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비상한 관심 모은 ‘농어업인 부채 동결법’

URL복사
17대 국회 후반기 농림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된 권오을(權五乙 49)위원장의 농어민을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또 주목을 받고 있다.
첫째가 ‘농어업인 부채동결 및 신탁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관한 것. 이번 정기 국회에 발의 될 것으로 보이는 이 법은 농어업인이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으로부터 빌린 부채(농어업경영자금)를 약정기일 내에 갚을 경우 정부가 부채의 일부를 탕감해 주고 또 부채의 동결을 원할 경우 20년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부채 동결 대상에 선정된 농어민은 농지나 어선 등의 자산을 한국농촌공사에 신탁해야 하며, 약정대로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농촌공사가 이를 처분해 보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농가부채, 연평균 11.5% 씩 늘어나
입법추진중인 권 위원장은 이 법과 관련 “부채탕감은 비현실적이므로 대신 농가부채 ‘동결’로 농업문제에 접근하겠다”는 것.
권 위원장에 따르면 농가부채는 지난 1995년 농가당 평균 916만원에서 2005년 2천721만원으로 연평균 11.5% 늘어났으나 반면 농가 자산은 이 기간 평균 6.5% 증가에 그쳤다.
권 위원장은 “상환기간 연장 등 기존의 부채해결 방안은 농가부채 문제를 순연하는 효과는 가져올 수 있으나 문제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방안은 못된다”며 농지등의 신탁을 통한 농가부채 해결을 재강조했다.
덧붙여 “농가가 회생하고 농업이 경쟁력을 회복할 경우 농촌은 기피 대상에서 벗어나 사람이 모이는 곳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런 확고한 신조가 있기에 그 연장선에서의 한·미 FTA반대의지는 확고하다.
그는 한미FTA의 핵심은 농산물 분야임을 강조한다. 국가 이익의 핵심은 농산물시장을 어떻게 개방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
그는 한미FTA를 체결했을 때 한국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추정치가 전혀 없다면서 “그러나 농산물 피해는 2조8천억원이고 관련 산업까지 합하면 8조원에 이른다”는 것. 손해는 추정치가 나와 있는데 이득에 대해서는 전혀 없어 결과가 불분명한데 이것에 목을 걸고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외교실패 만회하려 한·미 FTA 강행
그런데도 현 정권이 FTA를 서둘러 해결하려는 것은 “외교·안보분야에서의 실패를 한·미FTA로 만회하려 하고 있다”며 “이거야말로 국가 이익에 엄청난 해를 끼치는 행위”라면서 “FTA를 체결한 다른 나라들도 1년 내에 서둘러 체결하지 않고 보통 2~3년 걸렸다”고 주장한다. 또 “미국과 FTA협상을 한 34개국 중 15개국이 중간에 협상을 중단시켰다”며 “협상자체의 결렬이 오히려 국익을 지킬 수도 있다는 자세로 협상에 임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농정에 관한 문제는 지난 8월30일 권 위원장의 주최로 국회 헌정회관에서 열린 ‘농업·농촌의 활로 모색을 위한 농정대토론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되었는데 주목할 것은 이날 행사에 임채정 국회의장을 비롯 비중있는 관련인사 5백여명이 참석했다는 사실. 그의 비중을 가늠할 수 있다.
도의원 재직때부터 성실일변도로 일해온 권 위원장이 요직을 맡은 만큼 농어촌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학력 및 경력
경북고, 고려대정외과·정책대학원 석사, 상공회의소 조사역, 도의원, 15·16·17대 국회의원, (구)민주당 기조실장·대변인,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기획위원장·운영위원·경북도당위원장,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역사는 무려 160년으로, 재해와 흉년에 가난과 일제의 수탈을 피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에 진입한 유례없는 나라,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킨 '드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우리 국민과 더불어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일제강점기, 산업화·민주화 시대 등 모국의 위기와 도약의 시기마다 힘을 모아주신 한인 지도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지난해 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투표소 확대를 비롯해 재외국민 참정권을 더욱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번 대회 슬로건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하는 대한민국'처럼 동포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것"이라며 "혼란스러운 국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