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기대 이하의 고용지표에 혼조세를 보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73포인트(0.21%) 하락한 3만5369.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포인트(0.03%) 떨어진 4535.43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34포인트(0.21%) 상승한 1만5363.52에 마감됐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8월 한 달 동안 신규 일자리 23만5000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7월 105만3000개와 6월 96만2000개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앞서 전문가들은 8월에 최소 70만개 정도의 순증을 예상했다.
가계 조사를 통한 실업률은 0.2%포인트 떨어진 5.2%로 나타났다.
이번 지표는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고용주의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진 탓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