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교육 당국이 오는 7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한 새 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내놓는다. 교육부는 7일 오후 1시30분 새 학기 학사운영과 학교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안에는 정상 등교의 원칙을 유지하면서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신속항원검사(RAT) 체제 도입과 재택치료자 대체수업 내실화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 대학 총장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유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결손을 해소하고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정상 등교의 원칙을 지키겠다"며 "오미크론의 특성과 방역 당국의 대응 체계를 고려해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만7443명 중 10~19세는 15.9%(4371명), 0~9세는 10.5%(2888명)에 달한다. 새 학기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6~18세의 백신 접종률은 1차 89.1%, 2차 85.4%이다. 중학생인 13~15세는 1차 7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레프트 김인혁이 2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삼성화재 구단 관계자는 4일 김인혁이 경기도 수원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김인혁은 2020년 트레이드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김인혁은 2020~2021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이번 시즌에는 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김인혁은 부상 치료차 자택에서 머물고 있다가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 구단의 한 관계자는 "몇 시간 전에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랐다. 선수들도 모두 놀라고,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인혁은 지난해 악성댓글로 인한 고통이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화장을 한 번도 한적 없고, 남자도 안 좋아한다. AV배우도 안했다.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경기 때마다 수많은 DM, 악플을 보내는데 진짜 버티기 힘들다. 수 많은 이야기들도 많지만, 변명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왔지만 이젠 그만해달라"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4일 오후 8시(현지시간) 개회식을 갖고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20년으로 예정됐던 도쿄 하계올림픽이 1년 미뤄졌던 것처럼 이번 대회 역시 정상 개최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많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중국 정부가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마침내 개막을 눈앞에 뒀다. 2008년 하계 대회를 성공적으로 소화한 베이징은 14년 만에 동계 대회까지 성사시키면서 동하계 대회를 모두 유치한 첫 번째 도시로 올림픽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한다.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유명한 중국 영화계의 거장인 장이머우 감독이 맡은 개회식은 100분 안팎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른 대회 개회식에 비하면 무척 짧은 수준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쌀쌀한 날씨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연자의 수도 2008년 하계대회 당시 1만5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00명 수준이다. 그럼에도 장이머우 감독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며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조직위는 2일 밤 5번째이자 최종 리허설로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2008년 하계대회 개회식이 중국 역사를 담는데 주력했다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일선 법관에 대한 정기인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사법농단 사태' 등 주요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가 바뀔지 주목된다. 4일 법원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이날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등을 대상으로 한 정기인사를 발표한다. 일반적으로 법관들은 한 법원에서 2~3년 동안 머문 뒤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순환근무를 한다. 서울중앙지법의 경우 부장판사는 이곳에서 3년가량 근무하거나 한 재판부에 2년가량 있는 것이 관례로 여겨진다. 그런데 윤종섭(52·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는 2016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7년째 근무 중이다. 특히 윤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사태에 연루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사건을 2018년부터 3년여 동안 심리 중이다. 이 때문에 법원 안팎에선 윤 부장판사가 정기인사에서 유임될 때마다 관례와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지난해 12월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법관 전보에 관한 인사원칙과 기준은 준수돼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윤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다른 곳으로 전보될 가능성이 있다. 윤 부장판사와 함께 배석판사로 2018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일 오전 2시47분 강원도 삼척시 동쪽 31㎞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생 깊이는 16㎞이고 계기진도는 Ⅰ등급이다. 진앙은 북위 37.41도, 동경 129.51도이다. Ⅰ등급은 대부분 사람들이 지진을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 주요 3대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의 주가 폭락이 시장 전체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38.73포인트(3.74%) 떨어진 1만3878.82로 거래를 마쳤다. 2020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내는 등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1.94포인트(2.44%) 떨어진 4477.44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18.17포인트(1.45%) 내린 3만5111.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애플,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이어갔는데, 메타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수익을 발표했다.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따른 광고 타겟팅 저하, 또 이로 인한 실적 감소 등이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 약화로 이어졌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JJ 키나한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는 매우 광범위하게 보유되고 있고 많은 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국방부가 러시아와의 긴장 고조 속에서 동유럽에 병력을 추가 배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영구 배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곧 루마니아, 폴란드, 독일로 추가 병력을 이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동유럽의 현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커비 대변인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현재 독일에 주둔하는 병력 1000명이 수일 내에 루마니아로 재배치된다. 이를 통해 현재 900명 수준인 루마니아 내 미국 병력 배치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지난주 루마니아 카운터파트와 해당 재배치에 관해 논의했다. 