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0℃
  • 구름많음강릉 24.7℃
  • 구름많음서울 32.2℃
  • 흐림대전 30.9℃
  • 흐림대구 27.8℃
  • 흐림울산 25.5℃
  • 흐림광주 30.4℃
  • 흐림부산 30.0℃
  • 흐림고창 31.1℃
  • 흐림제주 29.5℃
  • 구름많음강화 28.9℃
  • 흐림보은 27.7℃
  • 흐림금산 31.2℃
  • 흐림강진군 27.7℃
  • 구름많음경주시 25.5℃
  • 구름많음거제 29.6℃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극복 2022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서㊳-㈜푸른기술에너지】 창사 이래 연료전지 및 수소 발생기 분야만 공략

URL복사

미래 대체에너지 자원으로서 수소에너지 부각
기존제품 충성도 높아 신규업체 시장진입 어려워
수소에너지 생산에서 활용까지 토탈 솔루션 제공 가능
국내 주요 연구소와 협업 미국 및 중국 등 2개국 수출
기술력 확보로 세계 수소에너지시장 선도 기업되는 게 목표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90여 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2022년을 맞아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서른 여덟번째로 수소에너지 전문기업인 (주)푸른기술에너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창업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어린나이였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만 30세 되던 해인 2008년 회사를 차렸습니다. 대학입시를 앞두고 당시 정보통신산업이 크게 뜰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정보통신을 전공하는 학과를 물어물어 찾아서 전기전자정보통신학과를 다녔는데(당시 전국에 4개대학 밖에 없었다고...) 전공을 살리느라고 컴퓨터 프로그램 설계는 물론 제어까지 공부를 하게 되다 보니 여기저기 업체들에서 찾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군 전역 후 취업했던 메모리검사 장비업체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 프로젝트 규모도 커지고 인원도 더 필요하게 되어 사업자가 필요하게 됐고, 그래서 2008년 개인사업자인 푸른기술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대기업 연구소와의 협업, 정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법인이 필요했고, 결국 2010년 개인사업자에서 (주)푸른기술에너지로 법인전환을 하였습니다.

 

창업 후 15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와 직원 13명이 먹고 살만한 정도는 되었는데, 중간 중간 ‘내가 왜 사업을 시작했고 이 고생을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솔직히 지난 몇 년간 주말에 단 한 번도 쉬지 못하고 가족들을 내팽개친 채 일에만 매달렸는데 ‘워라밸’이라는 말은 상상도 못했지요. 그러니까 ‘아무리 사업에 성공하고 돈 많이 벌면 뭐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 지난 5월 지방에 조그만 공간을 마련해 가족들과 한 달에 두어번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내와 초등학생들인 아들 둘과의 시간은 회사를 좀 더 발전시켜 나갈 원동력을 주고 있습니다.

 

수소에너지 시장의 속성상 보유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데다 진입장벽이 두텁고 상호간의 정보교류가 어려운 점은 있지만 수소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의미에서 다양한 자체 프로젝트는 물론, 여러 대기업들의 연구소들과 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회사는 수소에너지의 생산에서 활용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됐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 확보 및 세계 수소에너지 시장의 기술 선도 기업이 되는 것인데 이를 위해 저를 비롯한 전 직원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40대 중반이지만 벌써 창업 15년차인 이상훈 대표는 겸손하면서도 회사를 국내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1위, 세계시장에서도 선도기업을 만들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기업 소개를 하면

 

푸른기술에너지는 2008년 창사 이래로 연료전지 및 수소 발생기 분야만 공략해온 수소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사업 초기에는 전기 전자 제어 모듈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연료전지는 천연가스, 가솔린, 메탄올 등의 연료가 가진 화학에너지를 전기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 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장치이다.

 

연료전지는 열기관이 가지는 열역학적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내연기관에 비해 효율이 높다. 또한, 외부로부터 발전원에 연료를 연속적으로 공급받아 연속 발전이 가능하므로, 발전원 내부에 저장된 제한된 에너지를 소비하는 이차전지와는 다른 장점이 있어 사업대상이 된 것이다.

 

그러다가 최근 환경오염, 자원고갈 및 지역 편중적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대체에너지 자원으로서 수소에너지가 부각되면서 수소에너지 시장에 매력을 느껴 수소에너지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다. 즉, 푸른기술에너지는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제어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수소에너지 시장에 진입한 것이다.

