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배경혜, 민간위원장 강경미)는 25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24가구를 대상으로 겨울 이불 세탁 및 배달을 지원하는 ‘원스톱세탁’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협의체는 지역 복지자원인 베스트세탁(사장 이점자)과 협력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불을 세탁했으며, 절감된 비용으로 새 이불을 마련해 저소득 5가구에 추가 지원했다.
이불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달까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맡아 진행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90세 어르신은 “무거운 겨울 이불을 세탁해 준다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경미 민간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경혜 동천동장은 “협의체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어르신들의 부담이 줄었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동천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