커비 대변인은 프랑스 역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령부하에 루마니아에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아울러 향후 며칠 안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포트브래그 주둔 병력 중 약 2000명을 유럽으로 배치한다. 해당 병력은 독일과 폴란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병력은 공격 억제 등을 위해 훈련됐다. 이번 발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나토의 이른바 '안보 보장안' 서면 답변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한 직후 이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미·일 삼국 외교차관이 북한 문제에 관해 협의를 진행했다. 통화 방식으로 이뤄진 협의에서 이들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공조 강화를 논했다. 2일(현지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1차관은 이날 오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통화 협의를 진행했다. 북한 문제 대응이 주요 화두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평가하고, 긴장 고조 행위 중단과 대화·외교 복귀를 촉구했다. 또 북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각 급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국무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셔먼 부장관이 최 1차관, 다케오 차관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북한의 행동이 역내에 불안정을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현재 진행 중인 노력에 관해 한국·일본 카운터파트와 논의했다. 셔먼 부장관은 아울러 이번 협의에서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 진지하고 일관된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됐다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1~3월) 중 대졸 신입과 경력사원 공채를 시행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미국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 출범, 이천 M16 팹 본격 가동 등 미래 신성장동력 준비를 위해 예년 대비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내달 구체적인 채용 일정을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공정, 소자, 설계, 테스트, 패키징, SoC, 소프트웨어, 데이터 사이언스, 상품기획·전략 등이다. 동국제강도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월13일까지다. 대졸 신입사원은 회계·세무·법무·연구·판매생산계획·영업·구매·설비·품질관리·관리·생산·안전환경 12개 분야를 선발한다. 경력직은 윤리경영·경영전략·법무·정보기획·설비 5개 분야를 모집한다. 근무 지역은 서울, 인천, 포항, 부산 등이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접수와 온라인 PI검사, AI면접, 1-Day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송원문화재단이 선발한 ‘송원장학생’의 경우 전형 간 우대한다. 합격자 발표는 3월 말이며, 대졸 신입사원은 약 2주간 교육과정을 거쳐 최종 입사한다. 동국제강은 코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4일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2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이사국은 4일 오후 3시에 만날 것으로 보인다. 타스통신은 "북한의 새로운 미사일 발사에 관한 정보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FP 등 미 언론은 전날인 1일 미국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초 미국이 소집을 요청한 날짜는 3일로 알려졌으며, 회의가 열린다면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2월 한 달 러시아가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 상황에서 실제 개최 시기는 불명확했다. 러시아는 여태 중국과 함께 안보리에서 북한에 우호적 태도를 보여 왔으며,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0일 북한의 동해상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내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와 관련, 한국·일본 유엔 대사와 지난 31일 북한 문제를 논의했었다. 지난 30일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두고 국제 사회에서는 북한이 사실상 모라토리엄을 파기했다는 지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구글이 주식 분할을 발표한 영향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4.09포인트(0.63%) 상승한 3만5629.3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84포인트(0.94%) 오른 4589.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54포인트(0.50%) 상승한 1만4417.55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기업 실적,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주목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에도 7.52% 상승했다. 알파벳이 지난 1일 20대 1의 비율로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알파벳 주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같은 날 발표된 실적도 예상치를 넘어섰다. 국채 금리가 1.7%대로 복귀한 것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이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799%에서 1.765%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정세 긴장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미 국방부는 동유럽에 약 3000명의 미군을 추가 배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3일부터 전면 전환된다. 다음달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소 10만명 이상, 많으면 20만명까지 나올 것이란 예상이 나온 만큼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치료 모두 위중증·사망으로 이어지기 쉬운 고위험군 관리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3일부터는 선별진료소와 선별검사소에서는 기침·인후통,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60세 이상 고령자거나 밀접접촉자, 의사 소견서를 가진 고위험군이 아니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신속항원검사(RAT)를 우선 받아 양성이 나오면 확진을 위해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미접종자에게 24시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서)가 주어진다. 방역 당국은 감염 초기 위음성 가능성을 고려해 1~2일 후 재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 우세 지역인 광주, 전남, 경기 평택, 안성시 등 4개 지역에서는 지난달 26~3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RAT 자가검사키트 검사 총 8만4000건이 이뤄졌다. 그 결과 687건이 양성으로 판명됐으며, PCR 확진 검사 결과 523건(76.1%)이 최종 양성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설 연휴가 끝나고 맞는 목요일인 3일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전라서해안은 아침 동안 눈 날림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고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새벽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북, 전남서해안, 경북북부내륙에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눈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서해안은 이날오전 6~9시 사이까지 눈 날림이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은 모두 0.1㎝ 미만이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산지, 충청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 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 내외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11도, 강릉 -4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