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내일(5일) 강원 산지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초속 25m) 이상 예보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지방기상청은 4일 오후 10시를 기해 중·남·북부 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후 10시 관측 결과 산지에서는 설악산 초속 30.7m, 미시령 초속 26.3m, 향로봉 초속 19.2m, 정선 사북 초속 17.7m, 대관령 초속 15.8m로 나타났다.
영동에서는 양양공항 초속 17.4m, 고성 현내 초속 15.4m, 속초 초속 15.3m, 양양 강현 초속 13.8m, 강릉 초속 12.1m로 나타났다.
영서에서는 철원 외촌 초속 15.5m, 인제 초속 14.8m, 정선 초속 13.8m, 화천 초속 13.4m, 철원 초속 10.7m로 나타났다.
박세택 예보관은 "내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 요소를 점검해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