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정치권의 ‘선심성 공약’ 이행에 5년간 340조원이 소요된다는 분석에 대해 새누리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과 안형환 의원이 날선 공방을 벌였다. 김 비대위원은 21일 오전 정책쇄신분과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행정부가 당에 제한을 가하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정당이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앞으로 재정에 큰 혼란을 야기할 것처럼 인상을 심어줘서는 안된다”며 “그럴 시간이 있으면 한국 경제에 당면한 문제를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은 “정당에 시비를 걸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정부측에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비대위원은 “747 공약이 정말로 허무맹랑한 공약”이라며 “이런 공약에 대해서 그 때�
이번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대구 달성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재희 후보가 국정수행 능력을 갖춘 인물만이 할 수 있다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 예비후보는 “과연 대한민국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이대로 흘러간다면 국가의 존립이 지탱될 수 있는지”라고 반문하면서 “대다수 선량한 군민들은 심히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이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이 이념전쟁의 혼돈 속에서 국가의 근간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이라며 “30년 동안 안보현장에서 살아 왔기에 이런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이어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저마다 지역발전을 위해 화려한 공약을 내걸었지만 공약이 제대로 지켜진 적이 있�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20일에 개성이나 문산에서 가질 것을 북한에 제의했다.유중근 적십자사 총재는 14일 오전 적십자사 본사 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총재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담아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 저의 명의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제의하는 대북 전통문을 전달하고 있다”며 “전달여부는 확인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유 총재는 “이번 제의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성사되고 나아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포함한 남북간 인도적 현안문제를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 적십자회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유 총재는 “한 달 정도 준비기간이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론에 대한 비판에 대해 무지의 소치요 몰역사적인 궤변이라고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위원장의 발언은 2007년 참여정부가 추진한 한미FTA와 2010년의 한미FTA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시실을 전혀 몰랐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며 “박 비대위원장은 참여정부가 여렵게 맞춘 이익균형을 이명박 정부가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재협상을 통해 완전히 깨버린 것을 모르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역설했다.김 원내대표는 “날치기한 FTA가 미국의 경제 영토만 넓혀 주고 우리 안방까지 전부 내주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엉터리 불평등 협정을 바로잡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새누리당 허태열 의원은 저축은행 특별법안을 선거를 의식해 만들지않았다고 그동안의 지적을 일축했다.허 의원은 14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거를 의식했다면 이 법을 안 만들었어야 한다”며 부산 표심을 의식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350만명 부산 시민 중에 2만2000명이 피해자”라며 “2만 2000명이 제 지역구에 있으면 얼마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허 의원은 “후순위채권 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며 “많은 금액을 맡긴 사람까지 보상을 해줘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이 법은 55%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심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 의원은 “연령과 학력, 나이 등을 감안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심사해 차등 지급할 예정”이라며 “심사를 한 뒤 모든 것을 감안해 맥시멈 55% 라는 것이지 모든 사람에게 다 일괄적으로 55% (�
민주통합당 4.11 총선 예비후보 46명은 이번에 신설된 '지역구 15% 여성 의무추천제'에 대해 즉각 폐기하지 않으면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민주통합당 총선 예비후보들은 13일 오전 성명을 통해 "우리는 과거 역사적으로 차별 받아온 여성들을 위한 우대정책에는 항상 환영하고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법을 만드는 입법기관인 국회의 근간인 정당은 당헌 및 당규를 만들 때 헌법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 총선 예비후보들은 "여성의 정치 참여를 위해 '지역구 15% 여성 의무추천제를' 도입하려면 프랑스처럼 먼저 헌법을 수정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구 15% 여성 의무추천제가 즉각 폐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헌법소원 제기 외에도 ▲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 ▲ 최고위원 및 당무위원 개개인에 대한 손�
민주통합당 이인영 최고위원은 국회의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 부결사태에 책임을 지고 김진표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비판에 대해 숙고할 것이라고 사퇴를 시사했다.이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당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 원내대표 책임론에 대해 묻자 "물론 잘하신 일은 없다. 그렇지만 이 시점에 사퇴 문제는 자칫 잘못하면 조용환 헌법재판관 임명부결 책임을 민주당 책임으로 돌리는 가치의 전도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소수와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꽉 막힌 모습, 그리고 180석 거대 공룡 새누리당의 오만함의 모습, 이런 것이 나타난 것이고 또 헌재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 헌재에 대한 다수의 지배를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다수 쿠데타와 같은 이 �
