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탈세로비 했다고 의혹이 증가되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지난 9일 구속된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과 한림토건의 김상진 씨의 만남을 주선하고, 뇌물을 전달하는 자리에도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검찰에서는 사건 당사자들이 뇌물 수수를 시인했다는 이유로 정 전 비서관을 조사하지 않았고, 청와대에서도 정 전 청장의 구속 다음날 조사나 징계절차 없이 정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논평은 내고 “검찰과 청와대가 대통령 측근의 비리연루 의혹을 애써 눈감으려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검찰이 수사를 통해 정 비서관과 관련된 의혹을 철저히 밝히고, 알선 수재 등 위법한 행위가 있으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은 뇌물수수현장에 있던 정 전 비서관을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만남을 주선하고 자리에 동석한 정 전 비서관을 조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한나라당은 특별검사를 임명해 정윤재 비서관 의혹을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민주신당도 이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정 전 비서관의 로비의혹이 더욱 더 커질
국내 최초로 이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창업에 열띤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모여 서울에서 장터를 연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주최하고 한국컨설팅협회(회장 김영태)가 주관하는 “2007 비즈쿨 페스티벌”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오는 9월 6일 10시 개막식을 갖고 2일동안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 고등학생 64여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발전소’라는 주제 아래 비전발전소, 드림발전소, 지식발전소, 행복발전소 등 4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스스로 모여 기획에서부터 행사의 운영·마무리까지 모두 학생들 스스로 준비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유사 박람회와 큰 차이점이 있으며 그 의미가 특별하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로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 및 경제활동에 대한 이해와 창업에 대한 경제교실 운영 프로그램이다. 70여개 전시부스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창업아이템들이 소개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판매 해 볼 수 있는 각종 체험관도 운영된다. 또한, 청소년 사업가들이 자신들의 사업 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가치를 인정받는 자리로 활용 될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비즈쿨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사
서울시는 2006회계연도 재정운영상황을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시보에 공시했다. 서울시가 공시한 2006회계연도 재정운영상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도 서울시의 살림규모는 18조 1,947억원(일반회계 12조 1,080억원, 특별회계 6조 866억원)으로 서울시민 1인당 1,787천원이었다. 이 중 55%에 해당하는 10조 55억원을 지방세 수입으로 조달하여 서울시민 1인당 전년대비 12.5%증가한 983천원의 세금이 부담되었으며, 8.5%에 해당하는 1조 5,411억원은 중앙정부의 국고보조금 또는 지방교부세로 충당했다. 2006년 말 기준으로 서울시의 빚은 총 1조 1,462억원으로 서울시민 1인당 채무액은 113천원 상당이며, 공공임대주택 매입, 상·하수도 정비 사업, 도시철도 9호선 건설 등 주로 사회 간접자본 시설 확충을 위하여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83조 4,839억원 상당의 공유재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중 87.5%에 해당하는 73조 850억원을 토지 또는 건물로 소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은 재정분석·진단 결과도 공시했는데, 서울시는 2005회계연도 재정분석·진단 결과 지방세 과오납비율과 투자비비율 지표에서는 개
지난 27일 전북 부안과 충남 서천 지역에 벼 줄무늬잎마름병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전북도와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지역의 벼 줄무늬잎마름병 피해 면적은 총 2260ha에 이른다. 또한 서천군에서도 조사 결과 군내 전체 벼 경작면적 1만 793ha 중 23%가 줄무늬잎마름병에 걸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이란 애멸구가 병원균을 옮겨 발생하는 병이다. 이 병은 30년 전에나 볼수 있었던 병이었는데 최근 이상기온을 병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예년 피해 수준을 넘어 자연재해에 가까운 만큼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에서는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 잎마름병이 발생한 상황에서 2006년도 쌀 총생산량 및 총 생산액(매출액) 기준 50~70%의 수확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농민들의 손실액은 수 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관한 영농대책이나 실태파악 조차하고 있지 않다. 