 

 

 

주요 실적은

 

2009-2022년 동안 다양한 자체 프로젝트 수행과 여러 연구소 및 회사들과의 수소에너지 생산, 활용 분야에 협업을 수행하였다. 자체 프로젝트를 통해서 연료전지 시스템용 유틸리티(고온 열교환기), 고압 초순수 증기 공급 장치, 폐가스 연소 버너에 대한 핵심기술 특허를 확보하였으며, 제품화시켰다. 타 기관 및 회사와 협업을 통해서 연료전지 단위요소 기술 평가 장치, 도시가스 수소추출기,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였고, 제품화 하였다.

 

단순 전기 전자 제어 모듈에서 시작하여 연료전지-수소 발생기 복합 발전시스템 (Cold Balance-of-plants (BOPs), Hot BOPs 포함)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결과 현재는 수소에너지의 생산에서 활용까지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2022년 현재 우리 회사는 도시가스 수소추출기를 넘어서 암모니아 수소제조 및 PSA를 이용한 고순도 수소추출,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연계 및 운전 평가 시스템 개발까지 수소에너지 기술의 넓은 분야의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하며 수소에너지 관련 장비 회사로써 국내외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008년부터 주요 고객과 협업한 곳을 보면 국내 연구소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AIST, 한국기계연구소, 에너지기술연구소 등이 있으며 국내 기업 연구소로는 현대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 포스코 에너지, 한국전력연구원, BHI, 3M, HLB, 대우해양조선 등이 있다. 현재는 미국 및 중국 등 2개국 수출까지 업무 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요 콘텐츠와 상품은

 

크게 수소에너지 관련 부품 등의 운전 및 성능 평가 장치와 수소 생산 , 발전시스템 2가지로 나뉜다. 운전 및 성능 평가 장치로는 연료전지 운전 평가 시스템 120kW, 수소추출 운전 평가 시스템(연료 : 암모니아, 도시가스 , 메탄올 외 ), 연료전지 산업 표준 인증 평가 장치(ksc 8569c)가 있다. 수소 생산, 발전 시스템으로는 암모니아 & 도시가스 수소제조 시스템, 고순도 수소 제조용 PSA, 가정용 3kW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모빌리티용 2kW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파워팩이 있다.

 

 

 

 

기존 유사 기능의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푸른기술에너지의 특장점은

 

국내 여러 연구소 및 기업과 기술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에너지 분야에 폭넓은 제품군을 확보하게 되었다. 푸른기술에너지는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및 수소제조 시스템 개발의 기술적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푸른기술에너지는 다양한 연료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추출한 수소의 순도를 높이고,  그 수소를 이용하여 전력까지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수소에너지의 전반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푸른기술에너지는 그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장치를 제작하여 제공하는 서비스 외 수소에너지 기술에 있어 다양한 방법 및 실험 노하우를 공유하며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 제공을 한다. 이 사실이 타 동종기업과의 차별점이며 오랜 시간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이유일 것이다.

 

 

 

앞으로의 사업발전전략과 계획은

 

푸른기술에너지의 목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 확보 및 세계 수소에너지 시장의 기술 선도 기업이다. 수소에너지 장비의 기술 격차는 장비 구축의 노하우 뿐 아니라 다양한 연료 및 운전 조건 , 타 기기와의 연계 시험 등의 노하우가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세계적인 에너지 불안정 상황까지 발생한 현재 수소에너지 시장은 더욱 각광을 받으며 커지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수소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수소에너지 시장에 진출을 하고 있다. 그에 맞춰 수소 에너지 장비 시장도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푸른기술에너지는 현재 보유한 제품군을 장치의 모듈화, 기구적인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의 소량 다품종 생산으로는 향후 수소에너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힘들다고 판단되어서이다. 우리는 장치의 모듈화를 통해 제조 공정을 줄이고 제작기간을 단축시키며 장비간의 편차를 줄이며 기구적인 최적화를 통해 조립 실수를 줄이고 사용편리성을 높이는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에너지 시장은 연구소 및 기업들이 사용한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신규 업체의 시장진입이 어렵다. 현재는 특정 소량, 특정 국가에만 푸른기술에너지의 장비를 수출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 진출한 것과 마찬가지로 장비 납품 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회사 제품의의 노출을 늘려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실험에 필요한 기초 장비들의 모듈화를 통해 시스템 구축 비용을 낮춰 신규 회사의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어 신규 고객과 발굴 및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대표 경영철학이 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 웃으면서 최선을 다하자! 회사의 개인 개인은 프로젝트마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회사는 직원에게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하고자 한다.

