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불안정성 초래… 한국·일본 방어 약속 철통" "북한 상대 적대적 의도 없고 대화 참여 준비 됐다" 안보리, 비공개 긴급회의 소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국무부와 국방부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서면 논평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라며 "이번 발사는 여러 건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자 북한 인접국과 기타 국제 사회 구성원을 위협한다"라고 했다. 대변인은 다만 "우리는 북한을 향한 외교적 접근에 계속 전념한다"라며 "(북한이) 대화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또 "한국과 일본을 향한 우리의 방어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라고 덧붙였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후 공개 브리핑에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명확히 말해 왔다"라며 "대화를 통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북한을 상대로 한 적대적 의도가 없다"라며 "미국, 그리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역내 동맹국을 향한 위협이 감소하기를 바란다. 북한과의 외교를 통해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강풍도 예상…"피해 입지 않도록 유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목요일인 16일은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 인근 해상에 북상한 가운데, 전남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선 태풍의 영향을 받아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태풍 찬투는 오늘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31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동속도는 시속 4㎞,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29m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엔 내일(17일)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오늘 오전 전남권과 경남권, 오후엔 전북과 경북권, 밤에 충청권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이 서귀포 인근 해상으로 이동한 만큼 제주도엔 오늘부터 내일까지 사이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지난 14일까지 제주 해안에 100~300㎜, 산지에는 5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추가로 비가 내려 산지에 총 8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엔 시간당 50~8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전했다. 17일까지 예상 강
이달 중 4분기 접종 계획 발표…12~17세·임신부 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4분기 12~17세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시 위험도가 접종으로 인한 이득보다 월등히 크지 않아 고등학교 3학년처럼 일괄 접종하지 않고 희망자에 한해 접종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12~17세 276만여명, 임신부 27만여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진행되면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도 애초 목표했던 70%보다 높은 80%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12~17세 예방접종 시기와 대상, 접종 백신 종류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접종 시행 계획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8세 이상 인구 접종을 마무리한 이후 12~17세, 임신부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권고에 따라 교육부와 추진단 등이 4분기 중 접종을 논의하고 있다. 접종 당국과 전문가들 사이에선 모든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홍정익 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지난 14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건강한 소아는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아 꼭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은 크
화면 더 크게 늘리고 동영상 촬영 '시네마틱 모드' 도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모델 '아이폰13'을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씨넷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생중계로 새로운 아이폰인 아이폰13을 선보였다. 아이폰 13 미니, 아이폰 13, 아이폰 13 프로, 아이폰 13 프로맥스 등 총 4개 모델을 공개했다. CNBC는 아이폰13은 작년 모델인 아이폰12에 비해 크게 발전한 것은 없다고 평가했다. 아이폰12는 아이폰 중 처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탑재하고 외관 디자인도 새롭게 했다. 다만 아이폰13은 신형 칩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최신 칩이다.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 등이 탑재돼 경쟁 제품에 비해 50%나 빠르다고 애플은 강조했다. A15를 탑재한 아이폰13의 4개 모델은 모두 정상적으로 사용할 경우 최소 90분 이상 수명이 늘어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특히 아이폰13 프로맥스는 수명이 2.5시간 연장된다. A15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애플에게 있어 중요한 기초다. A15는 차세대 아이패드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아이폰의 배터리
신경학회, “정신과 이외 의사도 SSRI 항우울제 처방 가능하도록 악성 규제 없애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리나라가 정부의 규제로 인해 주요국 중 우울증 치료율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도 우울증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15일 대한신경과학회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의 우울증 치료율(인구 1000명당 항우울제 사용량)은 OECD 국가 중 라트비아에 이어 두번째로 낮다. 신경과학회는 "2013년 OECD 나라들 중 가장 낮았던 한국의 우울증 치료율은 6년 뒤에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정부가 우울증 치료의 향상에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항우울제의 사용량은 세계 최저다. 학회는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6년간 OECD 1위를 기록한 것도 우울증 치료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정부는 정신과를 제외한 다른 진료과 의사들의 SSRI 항우울제 처방을 제한하고 있다. 2002년 3월 급여기준 고시 개정 이후 비정신과 의사의 경우 SSRI를 60일 이상 처방하지 못한다. 반면 삼환계(
대출 실탄 확보 위해 예금금리 인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저축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2.21%로 집계됐다. 2년 만기는 연 2.24%, 3년 만기는 연 2.29%다. 지난 7월 말 저축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2.00%를 돌파한 뒤 연일 조금씩 오르고 있다. 예금 금리 인상 소식을 전하는 저축은행들도 많아졌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이달 3일부터 예금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했다. SBI저축은행과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자유적립예금, SBI 스페셜 정기예금, ISA 정기예금, 사이다뱅크 수신상품 등이 대상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거나 목돈 마련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전국에서 최고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은 조흥저축은행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2.63%다. 뒤를 이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도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로 연 2.62%를 주고 있다. 웰컴저축은행도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로 연 2.60%를 준다.
