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인 박○○ 씨의 글이 사실이라는 주장이 나와 정부와 검찰의 과잉대응이라는 비난을 면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12일 CBS 라디오 에 출연해 "미네르바가 지난해 12월 29일에 쓴 글로 구속된 결정적인 증거가 됐는데 그 글에는 '정부가 시중 은행과 대기업에 달러 매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내용인데 공문을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가 12월 26일에 은행회관에 7대 시중은행 간부들을 모아놓고 달러 매입 자제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최소한 달러 매입을 자제해달라는, 외환 개입을 기획재정부가 한 것은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에 그냥 허위라고만 몰아붙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공문은 더 약하다. 왜냐하면 보통 정부가 하는 일이라는 게 어디에다 협조 공문 한 장 내던져 놓고 말아버리는 일이 허다한데 이건 훨씬 강하게 직접 나오라고 해서 얼굴을 맞대고 그렇게 권유했던 것이고, 또 전화로까지 확인했던 것이기에 확실한 외환 개입이다"면서 "미네르바가 온라인상으로 경제 전망 하는 글을 올리는 것이 어떻게 국제 신인도를 저하 시킬 수가 없다 세계 어느 나라에 인
드디어 어청수 경찰청장이 잘리는 모양이다. 어제 오늘 어 청장이 나름대로 멋을 부린 발언 하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이다. 우습다. 이런 발언을 지금같이 사실상 퇴진확정 보도가 나올 때 해야만 '멋있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우습다. 본인이야 '의연하고 당당하게'라는 이미지까지 고려했겠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 국민들은 20여년 만의 대규모 궐기였던 '촛불문화제'를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방방곡곡에서 펼쳤다. 그 때마다 최루탄을 섞은 물대포를 시민들의 얼굴을 향해서 퍼부었고, 촛불 든 시민들을 동네 강아지 때리듯, 몽둥이로 치고, 군홧발로 밟았다. 심지어 조계종 총무원장 차를 수색하고, 기독교 선교사 역할까지 자처함으로써, 불교계가 전국 집회를 몇 차례 열 수밖에 없도록 '토끼몰이'하듯이 몰아갔던 장본인 어청수 청장이 '자리에 연연치 않겠'단다. 지난해 가을 불교계가 전국적인 궐기를 시작하면서 어 청장의 퇴진 요구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터져나오기 시작함으로써 상당한 퇴진 여론이 형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자리를 내놓을 수 없다'는 듯이 버텼던 어 청장. 그가 이미 청와대 고위층에서도 '버린 카드'로
지난 7일 문화방송통신위원회 새해 첫 회의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인신공격이다. 외모얘기는 왜하냐"고 격양된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말에 무언가 입맛이 씁쓸했다. 한 명의 공인으로 한마디 한마디가 세간에 오르내리고 술자리에선 안줏감으로 오르내린다. 이날 나 의원은 "성희롱이라는것은 다른것이 아니다"라며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굉장히 모멸감을 느낀다"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 말의 발단은 나 의원이 발언을 통해서 "시위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언론오적이라고 하면서 저희 핸드폰 번호를 무차별적으로 전단지에 인쇄해서 다 뿌렸다"며 "그래서 10분안에 문자가 200통씩 들어와 전화를 할 수도 없으며 메시지 내용은 테러 이상이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나는 10분에 200개 격려 메시지를 받았다"며 "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님께서 그것도 외모도 아주 좋으신 분께서 이렇게 항의 전화를 받았을까요?"라고 돌출 발언을 했다. 이 말에 나 의원은 신상모욕이고 성희롱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런 분이 왜 교사들 앞에선 엉뚱한 이야기를 하셨을까하는 의문이 계속 든다. 나 의원은 세 달 전인 지난해 11월 진주시청 시민
정부는 공식적으로 대북쌀지원 법제화 문제는 현재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살포를 위한 북한화폐 반입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아 이중잣대라는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8일 오전 615농민본부와 시민단체들이 통일부 앞에서 대북쌀지원 법제화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에 대해 \"현재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짧게 발표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북한화폐 살포에 대해 \"북한 물품을 반입을 할 때 자동승인 품목과 제한승인 품목, 반입불허 물품 등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북한화폐와 같은 경우에는 승인품목\"이라며 \"북한화폐를 들여오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교역업자들이 북한화폐를 교역차원에서 그것을 들어올 수 있고, 휴대품으로 기념화폐 등으로 한, 두장인 경우에 현장에서 승인여부를 결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대변인은 대북단체들이 북한화폐를 다량으로 어떤 목적으로 들여왔는지 살포목적으로 들여왔는지에 대해 구체적 설명이 없었다. 