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언론개혁시민연대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 카슨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취재지원 시스템 개편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언론연대의 입장은 한마디로 브리핑 룸과 기사송고석 통합은 조건부로 동의하되 언론의 취재 시 공보관실 사전 협의 문제나 공무원 대면접촉 공간 제한 등 취재를 제약하는 불합리한 요소들을 정부가 개정 또는 전면 철회하라는 내용이다. 언론연대가 취재지원 시스템 개편방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정부와 기자협회 등이 이를 수용할지 관심사다. 언론연대가 이처럼 공식 입장을 정리하기까지는 100일 가까운 시일이 걸렸다. 언론연대는 지난 5월말 이른바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강행이 논란을 일으키자, 6월초 토론회 등을 개최해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언론연대는 6월 토론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언론연대에는 기자협회, 언론노조, PD연합회, 인터넷기자협회 등 현업언론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들 단체들은 취재지원 방안과 관련해 정부와 언론단체 논의에 참여한 단체들이기도 하다. 정부와 언론단체 간의 논의 과정을 되돌아보면 이렇다. 지난 6월 17일 노무현 대통령과 언론인과의 대화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에서 김연아 선수 공연을 불과 7시간여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오전11시53분쯤 아이스링크 지붕에서 일어났다. 소방차 16대와 진화인력 50여명이 출동했다. 14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 지붕에서 불이나 천장 일부와 조명기구 등을 태우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아이스링크 지붕에서 인부 4명이 방수용 모르타르 작업 및 페인트칠을 하고 있었고 불길이 순식간에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경기장 지붕에서 시작돼 3천㎡ 넓이의 지붕 가운데 절반 가량을 태웠다.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은 이날 오후 김연아 선수 등이 참가하는 ‘슈퍼매치 V-Superstars on Ice’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다. 또한 김연아 선수는 오후 1시부터 리허설이 예정돼 있었다. 불이 날 당시 아이스링크 내부에서는 대회 준비가 한창이었으며 김연아 선수와 주최 측 관계자들을 비롯해 아이스링크장을 찾은 초등학생 등 180여 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29대와 소방대 10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높은 곳에서 불길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대 관계자는 “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에서 김연아 선수 공연을 불과 7시간여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오전11시53분쯤 아이스링크 지붕에서 일어났다. 소방차 16대와 진화인력 50여명이 출동했다. 14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 지붕에서 불이나 천장 일부와 조명기구 등을 태우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아이스링크 지붕에서 인부 4명이 방수용 모르타르 작업 및 페인트칠을 하고 있었고 불길이 순식간에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경기장 지붕에서 시작돼 3천㎡ 넓이의 지붕 가운데 절반 가량을 태웠다.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은 이날 오후 김연아 선수 등이 참가하는 ‘슈퍼매치 V-Superstars on Ice’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다. 또한 김연아 선수는 오후 1시부터 리허설이 예정돼 있었다. 불이 날 당시 아이스링크 내부에서는 대회 준비가 한창이었으며 김연아 선수와 주최 측 관계자들을 비롯해 아이스링크장을 찾은 초등학생 등 180여 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29대와 소방대 10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높은 곳에서 불길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대 관계자는 “
가을장마가 아직 안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은 궂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저녁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은 태풍의 직간접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밤사이 내리는 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므로 비로 인한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현재 북상하고 있는 11호 태풍 ‘나리’는 아직 진로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상태로 계속 북서진할 경우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지방이 최고 200mm로 가장 많겠고 충청과 호남, 강원 지방이 60~120mm, 서울경기와 경북 지방은 50~100mm이다.
‘전설의 복서’ 전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65)가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의 아동평화재단(Children\'s Peace Foundation)은 13일(한국시간), 이 단체 공동 창립자인 알리와 피터 조지가 ‘유엔 아동총회 설립 공헌’으로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미국 간디재단은 “알리가 아동평화재단을 기반으로 새로운 유엔 인가 조직인 아동총회 설립을 위해 노력한 공을 높이 평가해 미국 간디재단의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병인 파킨슨병에 시달리고 있는 알리는 최근 고향인 켄터키주 루이빌에 정착해 자신이 설립한 \'무하마드 알리 센터\'에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 차례나 복싱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알리는 선수 시절부터 베트남전 참전 거부와 흑인 민권운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10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선정해 발표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총무원장이 학력의조 의혹으로 소송당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주도 관음사 중원 스님은 “지관 스님이 학력을 위조한 것에 대해 수행자로서의 인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학승이 학력을 위조한 것은성직자 내지는 수행자로서의 인격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위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중원 스님은 또 지관 총무원장에 대한 총무원장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도 낼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1989년 동국대 총장 시절 부정입학에 연루돼 징역형의 최종 확정 판결을 받아 총무원장으로의 피선거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지관 총무원장은 중ㆍ고교 과정을 이수하지 않고 대학에 편입학한 뒤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신정아 씨의 허위학력을 고발했던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승려는 변양균 전 정책실장을 만난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13일 오후 2시 조계사 불교기념관에서, 동국대 총장을 지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75) 스님은 기자회견을 열고 신정아 씨 학력 위조 의혹을 처음 제기한 장윤 승려가 문제를 덮어달라는 변양균 전 정책실장의 요청을 거절하자 변 전 실장이 다시 지관 승려를 만났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자신은 변 전 실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학력의혹에 대해서는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은 것은 맞지만 마산대학교에 다니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지관 스님은 “당시 해인사 주지 스님 등 어른들이 학비 대주고 해서 요즘으로 치면 기여입학제처럼 특별전형”이라며 “불교계 수행 이력과 불교 교육기관에서의 교수 경력을 인정 받아 마산대 종교학과 3학년에 편입해 학교를 다녔다”고 설명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에 따른 영향이 초등학교에 나타나 큰 우려가 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7년 유치원 초중고교 교육기본 통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은 4월 11일 현재 827만 6000명으로 매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수치는 768만명 수준이었던 1970년과 근접할 정도다. 