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주도주보다 분산 투자 필요...하반기 주식시장 대응 전략

URL복사

 

 

전문가들, 하반기 적정 코스피 3400포인트 전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은 상반기와 달리 상승 모멘텀이 둔화될 여지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도주보단 분산투자가 필요하며 미국과 한국의 소비재가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19일 증권가가 전망한 하반기 코스피 밴드로 3000~3400을 전망했다.

 

올해 코스피는 10.42% 상승한 상황이다. 장중에는 3266.23까지 올랐으며 종가 기준으로는 3249.30까지 올라 3250선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이를 감안하면 증권업계가 분석한 하반기 추가 상승 여력은 10%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같은 분석의 근거는 경기 회복의 모멘텀이 하반기에 둔화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그간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통화당국들의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장세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이뤄졌던 부양책의 영향력이 축소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도 3분기까지는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또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이젠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해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기준 코스피 12개월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1배로 코로나19 이전인 11.3배와 비슷하다.

 

하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PER 상승은 어렵다"며 "다만 기업실적이 상향될 여지는 남아 있다. 코스피 영업이익 수준과 추가 실적 상향 여지를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 적정 코스피는 3400포인트 전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분산 투자에 대한 조언이 나온다. 또 3분기보단 4분기에 신흥국에서 기회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경제 재개와 물가 회복 관련주에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주도하는 투자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바탕으로 한 정부 투자와 현금흐름 개선과 글로벌 공급부족 현상의 호재를 배경으로 기업이 주도한 투자 확대 사이클이 기대된다"며 "소비재는 순환적 회복 기대와 무형의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변화가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보급 가속화에 레저·서비스 소비재 상대 강세가 기대된다"며 "이 중 면세점, 화장품, 의류의 선별적 수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재환 연구원도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품목들은 문화여행, 전력, 통신, 의약품, 섬유, 화장품 등"이라며 "미국에 의류를 수출하는 의류업체들과 함께 통신·호텔레저, 화장품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모성보호3법·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민생·비쟁점 법안 77건 처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모성보호3법·근로기준법·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 등 민생 및 비쟁점 법안 77건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모성보호3법(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 개정안)'은 임산부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대,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 기간 확대 등을 담고 있다. 근로자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에 대해 체불액의 최대 3배에 해당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도록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판사 임용을 위한 최소 법조 경력을 10년에서 5년으로 완화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도 이날 처리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은 딥페이크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다. 불법 딥페이크 촬영물의 편집·반포했을 때 처벌 법정형을 불법 촬영물과 같도록 상향했다. 성착취물을 이용한 아동·청소년 대상 협박·강요 범죄 처벌 수위를 강화한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개정안은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을 이용해 그 아동·청소년을 협박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 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