또한 북한화폐 살포에 대해 법적 제재 등 남한이 규정하고 있는 이적국가의 화폐 다량 소지에 대해서도 말이 없었다. 현재 대북단체들의 북한화페 유입에 대해 파악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내 모든 초ㆍ중학교에 최소 1개 이상의 영재학급을 정규 교육과정 안에 편성한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9년도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2012년까지 950여개 전체 초ㆍ중학교에 최소 1개 이상의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영재교육 영역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영재학급이 단위 학교에 개설되면 학급당 최대 20명의 학생들이 정규교육과정 안의 특별·재량활동을 통해 혜택을 받게 돼 선진국 수준의 영재교육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직 교사 및 교수진 40여 명이 영재교육과정 개발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영재교육 대상자는 재능, 창의성, 과제집착력 등을 고려한 '영재성 검사'를 통해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 담당 홍덕표 장학관은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은 전체 학생의 5∼15% 정도가 영재교육의 수혜자인데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초·중·고 영재교육 대상자는 5624명으로 전체의 0.4%에 불과했다"면서 "지난해 전체 학생의 0.4% 5624명 수준이었던 영재 교육 대상자를 2012년까지 전체 학생의 1∼3%로 확대할 계획
노동부와 국세청이 전화상담 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것은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발표됐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 아래 국가인권위)는 노동부와 국세청이 전화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민원인에게 상담 내용과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사전에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것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하고, 노동부장관과 국세청장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전화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진정인 ○○○(여, 34세) 씨와 ○○○(여, 37세) 씨는 "국세청과 노동부, 국토해양부에서 운영하는 전화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주민등록번호 입력이 전화상담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것이 아닌데도 이를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라며 지난해 9월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국가인권위 조사 과정에서 국세청은 "상담관이 민원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알 수 없어 다른 용도로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상담시스템은 여타 시스템과 연계돼 있지 않아 민원인의 납세 자료 등의 개인정보 확인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민원 내용이 단순 정보 뿐 아니라 실업급여 수급,
1000여 명의 언론인들이 YTN 구본홍 사장을 반대하며 YTN사옥을 에워 쌓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아래 언론노조)은 서울 남대문 YTN사옥 앞에서 YTN노조 조합원과 언론노조 조합원, 원로 언론인, 시민단체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낙하산 구본홍 퇴진 촉구 기자회견'이 열었다. 구본홍 사장 퇴진투쟁을 벌이고 있는 YTN노조는 대선성공의 선물격인 낙하산 사장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면서 공정방송을 외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언론악법이 언론노조 총파업에 막혀 한 발 물러섰지만,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려는 증거가 바로 이 건물 안에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캠프 특보 출신인 구본홍 씨가 YTN 사장으로 있는 한 언론노동자는 정부의 주장을 신뢰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낙하산 사장'으로 행세하는 것은 본인 뿐아니라 전체 언론인들을 모독하는 행위이고,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정치적 부담이 된다는 것을 돌아보길 바란다"며 "낙하산 인사가 없어지지 않는 한 정부는 20%대의 지지율도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YTN노조는 정당,
