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산업 생산이 다시 마이너스(-)로 고꾸라졌다. 올해 3분기(7~9월)도 종료를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이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의 반등 시점이 4분기를 넘겨 내년까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29일 통계청의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9% 감소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1월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지난 6월(4.1%)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3개월 만에 다시 하락 반전한 셈이다. 지난달 중순 이후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서비스업 생산(-1.0%)이 5개월 만에 감소했고,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광공업 생산(-0.7%)도 후퇴했다. 특히 이달 지표에는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의 여파가 제대로 반영되지도 않았다. 일부 업종의 영업중단, 9시 이후 매장 내 취식 금지 등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른 결과가 반영될 9월 지표에선 더욱 악화한 기록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숙박·음식점에서 7.9%, 도·소매업에서 1.5% 감소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 등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경기동부 등에는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어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 충북북부, 전라서해안에 30일 오후 9시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 중북부의 예상강수량은 다음달 1일 낮 12시까지 5~40㎜다. 30일 오전에는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강원영동은 내일과 모레 동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겠고, 모레까지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고 예측했다. 30일 아침 기온은 11~18도, 낮 기온은 20~26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제주 19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급격히 불어나는 나랏빚에 제동을 걸 '재정 준칙'을 내놓는다. 시장 예상대로 국가 채무 비율 등을 시행령을 통해 규제할 경우 추석 이후 있을 국정 감사에서 실효성 논란을 피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재정 준칙 발표가 임박했다. 김용범 기재부 제1 차관은 지난 28일 "(재정 준칙 발표를 앞두고) 당과 협의하는 절차가 마무리 단계다. 9월 중에 발표할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재정 준칙은 29일 오전 국무 회의에서 확정한 뒤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추가 논의 후 최종 검토를 거쳐 추석 연휴 이후에 발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재정 준칙에는 수입·지출·수지·채무 4개 분야에서 지켜야 할 기준이 담길 전망이다. 국가 채무 비율 등은 전년 대비 증가율 등 상대적인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재정법을 고쳐 재정 준칙의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 채무 비율 등 구체적인 지표는 시행령에 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 준칙에 실효성 논란이 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시행령은 국회를 거치지 않고 고칠 수 있어서다. 개정하려면 반드시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법령과 달리, 소관 부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행신2동에 거주하는 4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이날 명진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3명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민은 총 376명(국내감염 343명, 해외감염 33명)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 경제계는 긴장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미국우선주의와 미중분쟁이 지속될 것이 자명해 한국경제에는 적신호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9일 두 후보간의 첫 TV토론을 앞두고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2020년 대통령선거 정강(공약집)을 분석한 결과, 양당이 미국 국내정책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지만 대외정책에서는 양당 모두 자국우선주의 기조를 보여 미중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전경련은 무역·통상 관련 미국의 대외정책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대선 이후 미국 신(新)정부의 정책 방향과 유사한 관점에서 정부와 경제계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의 국제무역에 대한 입장은 모두 '미국 이익 우선' 기조 유지로 동일할 전망이다. 무역·통상관련 공약 분석 결과 양당 모두 무역협정의 외연 확대 보다는 미국의 경쟁력과 이익 제고를 최고 가치로 삼고,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해외부패방지법, 공정 무역 등을 추진하는 방향성이 일치했다.
