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김원웅 의원 (열린우리당·대전광역시 대덕구·3선)

URL복사

열린우리당의 3선이며 국회윤리특별위원장인 김원웅(金元雄 61) 의원의 지난 12월13일의 ‘주한 미대사에 대한 경고성 발언’과 이튿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비방한 일부 정치인에 대한 경고’는 연말 국회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김 의원의 주미대사에 대한 경고는 모 방송을 통해 발표되었다.

요지는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의 대북강성발언을 거론 “이 발언은 한반도에 대한 전문성 결여에 따른 것이거나 그렇지 않다면 한반도 평화를 깨려는 의도 때문”이라며 “최악의 경우 우리 외교부가 (대사)를 불러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미국에 대해 버시바우 대사의 소환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버시바우 대사의 발언은 부시 정부 임기안에는 북미관계 개선이 어렵지 않느냐는 불길한 전망과 예감을 갖게 한다”면서 “버시바우 대사 발언은 한반도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됐거나 한반도 평화를 깨려는 의도가 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평했다

일부의 비판, 기자회견 통해 반박
특히 그는 “저에게 한반도 평화와 동맹국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우리는 동맹국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의 네오콘들이 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또 그는 “버시바우 대사에게 분명히 말하는데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장애가 되는 나라는 그 어떤 나라가 되든지 우리의 우방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반응과 반론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측에서 나왔다.

국회국방위원장이며 미국통으로 알려져 있는 유재건 의원은 14일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성급하게 대사의 발언을 평가해 소환까지 미국에 요청하자는 것은 시간적으로 볼 때 시기상조”라고 말하는가 하면 한나라당의 이정현 부대변인은 “반세기 넘게 이어온 한미동맹을 헌신짝처럼 생각하는 것이 열린우리당의 당론인지 김 의원의 치기인지 묻고싶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한 김 의원의 반격은 다음 날 국회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터져 나왔다.
김 의원은 “버시바우 대사의 부적절한 언행에 침묵하면서 본인의 주장에 제동을 거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신중이라는 이름으로 비굴이 포장된 위선의 옷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미 대사의 본국소환 요구 결의안도 불사
김 의원은 이에 앞서 모두에 “버시바우 대사의 대북 강성 발언이 이어질 경우 본국 소환요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수 있다”고 말했으며 “막가파식으로 얘기 할 경우 행동으로 옮기겠으며 열린우리당 뿐만 아니라 다른 당 의원들도 ‘소환결의안’을 추진할 때 동참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 문제는 다음날 김원기 국회의장이 KBS라디오 방송을 통해 버시바우 대사의 ‘북한은 범죄정권’이라는 발언에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명함으로써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김 의장은 “버시바우 대사의 대북 강경발언이 수위를 넘은 것 같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남북간 평화기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리로서는 사활적인 문제인데 주재국 대사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단언했던 것이다.
김 의원은 16대 국회의원 당시 각종 여론 조사에서 ‘가장 깨끗하고 신뢰감 주는 선량’으로 선정되었으며 민족정기구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했고 정치개혁의 선두에 서서 일해왔다는 평을 들어왔다.

학력 및 경력
대전고,서울대정치학과 졸, 14·16·17대 국회의원 개혁국민정당 대표, 민족평화촉진조직위원장, 민화협 공동의장, 17대 국회윤리특별위원장 통외통위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역사는 무려 160년으로, 재해와 흉년에 가난과 일제의 수탈을 피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에 진입한 유례없는 나라,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킨 '드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우리 국민과 더불어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일제강점기, 산업화·민주화 시대 등 모국의 위기와 도약의 시기마다 힘을 모아주신 한인 지도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지난해 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투표소 확대를 비롯해 재외국민 참정권을 더욱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번 대회 슬로건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하는 대한민국'처럼 동포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것"이라며 "혼란스러운 국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