특히 초등학생은 383만 명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수는 1만 9241개로 2000년 1만 8449개보다 792개 늘었고 1980년 1만 841개에 비해선 2배 가까이로 급증했으며 교원수는 42만 9000명으로 2000년 36만 5명보다 6만4천명 가량 크게 늘어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 수는 1970년 768만명에서 1980년 989만 3000명까지 늘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 1990년 984만 4000명 ▲ 2000년 849만 7000명 ▲ 2005년 833만 9000명 ▲ 2006년 832만명으로 줄고 있다. 초등학생은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383만 명을 기록하면서 1962년 교육통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이었다. 1972년 577만5880명(최고 기록)과 비교해 66.3%에 불
고려대 법과대학이 개교이후 처음으로 여성 교수가 탄생했다. 고려대는 2007년 2학기 교수 신규임용에서 윤영미(45)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이며, 한양대 법대 교수를 법대 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1905년 고려대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개교 당시 ‘법률학전문과’가 설립된 이래, 고려대 법대에는 한 번도 여성 교수가 임용된 적이 없었다. 고려대에 임용된 윤 교수는 이번 2학기에 헌법총론 등 3과목 강의를 맡고 있다. 윤 교수는 “여성 인력이 전문직에 많이 진출하는 경향인데 좀 늦은 감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조인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교수는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는 것도 필요하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다양성을 살리고 균형잡힌 교육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교수는 정화여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제26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16기)을 수료한 뒤 서울민사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헌법재판소 연구관을 거쳐 한양대 법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배기선 국회 민족화해와 번영을 위한 남북평화통일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정당 및 경제 사회대표 47명이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방북한다. 11일 오후,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계 6명, 경제계 17명, 사회·문화계 21명, 여성계 3명 등 총 47명으로 구성된 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규모는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보다 24명이 더 많다. 이날 발표된 특별수행원 가운데 정당대표로 국민중심당 정책위 김낙성 의장과 대통합민주신당 남북정상회담지원 특별위원회 문희상 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이상열 의장, 민주노동당 천영세 원내대표로 동행한다. 또한 경제계로는 LG 구본무 회장,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 제7차 회의를 개최해 특별수행원 인선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이는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계각층의 부문별로 영역을 넓혀서 많은 특별수행원들을 균형 있게 선발한 것”이라며 인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 법원은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김득환 부장판사)는 김 회장에 대해 징역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명령 200시간을 선고했다. 이로써 1심에서 보복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적 보복을 금지한 법질서를 정면으로 위반했고, 범행 수단에 있어서도 위험성이 크다\"며 \"여기에 피해자가 당했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고려할 때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아들이 폭행을 당해 상처를 입고 온 것을 보고 부정이 앞서 이 사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처음부터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며,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해 그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을 감안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아버지의 정으로 해석했다. “범행이 처음부터 계획된 것은 아니다”는 변호인측 주장을 받아들인 셈이다. 재판부는 또 “김 회장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하고 있는 점 등도 형량을 결정하는 데 고려했다\"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김득환 부장판사)는 김 회장에 대해 징역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명령 200시간을 선고했다. 이로써 1심에서 보복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적 보복을 금지한 법질서를 정면으로 위반했고, 범행 수단에 있어서도 위험성이 크다\"며 \"여기에 피해자가 당했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고려할 때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아들이 폭행을 당해 상처를 입고 온 것을 보고 부정이 앞서 이 사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처음부터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며,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해 그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을 감안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아버지의 정으로 해석했다. “범행이 처음부터 계획된 것은 아니다”는 변호인측 주장을 받아들인 셈이다. 재판부는 또 “김 회장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하고 있는 점 등도 형량을 결정하는 데 고려했다\"고 설명했
내년 7월부터 남성근로자도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육아휴직을 나눠 쓰거나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 단축방법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남녀고용평등법’개정안 등 20여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 개정안에서는 그동안 사업장별로 임의로 시행해 오던 남성 직원의 출산휴가를 3일간 부여하는 것으로 의무화했으나, 현행 전일제 육아휴직 대신 주 15~30시간 이내의 범위에서 근무하는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제를 1회에 한해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을 이유로 해고나 불리한 처우를 하는 사업자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 종료 뒤 같은 업무에 복귀시키지 아니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그리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주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