또한 이번 잎마름병으로 피해를 당한 농민들의 입장에서는 수확기를 앞두고 지역 생산 농가들의 소득감소의 차질이 우려되며 농가부채의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아래 한농연)는 이번 잎마름병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대한 일선 기자들의 반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신문과 방송, 통신사의 편집 보도국장들이 정부의 언론탄압 조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의 신문 방송 통신 등 55개사로 구성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30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 정부의 취재 제한조치 전면 철회와 당국자 엄중 문책 요구 등 4개항을 담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편집인 협회는 “이번 정부조치가 언론인의 취재 접근을 막으려는 것으로 위중한 언론탄압이라고 규정”하면서 “취재사실의 보도에 개입하려 했던 군사정권 시절보다 질적으로 더 나쁜 언론 탄압”이라고 밝혔다. 변용식 회장은 \"편협 역사상 언론 자유 수호와 관련해 편집보도국장들이 긴급 회동한 것은 1959년 4월 30일 당시 경향신문이 자유당 정권에 의해 강제 폐간 당한 이후 4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편집인 협회는 결의문에서 “정부의 의도는 불리한 것은 숨기고 유리한 것만 알리려는 것”이라며 “헌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반헌법적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취재 봉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는 오는 2학기에 인터넷 포털의 기능적, 사회적, 문화적 특성과 정보 습득 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정보다루기-포털의 이해’ 교양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뉴미디어나 인터넷 서비스의 한 영역에서 포털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종종 있어왔지만 인터넷 포털에 대한 정규 교양강좌가 개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학교는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공동 연구팀을 구성, 지난 6월부터 3개월동안 연구를 진행해 강의 및 교안을 개발했으며, 공동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인터넷 포털이 가져온 정보습득과 의사소통의 변화, 놀이문화의 변화 등 포털 서비스의 특성과 정보환경의 변화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배우게 된다. 포털업체 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포털사이트를 많이 이용하는 대학생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 포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포털 산업과 관련한 학문적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전파하는 좋은 산학협력의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이중식 교수는 “복합화되고 연결성이 강해지는 정보환경의 변화 가운데 관문 역할을 담당하는 포털사이트에 대한 분석은 시기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매우 중요한
폭행으로 손가락이 골절되었다며 병원치료를 요구한 피의자의 주장을 묵살한 경찰관이 주의조치와 인권교육을 받게 됐다.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창신동 길에서 이웃주민과 심한 몸싸움을 하다 손가락이 부러졌다고 주장한 피의자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치료요구를 외면한 채 몇 시간동안 방치하다가 서울혜화경찰서로 신병을 넘겼다. 하지만 신병을 넘겨받은 혜화경찰서 형사과 직원 역시 치료요구를 묵살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국민고충위원회(아래 고충위)에 민원을 제기한 ○○씨(71)는 “관할지구대와 경찰서에서 골절이 분명한대도 말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충위는 “○○씨가 제기한 진정서와 사건관련 서류, CCTV 녹화자료 등을 근거로 조사를 한 결과, 형사과 사건 담당 조사관이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요구한 민원인에게 ‘칼에 맞은 것도 아니고…’라며 소리를 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사건 담당자는 “민원인의 요구가 있었으나 외상이나 출혈이 없어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조사를 마치고 병원에 가도록 조치했다”며 치료요구 거부사실을 시인했다. 고충위는 단순 폭행사건 수사과정에서 71세의 노약자인 민원인이 손가락 골절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지난 월요일부터 충청과 남부지방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는 내일 31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오겠다는 예보가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충청 이남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전 8시 4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중부와 남부 지방에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비가 집중되고 있는 곳은 충청 남부와 남부의 북부지방인데, 이곳에는 시간당 5~30mm의 강한 비가 내렸다. 현재 큰 비는 멈췄지만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대성동에 118mm의 큰 비가 왔고 익산과 논산 등에도 100mm안팎의 강한 비가 어이지고 있다. 오전 5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전라북도 익산이 190mm, 대전이 170mm 안팎, 경북 상주가 120mm 충남 논산이 90mm안팎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또 “오늘 낮동안 영남지방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 경남에는 30~8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남부와 충청, 제주에는 5~40mm가량의 비가 예상된다”고 예