 

현재는 기숙사와 인근식당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회사 규모가 조금만 더 커지면 구내식당을 만들어 직원들의 숙식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본인이 원한다면 자격증 공부 등을 위한 학원비, 인터넷 강의비 등도 얼마든지 지원할 것이다. 직원들과 같이 성과를 나누자고 열심히 같이 일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안양옥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담판 제안에 즉각 응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의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후보 단일화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다음 달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보수 교육계가 본격적으로 단일화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11일 조전혁 예비후보측이 안양옥 예비후보의 단일화 담판 제안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야”한다고 밝히면서 보수진영 후보 간 단일화 담판이 불투명해 졌다. 지난 12일 안양옥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보수 후보 단일화 기구는 제 기능을 못하고 있고, 후보 캠프들이 참여한 단일화 룰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또한 모든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지도 않고 있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 후보들이 직접 만나 단일화 담판을 짓는 방안만이 유일한 길이며, 1000만 서울시민들에게 중도보수 진영의 신뢰를 회복하는 확실한 방안이다. 그러나 조전혁 예비후보 측은 부대변인 성명서를 통해 “단일화 담판은 다른 예비후보들을 갈라치기 하거나 밀실야합으로 비칠 수 있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안 예비후보측은 "조 예비후보는 2년 전 선거 때는 후보 간 단일화 협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단일화 서약에 참석하지

정치

더보기
소병훈 "권역응급의료센터 ‘영유아' 기관지 응급내시경 가능 병원 단 9곳...추석 적극 대처 필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증 응급질환으로 구분되는 ‘영유아 기관지 응급내시경’ 진료가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44곳 중 단 9곳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시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중증 응급질환 27종 중 ‘영유아 기관지 응급내시경’은 평시에도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개소 중 15개소에서만 진료가 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9.11일 기준,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실 종합상황판에는 ‘영유아 기관지 응급내시경’ 진료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는 180개소 중 13곳,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44개소 중 9곳에서만 진료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5주 차까지 진료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 10개소를 가까스로 유지했지만, 이달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줄어든 것이다. 지난 4일, 정부는 의료인력이 시급한 의료기관 5곳에 8차 대체인력(공보의·군의관) 250명 중 15명을 우선 배정하고, 8일 나머지 대체인력을 파견하기 시작했다. 또한, 9월 25일까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사회

더보기
안양옥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담판 제안에 즉각 응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의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후보 단일화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다음 달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보수 교육계가 본격적으로 단일화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11일 조전혁 예비후보측이 안양옥 예비후보의 단일화 담판 제안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야”한다고 밝히면서 보수진영 후보 간 단일화 담판이 불투명해 졌다. 지난 12일 안양옥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보수 후보 단일화 기구는 제 기능을 못하고 있고, 후보 캠프들이 참여한 단일화 룰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또한 모든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지도 않고 있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 후보들이 직접 만나 단일화 담판을 짓는 방안만이 유일한 길이며, 1000만 서울시민들에게 중도보수 진영의 신뢰를 회복하는 확실한 방안이다. 그러나 조전혁 예비후보 측은 부대변인 성명서를 통해 “단일화 담판은 다른 예비후보들을 갈라치기 하거나 밀실야합으로 비칠 수 있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안 예비후보측은 "조 예비후보는 2년 전 선거 때는 후보 간 단일화 협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단일화 서약에 참석하지

문화

더보기
거리예술축제 <예술로 소풍>...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예술 체험 프로그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 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하 예술극장)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9월 14일(토)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과 극장 1층에서는 거리예술축제 <예술로 소풍> 행사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극 <‘미련이 나라’ 깔깔박사의 꿈> △공글리기, 굴렁쇠, 투호, 림보게임, 줄다리기 등 신나는 놀이가 준비된 체험행사 △호랑이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봄과 가을 시즌으로 나누어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펼치는 <예술로 소풍>은 시민들이 모든 공연, 체험 등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이며 특히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 7일(토)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성황리에 시작하여 오는 10월 12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대학로와 전라남도 나주 혁신도시에서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공연장에서도 특별한 무용 축제 부대행사가 열린다.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광장(1층)에서는 올해 서울세계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