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범일, 조해녕)는 27일 오전 대구 중구 소재 호텔 노보텔에서 대회조직위원, 기관단체장, 정관계ㆍ체육계 인사, 언론 미디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엠블렘(상징)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회 엠블렘을 공개했다.
김범일 시장은 “엠블렘은 2년 4개월 전 대구시민의 열정을 모아 어렵게 유치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과 국제도시로서의 대구시민의 염원을 담은 상징이다. 엠블렘 빛이 있는 이곳은 550만 대구경북 시ㆍ도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5천만 모든 국민이 똘똘 뭉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이며, 엠블렘 선포식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종근 국회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체육 강국인 우리나라가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육상 종목 중 태극기를 알린 것은 마라톤밖에 없다. 메달을 따야 스타선수가 나오고 스타선수가 나와야 육상의 붐이 조성된다”라며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회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스타선수를 만들 예정이다.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각각 10억, 5억, 3억의 인센티브를 주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엠블렘 개발 경과보고에 이어 엠블렘이 공개되었으며, 최복호 패션디자어너의 엠블렘을 주제로 한 패션쇼와 축하공연, 엠블렘 배지 달아주기 행사가 이어졌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엠블렘은 생명과 젊음의 축제로서의 활기와 열정, 미래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과 희망, 세계인이 하나가 되어 더 높은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대회의 비전을 담아 ‘세계로 도약하는 에너제틱 (Energetic) 대구’를 주제로 도안 되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말에 엠블렘 개발이 완료되어 7월 초에 IAAF의 승인을 얻었으며, IAAF의 본부가 있는 모로코 현지에서 국제지적재산기구(WIPO)에 상표 출원을 마친 후. 이날 최초로 엠블렘을 공개했다.
2011대구세계육상대회 엠블렘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규정에 따라 IAAF 로고를 기본으로 하고, 대구의 도시 브랜드슬로건 ‘컬러풀 대구’의 기본색상을 활용하여 대구로 모여드는 지구촌 가족들과, 친환경 솔라시티 대구, 육상경기 등 2011대구세계육상대회의 주요한 디자인적 모티프를 반영하여 개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의 엠블렘 공개 시각에 맞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전광판을 통해 일반시민들에게도 공개하였으며, 시청과 대구스타디움, 엑스코 대구, 호텔 인터불고 등 대회와 관련 있는 시설에는 엠블렘 기를 달고 시청과 대회조직위 건물에 대형 엠블렘 현수막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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