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들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며 학과 안팎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이 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제1회 파크골프대통령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파크골프경영과 1학년 김정호(64), 김재훈(62) 학생이 시상금에서 20만 원을 학과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며 기부 릴레이를 시작했다.
이들의 선행은 학과 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1학년 정 모(某) 학생이 100만 원을, 최근에는 2학년 이해인(78) 학생이 1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하며 감동을 더 했다.
이해인 학생은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학과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었다”며, “우리 학과가 앞으로도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학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매우 값지다”며, “이러한 선행이 학과와 학교의 성장을 이끄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2022년 32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한 파크골프경영과는 올해 재학생 수 240여 명을 돌파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 인천, 부산, 통영, 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30, 40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신입생이 입학하며, 파크골프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재학생들의 기부는 학문적 성장뿐 아니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파크골프경영과는 지역 사회와 스포츠 문화 발전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진 설명 : 사진은 학과발전 기금 기탁에 나선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 김재훈, 김정호, 이해인 학생과 조진석 학과장이 함께한 모습(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