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치솟는 전셋값을 감당할 바에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손님들이 많아졌어요." 지난 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주택시장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최근에는 전셋집만 찾던 세입자들도 내 집 마련에 나서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셋값과 매맷값 차이가 얼마 나지 않고, 전세 매물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매매 수요가 늘었다"며 "매매 수요가 늘다 보니 아파트 호가도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 최악의 전세난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매맷값을 끌어 올리면서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외곽지역에서는 '더 늦기 전에 집을 마련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실수요자에게 최악인 전셋값과 매맷값 동반 상승 조짐이 나타나면서 서울의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금과 같은 전세대란이 계속되면 중저가 아파트를 매매하려는 수요 증가로 전셋값 급등이 매맷값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 한강 이북 지역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이 한강 이남 아파트값 상승률을 12년 만에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통계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삼성생명이 대주주와의 거래제한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기관경고 위기에 놓였다. 추후 조치대상별로 금감원장 결재,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금감원은 3일 오후 제30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결과 조치안을 심의한 결과 기관경고 조치했다. 이와 함께 과징금과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감봉 3월, 견책 등으로 심의했다. 대주주와의 거래제한(보험업법 제111조),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의무(보험업법 제127조의3)를 위반한 잘못이 있다는 결론이다. 한편, 삼성생명에 대한 제재로 '기관경고'가 확정되면 삼성생명은 향후 1년 간 금융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 분야 등에 진출할 수 없게 된다. 대주주 변경 승인도 제한된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코스피가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2960선을 돌파했다. 종가와 장중 기준 모두 최고치를 다시 썼으며 2696까지 오르며 2700선을 목전에 두고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2년 8개월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2125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1795억원 사들였다. 반면 기곤은 3882억원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5.90)보다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0.48포인트(0.39%) 오른 2686.38에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의 매도 전환에 일시적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장 막바지 급등하면서 2696까지 치솟았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는 3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4.35%)가 가장 크게 올랐고, 전기가스업(2.13%), 비금속광물(1.92%), 건설업(0.99%0, 섬유의복(0.87%) 등도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1.01%), 통신업(-0.24%), 유통업(-0.05%)는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가채점 결과 국어 영역에 대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지난 9월 모의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높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민찬홍 수능출제본부장도 3일 오전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출제진과 검토진의 전원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재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특별히 어렵다는 인상을 받지 않도록 하는 데 최대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과목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과 입시업체의 분석은 대체로 일치했다. 국어와 영어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고 수학은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택하는 나형은 쉬웠지만 자연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가형은 어려웠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EBS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1등급 하한점수(1등급컷)는 국어 87점, 수학 가형은 92점, 수학 나형은 88점이라고 발표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과 입시업체들은 이날 국어 난도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고 예측했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100억달러 가량 급증하면서 6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363억8000만달러로 전월대비 98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2010년 7월(117억4000만달러) 이후 10년4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잔액 기준으로는 지난 6월부터 6개월째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증가 배경에 대해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고 달러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중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는 2.3%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의 90%를 차지하는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946억4000만달러로 전월대비 109억8000만달러 급증했다. 예치금은 293억2000만달러로 11억9000만달러 빠졌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3000만달러 늘었고, IMF포지션은 4000만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지난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정부가 서울도심 주택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내놓은 공공재개발 사업의 1차 대상지가 이달 말 윤곽을 드러낸다. 정부는 최종 10곳 선정을 목표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재개발은 12월 말 사업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달까지 받은 시범 사업지 공모에는 70곳이 신청했다. 예상보다 많은 사업지가 몰려 사업을 위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정부는 우선 이달 중 기존 정비구역인 신청지 14곳 중 일부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이달 말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정비구역은 서울시가 재개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진행 중인 정비구역을 말한다. 성북구 성북1구역, 동작구 흑석2구역 등 14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워낙 검토해야 할 서류가 많아서 두 번에 걸쳐서 발표를 하는 것"이라며 "기존 구역 14곳 중 몇 곳을 선정할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후 내년 3월에 신규 신청지역과 정비구역 해제지역 신청지 중 일부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해요." 지난 2일 과천 래미안슈르아파트 단지 상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에게 주택임대차시장에 대해 묻자 "집주인들이 전세 호가를 내려도 세입자 찾기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사실상 지식정보타운 분양이 마무리 되면서 청약 대기 수요가 줄고, 입주 물량이 늘면서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며 "전세 매물이 늘어나다 보니 구축을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상 최악의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과천시가 유일하게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전세대란에 따른 전셋값 급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과천시에서는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지식정보타운 내 '로또 분양'을 기대하는 전세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과천의 전셋값이 수억원씩 떨어지면서 '나 홀로 역주행' 중이다.