[시사뉴스 김성태 기자] 서울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속·시외버스 증차, 대중교통 연장운행 등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시는 서울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의 운행횟수를 29일~10월4일 기간 동안 평균 708회씩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만차 기준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1만9000여명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지방 등 외부에서 항공, KTX 등 타 수단을 이용해 지하철로 유입 가능한 8개 주요 역사에는 방역 인력을 집중 배치해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한다. 시는 정부의 '추석 민생 안정 종합대책'에 맞춰 귀경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당일(1일)과 다음날(2일) 지하철 및 버스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 대상이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택시 3100여대도 연휴기간 정상 운행한다. 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자 메시지를 사칭한 '스미싱'과 '스팸전화'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강력한 '몸캠피싱' 앱까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스팸차단 앱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에 비해 24%가량 증가한 200만 3800여건의 위험 전화가 신고될 것으로 예측된다. 스미싱 신고 건수는 약 2만건 증가한 4만 1802건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7만7938건 증가한 총 566만 2056건이 접수됐다. 신고 접수된 전화번호 중 '010' 국번의 이동전화 번호 비중은 전체의 53%로 전년도 동기 대비 7%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스팸 메시지가 010 국번으로 수신되는 경우 인터넷 전화 국번(070)이나 일반전화 국번(02 등)보다 경계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는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URL 주소는 클릭하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6일 제930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8, 21, 25, 38, 39, 44'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1등 당첨자는 모두 8명으로 각각 28억3241만8829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55명으로 당첨금은 6866만4699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776명은 각각 136만432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2만8480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212만4548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1등 배출점은 8곳으로 모두 자동 선택을 통해 당첨됐다. 장소는 ▲민준복권(경기 군포시 삼성로 5 해피시티) ▲패밀리복권방(경기 남양주시 늘을2로14번길 3, 호평동) ▲하나로슈퍼복권방(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366번길 8 대경맨션) ▲영화모음(경기 수원시 장안구 금당로39번길 6) ▲그랜드로또(경북 구미시 비산로5길 23) ▲복권명당(경북 구미시 구미중앙로 72, 원평동) ▲완월로또(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고운로 175 한미초록빌라) ▲함안 복권방(경남 함안군 함안대로 552)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11년 만에 기본급(임금)을 동결하며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대비 52.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실시된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9598명 가운데 4만4460명(투표율 89.6%)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개표한 결과 2만3479명(52.8%)이 찬성, 2만732명(46.6%)이 반대, 5138명(10.4%)이 기권한 것으로 집계됐다. 249표(0.6%)는 무효 처리됐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지난 21일 열린 13차 교섭에서 임금 동결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임금 동결(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1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 10주,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노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과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영 실적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감안해 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특히 노사는 노사 공동발전 및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음 달 첫째 주와 둘째 주 전국에서 약 6400여 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힐스테이트지금디포레(오피스텔)', 경기 화성시 남양읍 'e편한세상남양뉴타운', 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전용산호반써밋그랜드파크', 전북 완주군 삼례읍 '완주푸르지오더퍼스트' 등이 청약을 개시한다. 추석과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모델하우스 개관소식을 밝힌 곳은 없었다. 연휴가 지난 후 분양시장이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6359가구가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178가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6192-1번지(지금지구 상업 2BL) 일원에 '힐스테이트지금디포레'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8㎡, 총 840실 규모의 오피스텔(지상 4층~10층)과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에비뉴지금디포레'(지하1층~지상3층)로 구성된 대형복합시설이다. 도보거리에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황금산, 황금산 문화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다수의 공공기관이 들어서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화성시 화성남양뉴타운 B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매수자와 매도자 간 힘겨루기로 집값이 요지부동인 사이 거래량이 급감하는 '거래절벽'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집값의 향방이 정해지지 않은 채 신고가와 급매물이 뒤섞이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추석 이후부터 연말까지가 향후 주택시장을 점칠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일부 단지는 값을 크게 낮춘 급매물이 나오는 반면 일부 단지는 수요가 몰리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혼란스러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중개업소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급매물은 지난 25일 기준 4023건으로 한 달 전(3445건) 보다 16.7%(578건) 늘었다. 반면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84.77㎡가 이달 5일 16억4500만원(11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고, 강북구 미아동 래미아트리베라2차 84.29㎡는 지난달 29일 9억2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신고가와 급매물이 혼재하고 매물 간 호가 차이가 수억원으로 벌어지는 양상도 나타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집값 하락단지로 지목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24일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코스피 상장을 본격화한다. 카카오게임즈 이후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공모주 시장의 불씨를 되살릴 지 주목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부터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10만5000원~13만5000원이다. 수요예측 결과는 오는 28일 공모가액과 함께 공시된다. 청약은 다음달 5~6일, 배정 공고와 납입은 8일이며 상장은 15일 예정됐다. 공모주식수는 713만주로 100% 신주모집으로 진행한다. 공모주 570만4000주, 우리사주 142만6000주다. 상장 예정 주식 기준 시가총액은 3조5539억~4조5692억원이다. 사측은 공모를 통해 7487억~9626억원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M&A(인수·합병) 및 투자 54.1% ▲차입금 상환 26.7% ▲운영자금 11.1% ▲시설자금 7.1% ▲발행제비용 1.0%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5년 2월 방시혁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독자적으로 설립했다. 이번 상장이 신주모집으로 진행되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논의로 불붙은 세종시의 집값 상승세가 꺼지지 않고 있다. 올해에만 37%나 올라 전국에서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21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값은 한 주 동안 0.43%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둘째 주부터 46주 연속 상승세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37.06%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2위인 수원 팔달 상승률 19.57%의 두 배에 가까운 상승폭이다. 세종시 아파트값 상승의 원인이 여당발 행정수도 이전 논의라는 데 이견이 없다. 지난 7월 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 발언을 한 이후로 집값이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세종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세종시 공동캠퍼스 등의 개발호재로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7월 여권에서 천도론을 제기하면서 집값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도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세종 아파트 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아파트와 새롬동, 도담동 등 주요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