상생협약 체결 2년 8개월 만에 경형 SUV '캐스퍼' 양산체제 가동 종업원 93%가 지역 인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 소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양산은 광주지역 노·사·민·정이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8개월 만에 이뤄졌다. 공장은 지난 4월 준공됐다. 산업부는 캐스퍼 양산에 대해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타협에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 모델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해 지역경제 재도약의 신호탄이 됐다고 평가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은 차체 설비와 조립설비 100% 국산화해 다양한 차종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국내 개발 표준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 설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용인원 505명 중 93%가량인 470명은 지역 인재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미 비핵화 협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 논의 예상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협조도 요청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부장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이 왕이 부장을 접견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여만이다ㅣ 이번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 4월 중국 푸젠(福建)성에서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의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 예방에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다.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입국한 왕 부장은 이날 오전 정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한다. 이후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앞서 논의한 한중 외교 장관 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26일 문 대통령 예방 때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왕이 부장은 문 대통령 예방 자리에서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동북
캠프 의원단 총출동, 승부처 호남 민심 구애…내일 광주로 지역 지지율 상승에 캠프 분위기 고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2위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5~16일 역전을 위한 승부처인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주에 소재한 전북도의회에서 캠프 의원단 현장 회의를 갖고 지역 현안과 공약을 점검한다. 의원단 회의에는 이 전 대표 캠프 소속 의원 1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출신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전북은 '무주공산'이 됐다. 이 전 대표는 '충청 쇼크' 이후 지난 8일 의원직 사퇴 선언으로 각오를 다진 뒤 곧장 전북을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국가공급기지로 만들고 새만금공항의 차질없는 건설, 전라선 익산~여수 구간 KTX 조기 착공, 전주~김천 및 새만금~목포 철도노선 국가계획 반영 등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대구·경북 경선을 앞둔 지난 10일까지 전북 지역에 머무르며 호남지역 바닥 민심을 훑는 행보를 보였다. 이 전 대표가 닷새 만에 다시 전북을 찾는 것은 추석 이후 개최되는 25~26일 호남 경
이낙연. 추미애, ‘손준성 인사책임’ 놓고 공방 與 주자들, "윤석열 고발사주 국정조사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4일 열린 MBC '100분 토론' 주관 8차 대선경선 TV토론회에서 추미애 후보는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유임과 관련해 "윤석열의 로비가 있었고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에 엄호세력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낙연 후보는 추 후보를 향해 "이른바 고발 사주의 시발점이 됐던 것이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라며 "왜 그런 사람을 그 자리에 임명했나. 그때 법무부 장관이었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추 후보는 "나는 몰랐다"며 "그 자리에 유임을 고집하는 로비가 있었고 그때 내가 알아보니 판사 사찰 문건 때문에 그랬구나 했고, 지금 보니 바로 이런 엄청난 일을 꾸미고 있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번엔 추 후보가 "그런데 언론들은 야당하고 합세해서 추윤갈등을 프레임 씌웠고, 그 본질은 위기 빠진 윤석열 살리기였다. 당시 당대표였는데 이를 바로잡으려는 법무장관에 대해 해임건의를 했다고 언론보도가 났다"고 추궁하자, 이 후보는 "그런 적 없다"고 일축했다. 추 후보가 재차 "그럼 언론이 오보를 했느냐"고 따지자, 이 후보는 "네"라고
두터운 지원 위해 건보료 기준에 특례 적용해 혼란 키워 직장.지역가입자 건보료 책정 방식 달라 자영업자 불리...논의 과정에서 이미 수차례 제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애초에 제대로 선을 그어두지 않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범위를 두고 여당은 90%를 주장하고, 정부는 80%+α(알파)라고 말하면서 국민들의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 이 와중에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은 일주일 만에 20만 건을 넘기면서 행정비용만 불어나는 상황이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기준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은 총 20만732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총 39만6000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된 바 있다. 이번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은 지난 6일부터 시작했는데 벌써 절반을 넘긴 셈이다. 이의신청 기한이 오는 11월12일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집계되는 추세가 비교적 빠르다.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받아들이는 못하는 국민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은 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가구에 지원금을 주겠다는 것이다. 고소득층 즉, '잘 버는 사람'은 가려내겠다는 것인데 이를 위한 기준으로는 6월분
순위 비공개지만 통상 국힘 경선 결과 유출 컷오프 선두, 대세론에 탄력 劉·崔·元, 컷오프 통과 무난 예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15일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경선 구도에서 양강 체제를 형성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둘 중 누가 선두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컷오프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후보가 향후 경선 과정에서 주도권을 쥐고 대세론을 굳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관위 회의를 주재한 뒤 1차 경선 통과자 8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선관위는 순위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통상적으로 국민의힘 경선 결과는 유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대상 후보자는 박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워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나다순) 11명이다. 선관위는 지난 5일 회의를 통해 1차 경선 방식을 당초 일반 시민 여론조사 10
도쿄전력 "방사성 물질 외부 누출 위험성 부인할 수 없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손상보다도 관리 미비 더 큰 문제" 비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오염수 처리 시설의 오염물질을 여과하는 필터 대부분이 손상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NHK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러한 손상이 이미 2년 전 일어났지만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원인 분석과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필타만을 교체하고 운전을 계속하다 또다시 필터가 손샹됐다며 도쿄전력의 관리 미비를 강력히 비난했다 .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 수를 처리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에 설치된 필터들을 조사한 결과 25곳의 필터들 가운데 24곳이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터는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설되지 않도록 한다. 도쿄전력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건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을 위험성은 부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도쿄전력이 이미 2년 전 이러한 필터 손상을 알았으면서도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필터만 교체한 상태에서 운영을 계속한 것에 대해 반 노부히코(伴信彦) 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