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호남고속전철, 공익성 중시, 조기 착수하라

URL복사
주승용 의원 (열린우리당· 전남 여수시 을)

지난 2월16일 임시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주승용(朱昇鎔·53) 의원의 경제에 관한 질문은 1월14일에 있은 이해찬 국무총리의 ‘호남고속철 조기착공 불가’발언에 대한 정식 반박이며 2월25일 광주·전남출신 여당과 민주당 의원의 청와대에 대한 ‘호남 고속철 조기착공 촉구’ 에 점화하는 이중의 역할을 해냈다.
이날 주 의원은 ‘호남고속철 조기착공 문제’를 두고 이 총리와 불꽃튀는 설전을 벌였다.
주 의원은 질문서두에 ‘여야의원 205명이 호남 고속철도 조기건설 건의안’을 정부측에 제출한 사실을 상기 시키고 “현재 호남고속전철과 관련 타당성 분석용역이 진행중인데 총리가 경제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용역수행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또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해 온 참여정부의 정책방향에도 어긋난다”고 포문을 열었다.


국가정책사업, 경제 논리로 따지지 말라

이에 대해 이 총리가 경부고속전철사업의 예를 들어 ‘수요조사하고 실지하고 전혀 빗나간 결과를 빚은 사실’을 인용 “용역결과가 나오면 그 용역결과를 가지고 사업을 해야지 그 의지만 가지고 해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한말”임을 설명.
그러나 주 의원은 교통개발연구원의 자료를 인용 “호남고속철도 건설시 연간 1600억원의 차량운행비 절감과 30조원의 생산유발효과 45조원 이상의 고용효과가 있음”을 명시하고 또 “6개도시 도시철도의 경우 34조원이 투입되었고 매년 1조원의 적자로 누적적자가 11조에 연간 이자액도 5,000억원씩 늘어나고 있고 또 농촌에 대한 정부투자가 62조원에 앞으로 10년동안 투자예상금액이 119조에 달한다”면서 “국가정책사업은 단순하게 경제성 논리로 따져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후 있은 일문일답은 매우 가시돋혔고 두사람 다 물러서지 않었다 인용해본다.
이 총리=“IMF이후 국가부채가 엄청나 200조를 넘었다 계속 부채를 발행해서 이런 국책사업(호남고속철 등)을 해나가게 되면 다음 세대에 전부 전가시키게 된다”
주 의원=“모든 부채에 대한 멍에를 호남고속철도가 져야 되느냐”
이 총리=“그런뜻이 아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느냐”


호남고속철 착공 촉구하고 여수지원 다져 일거양득

주 의원=그렇게 된다면 국내 SOC를 하고 있는 사업중 어느 것 하나 수익성있는 사업은 거의 없다
이 총리= 제 말씀을 왜곡하지 말라
주 의원= 됐다 알겠다. 그러나 SOC는 수익성 보다 공익성이 우선돼야 하고 또 특정한 SOC하나만을 놓고 따져서는 안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착수해야 한다. 용역결과에 따라야 한다.
이 총리=“자꾸 왜곡하지 말아달라 나도 호남의 지역적 소외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있다”
두사람의 질의응답은 주 의원의 출신지인 전남 여수로 유치될 ‘2012 세계박람회’와 관련된 것으로 바뀌어졌으며 공세일변도로 임했던 주 의원은 이 총리의 다짐을 촉구하는 자세로 임했다.
즉 이 총리에게 지난 2002년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서 중국의 상해와 4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한 여수유치를 이번에는 기필코 이루도록 총리의 강력한 의지를 물고 “지난번에는 비록 낮은 인지도였으나 크게 높아진 여수로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만전을 기하고 범 정부차원으로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이총리의 다짐을 받아냄으로써 일거양득의 효과를 걷었다.


학력 및 경력

광주일고, 성균관대, 고려대학원 무역석사, 제4·5대 전남도의회의원, 민선 여천군수, 민선초대 통합 여수시장, 전국 시장군수협의회 공동의장,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위원장

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역사는 무려 160년으로, 재해와 흉년에 가난과 일제의 수탈을 피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에 진입한 유례없는 나라,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킨 '드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우리 국민과 더불어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일제강점기, 산업화·민주화 시대 등 모국의 위기와 도약의 시기마다 힘을 모아주신 한인 지도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지난해 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투표소 확대를 비롯해 재외국민 참정권을 더욱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번 대회 슬로건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하는 대한민국'처럼 동포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것"이라며 "혼란스러운 국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