유명인들의 학력의혹이 끝없이 밝혀지고 있어 이시대 사회의 큰 오점으로 남겨지고 있다. 유명 학자와 유명 연예인이 학력이 부풀려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 김경희 재단이사장의 대학 졸업과 미국 유학 학력이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1970년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학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한양대에 입학하지 않고 청강생으로 학교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학 졸업장은 받았지만 정식 학사학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이사장은 현재 포털사이트 인물정보란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트 세인트 메리 칼리지, 캘리포니아 코스트 유니버시티 등을 나왔다고 소개됐으나 실제로는 입학허가만 받았을 뿐 졸업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이사장은 \"이력이 늘어남에 따라 이전 것은 줄이고 최근 것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대학이사장이던 남편이 타계한 뒤 경제적인 어려움때문에 일부 대학을 마치지 못하거나 비인가대학을 다녔다\"고 말했다. 건국대 학교측도 “김 이사장이 미술공부를 하고 싶어 여러 곳의 교육기관을 다닌 것이지 학력을 부풀린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기인, 아래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당시 최대 민간인 집단희생지로 알려진 대전시 산내 골령골 유해발굴 현장을 공개했다. 대전시 산내 골령골 유해발굴은 한국전쟁 당시 발생한 민간인 집단희생사건인 ‘대전형무소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지난 6월 25일부터 진실화해위원회 유해발굴조사단 충남대 발굴팀에 의해 진행됐다. 현재까지 발굴된 유해는 모두 35구 이상(추정치)이며 명찰과 신발, 단추 등 다양한 유품이 다수 발견됐다. 모두 4곳의 매장추정지에 대해 발굴을 실시한 결과 이중 제3지점과 제5지점에서 총 35개체 이상의 유해를 발굴했다. 특히 제3지점에서는 약 2×5m의 좁은 구덩이에서 약 5열 종대로 비교적 정형성 있게 매장돼 있고, 유해 주변에서 탄약이 다수 발견되는 등 집단희생의 정황이 뚜렷이 드러났다. 제3지점에서 발굴된 유해들은 대부분 무릎이 굽혀진 채 엎드린 자세로 매장돼 있었으며, 유해가 서로 겹쳐진 상태로 발굴되어 개체를 구분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주고 있다. 또한 매장지 부근에서 ‘中’자가 표기된 단추와 교복 등 제복에 달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단추들이 다수 출토됐고, 발굴된 유해 중 크기가 성년에 비해 작은
아파트를 비롯해 내년 3월부터 서울시에 신축되는 공동주택은 동일 단지 내에서도 각 건물의 디자인과 형태가 다양화됨은 물론, 동별 층수도 주변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최대한 조화롭고 균형 있는 형태로 건설되는 등 공동주택 건설의 가이드라인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29일 특색 없고 삭막한 도시미관으로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강조할 수 없다며 성냥갑처럼 획일화된 공동주택 형태를 과감히 탈피, , 을 건설하기 위한 ‘건축심의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건축심의 개선대책’은 ▲ 주거동별 디자인 차별화 ▲ 주거동의 높이 다양화 ▲ 탑상형 공동주택 디자인 차별화 ▲ 상층부, 저층부 디자인 차별화 ▲ 하천변 아파트 디자인 차별화, 이렇게 5가지 핵심대책을 담고 있으며, 그동안 건축주의 사업성 논리에만 맡겨두었던 공동주택 건설에 서울시가 나서 도시미관과의 관계 속에 공동주택 디자인 설계를 유도하는 것은 획기적인 시도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캐나다 벤쿠버, 스페인 마드리드 등 다양한 도시사례를 조사연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일한 아파트 단지내에라도 똑 같은 모습의 아파트는 못 짓는다. 우선 서울시는 성냥갑을 방불케 하는 같은 획일적 공동주택단지 형태를 탈피
서울시는 지난 5월 30일부터 이용자가 많고 초기 홍보효과가 큰 환승센터, 중앙차로 정류소를 중심으로 6개소의 시범 금연버스정류소를 선정ㆍ운영했다. 그동안 녹색소비자연대 회원으로 구성된 금연실천홍보단을 통해 정류소에서의 금연홍보 활동과 함께, 시범운영하고 있는 금연정류소 이용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금연정류소 시행에 대한 만족도가 77%이상으로 나타나고, 전체 정류소로 확대에 대한 의견은 90%이상으로 조사되어 당초 계획대로 서울시내 전체 정류소(환승센터, 중앙차로 등 8,600개소)로 금연구역을 확대하게 되었다. 서울시에서는 8월 29일 오후 4시부터 25개 자치구 버스정류소 주변에서 전체 버스정류소에 금연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민, 민간단체 회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자치구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또한 지난 7월 1일부터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을 금연시범공원으로 지정ㆍ운영중인 것을 9월중 시민의 숲ㆍ여의도 공원 등 10개 공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원에 금연을 점차 확대하는 것에 대비하여 계획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공원의 금연구역지정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서울그린트러스트 협조로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숲을 이용한 32
일본군에 끌려가 강제로 위안부 생활을 하다 귀국해 경남 통영에 살고 있던 김기아 할머니가 향년 83세로 생을 마감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에 따르면 통영시 미수동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김 할머니가 3년동안 투병하던 뇌경색으로 통영 적십자병원에서숨을 거뒀다. 김 할머니는 15살 때 \'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일본군에 끌려가면서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8년동안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통영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통영추모공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거제에서 사는 이순선 할머니가 노환으로 86년간의 한많은 생을 마감했다. 이 할머니는 15살때인 1937년 일본군에 끌려가 중국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하다 1944년 귀국했다. 통영·거제시민모임 최철 간사는 \"통영·거제에 사는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모두 나이가 80살이 넘어서면서 병마와 힘겹게 싸우다 돌아가시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위안부 할머니 6명을 보살피고 있으나 이달 들어서 2명이 잇따라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