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1946억원 규모의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상 22만㎡부지에 200석 규모의 레저용 선박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항구와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1946억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36개월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호텔과 콘도미니엄,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규모 숙박과 편의시설도 지을 계획이다. 이를 포함하면 공사비는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브랜드 '파라곤'을 보유한 동양건설산업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6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뒤 4년만인 올 4월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