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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미국서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 구사…‘100일 사용후 환불’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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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 구입 망설이는 고객에게 체험 기회 제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폴더블(Foldable,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2'와 '갤럭시 Z플립5G'를 최대 100일 사용하다가 환불할 수 있는 특별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폴더블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4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사이트에서 오는 4월1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갤럭시 Z시리즈 구매 후 100일 체험(Buy and try Galaxy Z Series with 100-day tria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대상 스마트폰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 폴드2, 갤럭시 Z플립5G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100일 내 언제든 환불할 수 있다.

 

프로모션 판매가는 갤럭시Z폴드2 1999달러, Z플립 5G 1199달러로 출고가 대비로는 낮지만 현재 사이트 내 할인이 적용된 최저가보다는 비싸다. 대신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대 500달러의 보상판매 크레딧, 200달러의 액세서리 크레딧 등을 지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새로운 폼팩터 경험을 원하지만 가격이 비싸 폴더블폰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해 12월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TV에서 해오던 프로모션 행사를 모바일로 확대한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무료 체험 서비스인 '갤럭시 투고'를 운영하는 등 각 국가 상황에 맞춰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의 경우 무료 제품 대여 서비스인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지난해 상반기 '갤럭시 S20' 시리즈 출시 때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 폴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폴더블폰 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280만대로, 올해는 이보다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애플도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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