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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7월 1일자 인사에 잡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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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경북도가 7월 1일자 인사를 발표했으나 이를 놓고 일부 잡음이 일고 있어 앞으로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북도는 지난달 21일 금년 하반기 정기인사 일정에 따라 4급 이상 승진 및 실국장과 부단체장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하고 이달 1일자로 시행에 들어갔다.

 

그런데 모 사업소 이 모씨의 경우, 당사자가 명퇴까지 6개월 남은 상태로 현재의 자리에서 계속 근무를 희망해왔다. 여기에다 상급자들에게 면담까지 하며 요청했으나 보란듯이 본청으로 인사이동 됐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이 모씨는 “명퇴 6개월 남은 상태로 연금도 다 못 넣고 연말 퇴직하겠다는데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인사이동 시킬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

 

또 이 씨는 “30년 공무원 생활의 마지막을 이런 식의 대우로 끝내게 돼 한심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그는 “사업소의 경우 업무특성상 청탁이 많은 자리이며 간섭도 많은 자리이나 이를 공정하게 처리해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왔다”며 “일부에서 모함한 일들도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의 관계자는 “개인적인 문제보다 룰과 인사원칙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일부 불만이 있을 수 있으나 개인적인 사정에 따른 불만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담당자는 “이번 인사발표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지 않았다”며 “만족할 수는 없지만 인사이동과정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인사발표 후 이 모 당사자는 항의의 뜻으로, 2주간의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인사와 관련해 경북도의 경우 잡음들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비교적 조용하게 대체로 무난하게 마무리되어 왔었다.

 

그러나 이번 인사잡음 이후 해당 부서 국장과 인사부서의 관계자들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으며 외부 인사들을 지나치게 우대해왔다는 그동안의 평가까지도 나오고 있어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모 국장의 경우 자기사람을 심으려고 다른사람을 중상모략한다', '몇몇 외부인사들을 연수원, 진흥원, 공사에 배치한다' 등의 많은 이야기들이 흘러 나오고 있다.

 

경북도는 1일자 인사에서 3급 승진 9명(직무대리 2), 4급 승진 21명(직무대리 4), 실국장 및 부단체장 1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3급 실국장급은 퇴직 6명이며, 조직개편에 따른 산림자원국 신설 등으로 승진 7명 직무대리 2명이 추가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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