한국배구연맹(KOVO)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프로배구 선수들에게 영구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KOVO은 13일 오전 9시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및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해당 선수들에 대한 선수자격 박탈 여부를 논의하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상기(32), 박준범(24), 임시형(28·이상 KEPCO), 최귀동(29.상무신협) 등 4명을 영구제명하기로 결정했다.또, 상무 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KOVO에 자진 신고한 홍정표(27·삼성화재)에 대해서는 검찰의 최종 발표가 나올 때까지 선수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염순호, 정평호(이상 전 KEPCO) 은퇴 선수들에 대해서도 이사회와 상의해 향후 KOVO 관련된 모든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안을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KOVO 박상설 사무총장은 "구속
민주통합당 이인영 최고위원은 국회의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 부결사태에 책임을 지고 김진표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비판에 대해 숙고할 것이라고 사퇴를 시사했다.이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당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 원내대표 책임론에 대해 묻자 "물론 잘하신 일은 없다. 그렇지만 이 시점에 사퇴 문제는 자칫 잘못하면 조용환 헌법재판관 임명부결 책임을 민주당 책임으로 돌리는 가치의 전도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소수와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꽉 막힌 모습, 그리고 180석 거대 공룡 새누리당의 오만함의 모습, 이런 것이 나타난 것이고 또 헌재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 헌재에 대한 다수의 지배를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다수 쿠데타와 같은 이 책
곽정현 현 충청향우회중앙회(충청향우회) 총재가 차기 충청향우회 총재로 재선임됐다.충청향우회는 1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2년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충청향우회 곽정현 총재를 비롯해 충청향우회 부총재인 시사뉴스 강신한 회장,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 안상수, 이혜훈, 나경원 의원, 홍문표 전 의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 민주통합당 박병석, 전병헌, 양승조 의원, 자유선진당 변웅전, 이진삼, 이인제, 이명수 의원,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의원 등 향우회 회원 1000여명과 정치권,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곽정현 총재는 인사말에서 “상서로운 흑룡의 해를 맞이해 비룡승천의 기상으로 국운이 융성하고 우리의 고향 충청지역도 세종시의 출범과 과학벨트의 조성을 계기로 획기적인 발전이 있기를 �
NHN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국내 포털로서는 처음으로 독일어 사전 서비스(http://dedic.naver.com)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네이버 독일어 사전 서비스에서는 ▲단어 12만개 ▲주요 단어의 부정형·직설법·과거분사·명령형 등 활용형 정보 1만4000여개 ▲예문 8만개 ▲현지 아나운서 출신 성우가 녹음하고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 교수가 감수한 발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또 독일어 입력기를 통해 이용자들이 쉽게 독일어 특수 알파벳을 입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철자를 모르는 경우 한글 발음만으로도 해당 독일어 단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단어 검색 편의기능도 포함시켰다. 찾아본 단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가 찾은 독일어 단어' 기능과 함께, 독일어 전공자 등 심도 깊은 학습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단어별로 독독사전 연결 링크를 제공하는 기능 등도
“검찰의 공소사실들이 바닷가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렸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1일 오전 출소 후 가진 첫 직원 월례조회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곽 교육감은 "지난 133일 동안 교육청을 떠나 있었다. 나로 말미암아 직원들이 당혹감을 느끼고 업무에 혼선을 빚게 해서 송구스럽다"고 운을 뗀 뒤 "처음부터 나는 무죄임을 말하고 남은 재판에서도 이것이 당연히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의 무죄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직원 여러분께) 심란하게 해 드려서 죄송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좀 더 성숙한 사회로 가는 진통이라 생각한다. 기다려주셔야 한다"고 언급했다. 곽 교육감은 "나는 모든 과정에 정직과 진실로 임했다. 이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나에 대해 여러 얘기가 있지만 나를 이 자리에 다시 서게 한 것은 말의 거짓이 아니다. 이것은 옹이처럼 �
독자 여러분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앙망합니다.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이 지나고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지난 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진정이 되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유럽발 경제위기가 몰려오면서 국내 경제시장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더불어 국민모두가 노력한 결과 경제위기는 진정이 되었으나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격차는 너무 많이 차이가 나 중산층은 무너지고 국가 장래의 근본인 젊은 인재들은 오늘도 자기 인생의 꿈과 능력을 펼칠 직장을 찾아 헤매는 청년 실업대란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그래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는 성과도 올려 많은 국민들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2012년 신년을 맞이했습니다.시사뉴스 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