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이천으로의 군부대 이전, 선두에서 규탄

URL복사
원내총무와 최고위원을 역임한 4선의 중진이면서도 지역구 문제해결에 영일이 없는 이규택(李揆澤 65) 의원이 지난 5월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수도권 규제 및 군부대 이천 이전 반대 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이 의원의 각오와 결심이 이만저만이 아님을 여실히 나타나는 일이다.
‘일방적 군부대 이전 발표,그 해법은’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분통을 터뜨리고 대정부 규탄의 소리를 높였다.
첫머리에서 “각종 불합리한 규제속에서도 국가를 생각하는 거시적 안목에서 인내해 왔던 이천시민에게 국가가 안겨준 대가가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의 불허’와 ‘군부대 이전’발표라는 ‘대못’”이라고 규탄했다.
가뜩이나 “이천의 시 면적의 5.8%인 810만평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데 국방부가 안보논리를 이용 특전사를 이전하려하고 있다”며 “그럴 경우 시 면적의 8.6%인 1,195만평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이게 된다”고 주장.
“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불허하고 군부대 이전이라니…”
덧붙여 “정부가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증설을 구리(CU)배출을 이유로 불허하고 있으면서 그보다 수십배의 구리 배출이 예상되는 군부대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단 한명의 국민도 설득할 수 없는 억지논리”이라고 공격했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은 “군부대 이전으로 문화관광 도시로서 유·무형의 무한한 재산적·경제적 가치가 뿌리채 흔들릴 수 있는 이천 존립의 중차대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구리 배출을 문제삼고 하이닉스 이천공사장 증설은 불허하면서도 “하이닉스 구리 배출량(24g/1일)보다 무려 41배가 많은 984g의 구리가 배출되는 대규모 군부대를 같은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에 이전하는 것은 정부직책의 이율배반적 행태”라며 그 부당성을 낱낱이 지적하고 일제히 규탄했다.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많은 화제
이런 일련의 규명과 이 의원을 선두로 펼쳐지는 이천시민의 군부대 이전 반대운동은 요원의 불길처럼 펼쳐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전통적으로 여권성향이 강한 여주군에서 야당후보로 내리 4선의 기록을 세운 이 의원은 걸쭉한 입담에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논평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으며 법원에 제소되어 벌금형에 처해지는 등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기도 했으나 끈질기게 정치생명을 이어왔다.
13대 총선에서 민주당공천으로 처녀출마했으나 낙선, 4년간의 권토중래 끝에 지난 14대 총선에서 당시 민정당의 4선중진인 故정동성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여의도에 입성한 후 4선의 고지를 점거했다. 고집스러울 정도로 자신의 정치신조를 지키며 때로는 험로도 마다하지 않으며 원내외의 활동이 돋보이는 중진으로 평가되고 있다.
학력 및 경력
▶ 서울대사대,중앙일보,KBS,민추협 대외협력국장,6·10항쟁 국민대회 상임집행위원,14·15·16·17국회의원,민주당 대변인,국회교육위원장, 한나라당 원내총무·경기도당위원장·최고위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역사는 무려 160년으로, 재해와 흉년에 가난과 일제의 수탈을 피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에 진입한 유례없는 나라,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킨 '드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우리 국민과 더불어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일제강점기, 산업화·민주화 시대 등 모국의 위기와 도약의 시기마다 힘을 모아주신 한인 지도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지난해 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투표소 확대를 비롯해 재외국민 참정권을 더욱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번 대회 슬로건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하는 대한민국'처럼 동포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것"이라며 "혼란스러운 국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