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역에서 공사를 하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을 건드려 퇴근길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저녁 5시 40분쯤 청량리역 민자 역사 공사를 하던 크레인이 선로 부분으로 넘어지면서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을 건들면서 고압선이 끊어졌다. 이 사고로 청량리에서 의정부를 지나 동두천을 오가는 경원선 열차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단됐고, 플렛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 2명이 크레인에 깔려 숨졌다. 전 모(68) 씨와 신 모(19) 양이 열차를 기다리가 갑자기 넘어진 크레인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왕십리역에서 망우역 사이 국철이 운행되지 않아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경춘선 열차도 청량리역에서 성북역까지는 운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철도공사는 “청량리역 지하 구간을 오가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인천행과 수원행 국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고, 사고 현장에 직원들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밝혀지지 않고 있다.
탈레반이 한국인 여성 인질 2명을 13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4시30분)까지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가즈니주에 통보해왔다고 확인했으나 가즈니주 당국자는 인질 석방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또한 NHK방송은 탈레반의 여성 인질 2명 석방 약속과 관련, 아프간 정부 협상단장 등이 12일 탈레반이 지정한 장소에서 기다렸으나 석방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아프간 정부 협상단장의 주장을 인용했다. 탈레반은 한국 정부와 대면협상이 시작된 뒤 아픈 여성 2명을 \'선의의 표시와 한국 정부에 대한 선물\'로 석방하겠다는 뜻을 밝혔었으나 탈레반은 석방 방침을 정정했다가 12일 중 인질 2명을 인도하겠다고 전해왔었다. 한편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는 한국인 여성 인질 2명이 13일 풀려날 것이라고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보도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AIP와의 전화통화에서 \"2명의 한국인 여성 인질이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8시30분)에 적신월사에 인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도 아마디의 말을 인용해 여성인질 2명이 이날 오후 8시30분 적신월사(이슬람국가의 적십자사)에 인계
지난 9일부터 충북 제천에서는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아래 제천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고 있는 제천영화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이 00000핵심으로 14일까지 계속된다. 제천영화제는 영화 관련 각 프로그램과 함께 영화와 음악을 접목시킨 야외 공연 등이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개념의 음악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천음악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 것은 청풍호반무대에서 매일 밤 진행되는 야외 행사들. 야외 대형 스크린에서 개막작을 상영하는 개막식을 비롯해 무성영화를 상영하는 가운데 라이브 연주를 하는 \'시네마 콘서트\'와 영화 상영 후 열리는 공연 무대 \'원 썸머 나잇\'이 관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 썸머 나잇\'에는 영국 인디밴드 비거스와 정원영 밴드, 한상원 밴드, 이승환, 파니핑크, 조규찬, MC스나이퍼, 바비킴&부가킹즈, 다이나믹 듀오 등 공연 잘하기로 소문난 음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눈에 띤 영화는 2005년, 프랑스·영국·벨기에·독일이 공동으로 제작한 크리스티앙 카리옹 감독의 가 관객들의 감동을 몰고 왔다. 는 1차
60여 년 전 민간인 집단희생사건의 유해 70구와 각종 유품이 청원에서 발굴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기인, 아래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사건인 ‘충북 청원 분터골사건’의 유해발굴 현장을 공개했다. 충북 청원 분터골 유해발굴은 진실화해위원회 유해발굴조사단(단장 박선주)이 지난달 8일부터 약 1개월 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충북대책위’와 지역 주민, 유족 등의 증언을 토대로 발굴을 실시했다. ◆ 유해 70여 구 및 탄환, 탄피 발견 현재까지 유해발굴 결과 발굴현장에서 1950년 7월 민간인 집단희생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유해 70여 구를 발굴했고, 유해 주변에서 사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수 십 여점의 탄두와 탄피, 단추 등 유품을 수습했다. 이번 충북 청원 유해발굴 현장은 발굴된 유해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하고 주변에서 칼빈소총, M1소총, 45구경 권총 등 탄피와 탄환이 많이 발견돼 살해 당시의 정황을 선명하게 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유해가 두 세 겹으로 층층이 출토되고 있고 유해 주변에 당시 희생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단추와 각종 유품, 그리고 사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수 십 여개의 틴피와 탄환들이 발
사태 해결 못하는 졸속한 정책입안한 정부와 무능한 노동부 장관의 합격품 지난 7월 1일 비정규직법이 시행되었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문제점이 속속 들어나고 있다. 비정규직 법안은 기간제 노동자를 2년 이상 고용할 경우 반드시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정부는 이번 비정규직법이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겠다는 입법취지를 설명하고 있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기업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특히,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조합원들의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 점거농성이 장기화되고 경찰의 봉쇄에 이은 강제해산 과정에서 이랜드 그룹은 비정규법 논란의 핵심 당사자로 떠오르면서 비정규직 법안의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점거농성과 공권력 투입 해산이 되풀이되고 있고, 노사 협상도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랜드 그룹은 이 법안시행을 앞두고 뉴코아와 홈에버에서 계산원 업무를 하던 직원들에게 계약해지 통보를 하는 등 비정규직 직원을 대량으로 해고했다. 이랜드 그룹은 기존의 비정규직 사원자리에 용역직 직원을 고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민주노총이 이랜드 전국 매장 집중타격투쟁을 선언과 동시에 실천에 옮겼고, 시민사회단체들은 제품 전
시공능력 34위로 63년 경력의 건설업체인 삼부토건이 PF 우발채무 만기를 하루 앞두고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2일 서울 중앙지법 파산 4부는 삼부토건이 회생 절차재시 신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은 워크아웃 신청 임박 소식과 함께 보합권에 머물던 주가가 순식간에 하한가 가까이 밀려났다. 이로인해 다른 중견 건설사의 타격도 이어졌다.경남기업과 중앙건설의 주가는 각각 -10.18%, -8.42% 급락했고 신한 대림산업 벽산건설 고려개발 태영건설 등도 4% 이상 하락했다. 이처럼 국내의 건설업계가 줄줄이 난국을 겪고있는데는 주택사업의 장기적 침체가 큰 원인이기도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시장의 악화에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