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우리당의 차기 당의장 후보로 대세 굳혀

URL복사
문희상 의원 (열린우리당·경기도 의정부시 갑·3선)

지도부 사퇴후 임채정 당의장을 중심으로 임시 기구인 집행위원회를 구성한 열린 우리당은 오는 4월2일에 있을 전당대회를 치루기 위한 만반 준비에 착수 하는 한편 차기 당의장 후보로 문희상(文喜相·60) 대세론이 힘을 얻고 있다

김혁규 전 상임중앙위원을 비롯 자의반 타의반의 몇몇후보가 부침하는 가운데 문 의원 카드가 부상하는 이유는 당내 양대축이라할 당권파와 재야파의 유력멤버가 문의원 지지를 내세우고 또 다른 계파에서도 뚜렷한 자파후보를 내세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 당권파의 신기남 전 당의장이 ‘명예회복’을 위해 출마의 뜻을 표명했으나 주변의 만류와 ‘명분론’에 밀리는 상태이고 재야파의 장영달 의원이 한때 원내대표 경합을 표명했다가 최근 다시 당의장 도전으로 전환하였으나 대세를 바꾸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이 유력후보로 꼽히는 다른 이유는 그가 청와대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계파간 조정능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났기 때문이다.

국보법 등 처리에 온건론 펴

지난해 당내 강경파의 독주로 대야 협상이 결렬돼 4대법안의 연내통과 목표를 달성치 못한데서 오는 후유증이 커 당의 결속력을 이끌어 내는데 문 의원만한 인물이 없다는 중평이다. 또 금년에는 경제와 민생, 통합에 올인 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의 지도부 진용은 온건·실용주의로 짜여져야 하며 이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문 의원이 꼽히고 있는 것이다.

문 의원은 작년 11월부터 국가보안법 등 4개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해 온건론을 펴 왔다.
작년 11월17일 국민정치학교 강연에서는 참여정부의 의의와 역할에 대해 설명한 후에 ‘개혁의 성공’과 관련 ‘속도와 강도의 조절의 필요성’에 언급 “국민과 함께 가야하며 국민보다 10보 앞서면 안되고 반보앞에서 손을 끌고 같이 가야한다 현재 우리당을 지지하는 30%와 수구세력을 제외한 나머지 40%가 저쪽으로 가려하기에 좀 어렵지만 이들을 데리고 가야한다”면서 “개혁주체세력은 더 많이 희생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해 주목되었다.


“개혁과 혁명을 혼동하고 있다” 경고

또 신년초에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전문은 보는 당원으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요한 부분을 옮겨본다 (우리당이 작년에 각종개혁작업에 주력했으나 국민으로부터 만족한 평가를 받지 못한 사실과 관련)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개혁을 추진하
는 주체세력이 개혁의 어젠다를 독식했다고 생각하는 선민의식에 도취해 국민을 설득하는 일을 소홀히 하고 아집과 독선에 빠지지 않았나 여겨진다.

두 번째는 개혁과 혁명을 혼동하고 있다” “‘혁명국회’가 아니라 ‘혁명적 국회’가 돼야한다는 것은 혁명을 하듯이 전방위적인 개혁을 하더라도 민주적인 절차를 지키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력을 발휘해야한다는 의미이다” “민주주의는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하고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제도다” “아무런 전략도 없이 상대방을 무시하고 밀어붙이다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무능과 비겁의 정치이며 지난해 4대법안의 처리과정에서 우리는 유연한 대야 전략전술을 겸비한 합리적 원칙주의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문 의원은 일부 언론의 ‘개혁노선투쟁’등 보도에 대해 “나는 늘 당의 화합과 개혁을 위해 헌신할 것”임을 다짐하고 “당내 거중조정역에 전력할 것”을 시사했다.


학력 및 경력

경복고, 서울법대졸,한국JC중앙회장, 연청 중앙회장, 14·16·17대 국회의원, 팍스21초대이사장, 대통령정무수석, 국정원기조실장, 한·미정책포럼 이사장, 민주당최고위원, 대통령비서실장·정책특보,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한일의원연맹회장.
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역사는 무려 160년으로, 재해와 흉년에 가난과 일제의 수탈을 피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에 진입한 유례없는 나라,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킨 '드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우리 국민과 더불어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일제강점기, 산업화·민주화 시대 등 모국의 위기와 도약의 시기마다 힘을 모아주신 한인 지도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지난해 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투표소 확대를 비롯해 재외국민 참정권을 더욱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번 대회 슬로건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하는 대한민국'처럼 동포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것"이라며 "혼란스러운 국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