·외교·안보분야의 정책전문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책자료집 1편은 “이명박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정책의 문제점과 바람직한 정책대안”.
제2편은 “독도 영유권의 법적 실효적 지배 강화방안”으로서 박 의원은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조용한 외교를 표방하면서 형식적인 대체에 머무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초·중·고 대학수석, 사시까지 수석합격
제3편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백두산 공정의 실체와 대응방안”.
초등학교 시절부터 서울법대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수석을 놓쳐본 적이 없는 수재로 사시16회까지 수석합격,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 특수수사통으로 인정되었다.
15대 대선 때에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에 의해 제기된 DJ비자금 사건은 선거의 향배를 가늠할 뇌관이었는데 이때 수사유보 발표문을 작성한 당사자가 바로 그였다.
DJ정권에서 대통령 법무비서관 시절이던 1999년 ‘옷로비사건’을 비롯 ‘나라종금 뇌물수수사건’ ‘현대건설 비자금 사건’으로 3번 구속되는 비운을 겪었으나 끈질긴 법정투쟁 끝에 ‘3번 무죄’를 쟁취 신화의 장본인이 되었다.
16대 총선 당시 민주당 공천이면 막대기도 당선된다고 할 때에 무소속으로 출마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으나 17대 때에는 옥중출마 끝에 낙선, 정치적인 종막을 내릴듯이 보였으나 18대 총선에 선거구를 광주로 옮겨 88.7%라는 전국 최고득표율로 화려한 정치적 재개를 이루었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정부 여당 압박
흔히들 일컫는 ‘재사박덕’과는 달리 화통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친화력이 뛰어나 ‘상명하복’의 위계질서를 생명처럼 여기는 검찰조직내에서는 이질적인 존재로 경원시 되었으나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에는 활무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당내 소수파인 민주당계로서 입법부, 청와대, 검찰, 요직을 거쳤고 DJ의 묵시적 지원까지 받고 있는 입장에서는 지도부로의 입성은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그래서 지난 7월4일에 있은 전대에서는 최고위원에 출마 3위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당선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안기게 된 직책이 ‘대통령 처형의 한나라당 공천비리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직. 특수수사통 출신답게 검찰수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며 압박하고 있다.
국회외교통상통일위에 소속한 박 의원은 통일전문가를 지향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통일·외교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남북 화해협력정책 이행을 촉구하고 있으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광주고, 서울대법대, 영국 캠브리지대 법학부 수료, 제16회 사법시험 수석합격, 청와대대통령법무비서관, 2006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제16·18대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환경포럼 대표, 외교통상통일위 위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역사는 무려 160년으로, 재해와 흉년에 가난과 일제의 수탈을 피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에 진입한 유례없는 나라,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킨 '드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우리 국민과 더불어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일제강점기, 산업화·민주화 시대 등 모국의 위기와 도약의 시기마다 힘을 모아주신 한인 지도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지난해 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투표소 확대를 비롯해 재외국민 참정권을 더욱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번 대회 슬로건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하는 대한민국'처럼 동포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것"이라며 "혼란스러운 국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