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수도권 지역의 전세시장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실제로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7년여 만에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의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정부가 사상 최악의 전세대란을 타개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11만4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11·19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전국 전셋값 상승률이 7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전셋값이 집값을 밀어 올리는 풍선효과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세입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촉발된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대란이 내년에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효성이 떨어지는 11·19 전세대책과 임대차법 시행,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이 7년여 만에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의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 전셋값은 0.66% 상승했다. 이는 2013년 10월 기록한 0.68% 이후 8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전국 주택 전셋값은 14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전셋값은 서울(0.35%→0.53%)과 수도권(0.56%→0.74%), 지방(0.39%→0.58%)에서 모두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0.53%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5만원권의 환수율이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현금을 확보해두려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주요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액권 환수율이 크게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5만원권 환수율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10월중 5만원권 환수율은 25.4%로 전년동기대비 39.4%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만원권이 처음 발행된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저액권인 5000원권 환수율이 전년동기대비 1.3%포인트 늘어나고, 1000원권 환수율이 1.3%포인트 하락한 데에 그친 것과는 차이가 크다. 환수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시중에 발행된 화폐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얘기다. 5만원권 환수율이 낮아진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예비용으로 5만원권을 보유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대면 상거래 부진으로 5만원권 환수 경로에 부정적 충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안전자산 선호, 저금리 등으로 예비용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달러예금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향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9일 달러예금 잔액은 527억800만 달러(약 58조 664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치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로 파악된다. 올해 1월 말 5대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396억 달러(약 43조7817억원) 수준이었다. 이처럼 최근 들어 달러예금이 빠르게 불어난 것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은 1103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2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1100원대로 내려가면서 저가매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개인들이 달러를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도 "달러를 저가에 매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이며, 기업들의 결제 자금을 위한 달러예금 잔액도 증가하고 있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올 들어 고공행진하던 금값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잇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대표 안전자산인 금값이 떨어지고 있으나, 일각에선 일시적인 조정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날 종가 기준 6만4530원으로 이달 들어 6% 하락했다. 연고점(7월28일·8만100원) 대비해서는 19.4% 떨어졌다. 해외시장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지난 25일 전거래일 대비 0.9% 오른 1805.5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초 1900달러선에서 등락을 보이던 금값이 지난 9일 5% 가까이 급락하는 등 크게 하락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지난 8월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조정에 들어간 금 가격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잇단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1700달러대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 경과 발표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작용했다. 다만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정치권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시화되면서 내년도 '적자 예산안'을 들고 왔던 재정당국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어떤 방식의 지원이든 최소 수조원대의 재원이 들어가는 만큼 기존 예산안을 대폭 수정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또 한 차례 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했던 내년도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는 555조8000억원인 반면 총수입은 483조원으로 72조8000억원 적자다. 지출 증가율이 8.5%에 달하는 데 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기 침체로 법인세 등 국세수입이 3.1%나 쪼그라들어 사상 최대 적자 규모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확장재정 기조를 지속, 불가피하게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적자 예산안을 짠 것인데 3차 재난지원금으로 적자폭이 더 불어나게 된 셈이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예산안에서 목적예비비를 늘려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총 재원 3조6000억원 규모로 택시, 실내체육관, PC방 등 피해업종 지원과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등에 지급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위해 내년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금융감독원이 26일 삼성생명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밤늦게까지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금감원은 삼성생명에 사전통지문을 보내 중징계로 분류되는 '기관경고'를 통보했다. 제재심의위원들은 회의를 모두 마친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결과 조치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내달 3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금감원 측은 "제재심의위원회는 삼성생명 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는 등 밤늦게까지 심의를 진행했다"면서도 "시간 관계상 일단 오늘 회의를 종료하고, 심도있는 심의를 위해 12월3일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재심에서 다뤄진 안건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험업계는 '요양병원 암 보험금 지급 문제'가 이번 제재심의 핵심 안건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검사 기간 동안 암 환자 입원비 지급실태 등을 다른 안건들과 함께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암 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이 '암의 직접치료'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암 보험 가입자와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 간의 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