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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시모집 서울대 9.1대 1, 고려대 20.5대 1 마감…경쟁률 모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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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등 업계 분석 결과…고려대 2만여명 증가
'무전공' 서울대 자율전공 10대 1로 전년보다 상승
경쟁률 1위…서울대 스마트시스템과학과 19.5대 1
'논술 부활'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102대 1 기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서울대와 고려대의 수시원서 접수가 최종마감됐다. 수시 모집을 가장 먼저 마친 서울대와 고려대의 경쟁률이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의대 역시 높아져 지원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1일 종로학원과 이투스에듀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수시 모집을 실시한 서울대는 경쟁률 9.1대 1, 고려대는 20.5대 1로 마감했다.

 

지난해 경쟁률 8.8대 1을 보인 서울대는 올해 수시에 1만9820명이 지원, 지원자 수가 541명(2.8%) 늘었다.

 

고려대는 지원자 수가 2만명 넘게 늘어났다. 올해 5만4041명이 지원해 2만863명(62.9%)가 불어났다. 경쟁률도 전년도의 13.0대 1에서 20.5대 1로 크게 뛰었다.

 

의대 지원자 수는 서울대가 1288명, 고려대가 2047명으로 경쟁률은 각각 13.6대 1, 30.6대 1을 보였다.

 

두 의대의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308명(10.2%)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울대 12.7대 1, 고려대 27.0대 1 수준을 보였던 경쟁률도 올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수의 수험생만 지원 가능한 사회통합·고른기회 전형과 정원 외 선발 전형을 제외한 경쟁률은 서울대 13.0대 1, 고려대 30.8대 1 수준으로 역시 높아졌다.

 

이에 대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지원자 수가 전반적으로 상승 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의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확대 정책과 관련된 서울대 자율전공학부(계열 통합)는 74명 모집에 740명이 지원해 경쟁률 10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경쟁률 7.5대 1)와 견줘 지원자 185명이 늘어났다.

 

고교에서 최대 2명씩 학교장 추천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울대 지역균형(지균)전형은 전체 경쟁률 4.9대 1을 보여 전년도(5.0대 1)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균에서는 약학계열이 13.1대 1로 가장 높았다.

 

서울대 인문계열은 8.1대 1로 전년(8.4대 1)보다 하락했고 자연계열은 9.4대 1로 전년(8.9대 1)보다 올랐다.

 

경쟁률 최고 전형은 자연계열인 스마트시스템과학과 일반전형으로 19.5대 1이었다. 해당 학과는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뽑았다.

 

자연에서는 그 다음으로 응용생물화학부 16.6대 1, 생물교육과 16.6대 1, 수의예과 16.2대 1 순이었고 의대가 5위로 뒤를 이었다.


인문계열에서는 사회학과 일반전형의 경쟁률이 18.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철학과 17.9대 1, 인류학과 16.3대 1, 사회복지학과 15.7대 1, 역사학부 14.4대 1 등 순(모두 일반전형 기준)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대학 경쟁률이 크게 높아진 결과 인문 자연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인문은 전년 10.6대 1에서 올해 19.2대 1, 자연은 15.0대 1에서 21.5대 1이 됐다.

 

전형별로 자연계인 전기전자공학부 논술전형이 102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 계열에서는 컴퓨터학과 90.3대 1, 인공지능학과 78대 1, 기계공학부 76.7대 1 등(모두 논술) 순이었다.

 

고려대 인문에서는 자유전공학부 논술전형에서 91대 1이라는 경쟁률이 나왔다. 이어 경영대 88.6대 1, 사회학과 85.7대 1, 경제학과 81.9대 1 등(모두 논술)이다.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에 따르면 이날 접수를 마친 4년제 일반대는 서울대, 고려대 및 이공계 중점 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단 4곳이다.

이튿날인 12일에는 서울 주요 대학 중 건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접수를 마감한다. 다른 대학들은 마지막날인 1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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