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27 (수)

  • 흐림동두천 0.7℃
  • 구름조금강릉 6.3℃
  • 서울 1.0℃
  • 대전 4.8℃
  • 구름많음대구 6.8℃
  • 구름많음울산 6.1℃
  • 광주 7.2℃
  • 흐림부산 6.7℃
  • 흐림고창 6.6℃
  • 흐림제주 10.6℃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4.7℃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7.7℃
  • 구름많음경주시 5.5℃
  • 흐림거제 7.4℃
기상청 제공

경제

지난달 취업자 수 1년 전보다 8만3000명 증가…취업자 증가폭 4개월만에 10만명 ↓

URL복사

통계청 ,'2024년 10월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 8.3만명 늘어…44개월 연속 증가세
청년 취업자 24개월째↓…실업자 5.1만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0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전보다 8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7~9월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이어갔지만 4개월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 앉았다.

 

고용률은 관련 통계작성 이래 10월 기준 가장 높았지만 실업자가 4개월 만에 증가하며 실업률도 끌어올렸다. 건설업과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 수는 6개월 연속 뒷걸음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4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축소됐다.

 

지난해 12월(28만5000명) 한 달 만에 반등한 뒤 올해 1~2월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다 3월(17만3000명)에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보였다. 4월(26만1000명) 증가폭을 키웠지만 다시 하락해 5월 8만명 증가에 그친 후 6월에도 9만6000명에 머물며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7월 증가폭이 17만2000명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한 뒤 8월(12만3000명)에 이어 9월(14만4000명)까지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4개월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취업자는 2021년 3월부터 44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25만7000명,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30만명, 70세 이상 12만9000명, 75세 이상 5만7000명 늘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6만7000명, 1만2000명 증가했다.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7만5000명, 7만2000명 쪼그라들었다.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도 전년보다 18만2000명 감소하며 24개월 연속 뒷걸음질 했다. 고용률도 45.6%로 전년보다 0.8%포인트(p)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3만3000명(-0.7%) 줄어든 441만5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9만3000명(-4.3%) 줄었다.

 

농림어업 취업자도 6만7000명(-4.0%) 줄며 역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16년 9월 7만2000명 감소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도매 및 소매 분야에서는 14만8000명(-4.5%) 줄었는데 이는 2021년 7월 18만6000명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에서 2만4000명(3.1%) 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도 2만8000명(1.2%) 늘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3%로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대비 0.1%p 증가한 69.8%로 집계됐다. 이는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이래 10월 기준 가장 높다.

 

지난달 실업자는 67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5만1000명(8.2%) 늘며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3%로 1년 전보다 0.2%p 상승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08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1000명(0.1%) 증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세 번째 재의요구안 재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야권이 단독 처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세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후 25번째 법률안 재의요구다. 김 여사 특검법은 국회로 돌아가 세 번째 재표결 절차를 밟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야권이 단독 처리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세 번째 거부권 행사이자, 취임 후 25번째 법률안 재의요구다. 윤 대통령은 앞선 두 차례의 거부권 행사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야권이 일방 처리한 김 여사 특검법은 위헌적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행정권에 속하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행사하는 특검을 행정부·여당 동의 없이 야당이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은 삼권분립을 위배한다는 것이다.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이미 이뤄졌거나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특검 제도의 '보충성·예외성 원칙'도 침해한다고 본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을 임명한다는 자체가 기본적으로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