\'한국예술영화전용관협회\'가 서울과 지방의 예술영화전용관의 참여로 1월 7일 바비엥 호텔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한국예술영화전용관협회\'는 한국의 예술영화를 지켜가는 중추적 공간인 예술영화전용관들의 보다 안정적인 운영과 예술영화 관객층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상영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책 연구, 한국의 다양성 영화 발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협회를 조직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구성은 예술영화전용관을 운영하는 극장들이 회원이며, 공동대표체제로 기획위원회와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예술영화전용관들로 회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후 배급사, 수입사, 영화사 관련 자들도 준회원으로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영화전용관협회\'는 서울부터 지방에 이르기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는 소속 극장의 공동 배급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예술 영화를 공동 배급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예술 영화 공동 배급의 경우, 협회 사무국에 의뢰된 작품 중 기획위원회에서 연간 10편 가량을 엄선하여 소속 극장에서 공동 마케팅과 배급의 활동을 하는 것을 주요한 내용으로 한다. 이는 수입·배급사에게는 마케팅+배급의 한번에 이
농민들이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 통일부 앞에서 대북쌀지원법제화를 촉구하며 쌀 적재시위를 벌였다. 615남측위원회와 615농민본부가 8일 오전 11시 통일부 앞에서 '대북쌀지원 법제화!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으로 북에 보내는 쌀을 농민들이 기자회견 장소로 옮기려 하자 경찰들이 막아나서는 일이 일어났다. 주최측은 "대북쌀지원을 하기 위해 7일부터 서울로 올라온 쌀차를 경찰이 왠일로 여의도에 주차해도 된다고 하더니 오늘 아침 통일부 앞 기자회견 장소에 가야 할 쌀차들을 전경 버스로 막아서 옴짝달싹을 할 수 없었다"며 "경찰 말은 쌀이 불법시위물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토로했다. 주최측은 "정부가 북과의 대화에 나서기가 어렵다면 이렇게라도 통일의 물꼬를 터주어야 하는데 일을 막아서야 되겠냐"며 "진정 이 나라 정부는 통일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통일부 앞 기자회견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서 6·15남측위원회 한상렬 공동대표는 "‘615통일쌀’을 보내는 것은 노동자와 농민이 연대해서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면서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북녘 동포들의 아
납북자 가족모임과 북한자유운동연합 등 대북단체들은 다음달부터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선언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전단안에 미화 달러가 아닌 북한 돈 최고 액권 5,000원을 넣어 보내겠다고 발표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언론보도를 보면 북측의 보위부에서 1달러를 소지한 사람을 단속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돈을 넣어보낸다고 했는데 단속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확인이 안되고 있다”며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정부입장은 대북단체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북단체에 특정인을 거명해서 비난을 하는 것은 합의위반이기에 남북관계개선을 위해서 중단되어야 한다고 해당 단체에 자제요청을 했고 앞으로도 계속 할 계획”이라면서 “북한화폐는 교역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의해 반입을 할 때 승인을 요하는 물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관련규정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13조 그리고 반입·반출승인 대상물품 및 승인절차에 관한 고시 제4조에 근거를 하고 있다”며 “이를 위반시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
방북취재단이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 동안 평양을 둘러보고서 작성한 포토기사입니다.
롯데자이언츠는 2008 시즌 홍보영상 CD (제목 : 2008 프로야구 흥행아이콘 롯데자이언츠) 2,000매를 제작했다. 지난해 프로스포츠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당구단의 활약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번 CD의 표지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사직구장 덕아웃에서 팬들을 바라보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꾸며져 있다. CD의 구성은 약 10분 정도의 풀영상과 함께 2008 시즌 엠블럼인 '구도부산 BiGs'를 활용해 ①Busan is Giants, ②Baseball is Giants, ③Best is Giants, ④Lotte Giants의 총 4가지 테마로 분류되어 사용자가 간편하게 볼 수 있게 했고 세계적인 야구도시 부산과의 지역밀착 마케팅, 2008 시즌 당구단의 주요영상과 주요기록 등의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선수단 상조회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부산시 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롯데 선수단 상조회가 매년 고신대병원 소아암 환자 후원회인 고신사랑회와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1시간 동안 팬사인회와 구단 상품판매를 진행한다. 이어서 선수단은 어린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