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채용전망도 밝지 않다. 취업문은 좁고 경쟁은 치열하다. 새로운 구직자는 ‘경력자’라는 난관을 뚫어야 하니 취업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기본적인 서류심사에 이어, 많은 취업자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바로 ‘면접’이다. 각종 취업 관련 싸이트에는 면접 잘 보는 요령과 노하우를 묻는 지원자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는다.
이에 인재 채용 전문업체 써치앤써치가 ‘인터뷰에 임하는 요령’을 제시했다. 써치앤써치에 따르면 면접 전에 지원자는 회사의 상황과 비젼이 자신이 원하는 바와 맞는지 회사의 홈페이지와 주변의 평판 혹은 헤드헌터의 설명을 통하여 미리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자로서 인터뷰시 준비해야 할 부분은 적합한 복장, 회사에 대한 사전 조사,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 등이다.
인터뷰 복장은 정장을 입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다. 인터뷰시 회사에 대하여 모른 상태에서 임하는 것은 회사에 대한 결례이므로, 사전에 지원하는 회사의 내용과 비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인지하지 않고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희망연봉’은 회사의 기존 연봉과 자신의 조건을 고려해 제시
경력자들의 경우 통상 인터뷰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예상질문은 업무와 관련하여 회사에서 공고한 구체적인 업무내용에 대한 경력에 대한 것이며, 팀장급 이상의 경력자들의 경우는 답변하기 쉽지 않은 질문을 회사 측에서 하기도 한다고.
써치앤써치는 “팀장급 지원자에 대한 까다로운 질문은 지원자의 질문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기 위함이 일반적”이라면서 “이 경우 정답은 없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판단했을 때 무난하다고 생각되는 답변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질문 중 본인의 단점에 대하여 말하라고 했을 때, 너무 적나라하게 자신을 폄하하여 답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완곡한 어법으로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답변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을 낮추어 평가해 답변하는 경우도 마이너스다.
특히 영어 인터뷰의 경우, 미리 예상질문에 대하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암기 보다는 단답형 질문에 대한 간단한 답변, 자기소개 질문에 대한 2~3분내지 적절한 시간대별 답변 등 각각의 상황에 대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써치앤써치는 “영어 자기소개에 있어 과거 잘못된 영어 면접관련 서적에 나온 “Let me introduce myself..”로 시작하는 소개보다는 “인터뷰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한다.
가장 민감한 연봉은, 미리 회사에 대한 연봉 수준 및 자신의 희망연봉을 고려하여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헤드헌터들은 “연봉을 많이 요구하는 경우는 통상 수용되기 어렵고, 수용된다 하더라도 본인의 업무능력발휘에 대한 부담이 커져서 부담스럽고 너무 낮게 제시하는 것도 지원자의 능력이나 자신감이 없어 보여 좋지 않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