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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콜롬비아 정상회담…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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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바이오·인프라 협력 구축, 6·25 참전 기반 국방·방산·보훈협력 강화
공동성명 채택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빈 방한 중인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 발전과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과 두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콜롬비아 정상회담을 갖는다. 카심-조마르트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한·콜롬비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과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두케 대통령을 국빈 초청했다. 전날 입국한 두케 대통령은 비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디지털 녹색협력 등 포스트 코로나 실질 협력 방안, 글로벌 및 지역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국판 뉴딜'과 '콜롬비아의 미래를 위한 약속'의 정책적 연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한다. 정상회담을 통해 디지털 전환,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농업 등에서의 포괄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 6·25전쟁 전투병 파병에 따른 사의를 밝힐 예정이다. 혈맹 관계 기반 위에 국방·방위산업·보훈 분야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콜롬비아의 지지와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오는 2023년 제3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차기 의장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은 2차 P4G 의장국 경험을 토대로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녹색 협력에 관한 공동 대응 의지를 표명할 방침이다.

 

콜롬비아는 또 중남미 지역경제 블록인 태평양 동맹(Pacific Alliance·PA)의 올해 의장국이기도 하다.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로서의 전략적 가치가 크다. 콜롬비아·멕시코·칠레·페루 등 4개국으로 구성된 PA는 중남미 국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4%(약 2조 달러)를 차지하는 등 잠재적 시장 가치가 크다. 한국은 현재 PA 옵서버국으로 준회원국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정상은 회담 결과물로 디지털 녹색협력에 관한 두 나라의 포괄적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두 정상은 공식 환영식,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만찬 국빈방한에 따라 마련된 공식 일정들을 함께 소화한다.

 

한편 두케 대통령은 오는 26일 비무장지대(DMZ)와 전쟁기념관 방문을 끝으로 2박3일의 국빈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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