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양도세 개미들에게도 과세 증권가 "양도세 과세는 공감…거래세는 폐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증권거래세가 폐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양도소득세까지 과세하면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정부가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 발표'를 통해 오는 2023년부터 소액투자자에게도 주식투자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물린다고 밝혔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증권거래세도 존치하면서 양도세까지 과세하는 건 올해 폭락장에서 증시를 지켜낸 개미(개인투자자)에게 이중과세의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이례없는 폭락을 겪었다. 이런 악상황에서 개인투자자이 국내증시를 대거 이탈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받아내는 '동학개미운동'을 펼치며 빠르게 증시를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은 개인들이 주식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 정부의 이같은 세제개편으로 투자자들의 이탈을 가져와 주식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거래세를 제도를 유지하면서 소액투자자에게도 양도세를 부과하는 것은 이중과세라는 청원이 여러 건 확인됐다. 한 투자자는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 4분기 '갤럭시S20 팬 에디션'(갤럭시S20 FE)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S20 FE은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로 알려졌다. 18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유명 IT 블로거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 S20 FE의 예상 스펙과 출시일을 언급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 S20 FE가 퀄컴 스냅드래곤865,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3.3mm의 카메라 구멍이 있는 전면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을 것으로 봤다. 출시 시점은 4분기로 예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재출시할 때도 '갤럭시노트7 팬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선보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그때처럼 FE 모델의 판매가격이 약 30% 내려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노트7 당시 FE의 스펙 차이는 배터리에서만 일부 있었고 대동소이했다"라며 "반면 판매가격은 노트7은 98만8000원에서 노트7 FE는 69만6000원으로 약 30% 인하됐다"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에서 탈락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산단 지정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올해 말 다시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산업단지 지정계획 조정회의를 열어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의 산단 지정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곳에 입주를 희망한 업체 중 물류 분야의 비중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항공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만큼 관련 기업이 많아야 한다는 얘기다. 산단 지정 기준을 충족하고도 승인이 무산된 것이다. 산단 지정계획을 승인받으려면 편입 토지 총면적의 절반 이상을 매입하거나 사용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입주 수요도 100% 이상 확보해야 한다. 지난 5월 말 신청 당시 토지는 56%의 사용 동의서를 확보했고, 26개 업체의 입주 의향서(105%)를 받았다. 이에 도와 충북경자청은 항공 기업 비중을 높이고 물류 업체를 낮추는 등 보완 과정을 거쳐 재신청할 계획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3지구는 산단 지정 기준을 모두 통과했으나 항공 업체의 입주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국토부의 요구로 이번에는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항공 기업 유치 등 보완
최종심사결과 발표도 늦어져 국내 주도 가스선으로 압축해 조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또다시 유예했다. 이번까지 세 번째다. 여기에 중간보고서에는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 분야에 대해서 경쟁제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최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를 일시 유예키로 했다. EU 집행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심사를 유예한 바 있다. 두 차례 심사가 연기되면서 최종 심사 결과를 공지하기로 한 날짜도 7월9일에서 9월3일로 미뤘다. 업계는 이번 조치로 최종 심사 결과 발표도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EU는 심사 범위를 국내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스선으로 압축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EU 집행위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심사 중간결과보고서를 통보했다. EU는 보고서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 분야에 대해서 경쟁제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
유통가, 여름철을 맞아 영유아 건강 및 면역력에 대한 육아맘 관심 증가↑ 집에서도 아이들 건강과 편리함 모두 챙기기 안성맞춤인 다양한 상품 제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노라19) 사태와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불거진 식중독 사건으로 인해 영유아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가는 이번 여름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다양한 건강식품 및 위생·생활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간단하고 영양 가득한 식사로 우리 아이 면역력 UP 호주청정우는 최근 지방은 적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안심 부위를 활용하여 건강 이유식 레시피를 선보였다. 아기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호주청정우 최고급 '안심' 뿐 만 아니라 단호박, 브로콜리, 당근 등 아기의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식재료들이 가득 담겼다. 쌀 1컵을 씻어 30분 정도 불린 후 물기를 빼고 브로콜리 3개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물 600㎖에 새우,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끓여 육수를 내고 소고기 안심 100g와 데친 브로콜리, 단호박 6분의 1개, 당근 4분의 1개를 잘게 다져 요리를 준비한다.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하기에
대우건설 과천 지식정보타운 첫 민간분양 청약통장 4만7270개 몰려 99.9941㎡ 기타경기 549.64대1 경쟁률 당첨자 발표 오는 24일…3.3㎡ 2371만원 '로또 단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민간분양 아파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1순위에서 총 4만7270명이 몰리며 청약을 마감했다. 17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이날 1순위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 결과, 해당지역에서 1936명, 기타경기는 2만3016명, 기타지역은 2만2318명이 각각 청약을 넣었다. 이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서, 과천시 거주자에 30%(1순위 해당·거주기간 2년 이상)를 우선 공급하고, 20%는 경기도 거주자(1순위 기타경기),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경기는 거주기간 2년 미만) 순으로 모집한다. 최고경쟁률은 99.9941A㎡ 기타경기에서 나왔다. 이 주택형 기타경기는 1만1519명이 청약을 넣어 54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세대는 분양가가 9억4250만원으로, 9억원을 넘겨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다만 85㎡ 초과 세대로 절반을 추첨을 통해 뽑기에 수요가 대거 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가 고덕신도시 2단계 사업의 중심인 에듀타운(예정)의 핵심 위치에서 후속단지 공급에 나선다. 제일건설㈜는 17일,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A41블록에 들어서는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평택 고덕신도시의 최고 인기 아파트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고덕신도시 제일의 입지환경을 갖춰 공급 전부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25층, 9개동, 총 877세대며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위주로 구성됐다. 타입에 따른 규모는 ▲75A타입 138세대 ▲84A타입 450세대 ▲84B타입 150세대 ▲84C타입 139세대다. 고덕신도시 최고 인기 브랜드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 기대감도 쑥!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제일풍경채’는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아파트 브랜드다. 지난 2017년 분양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센트럴’은 고덕신도시의 대장주 아파트로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분양 당시 평균 청약경쟁률은 아직까지도 고덕신도시는 물론 평택지역을 통틀어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수제맥주가 국내 시장을 점령했다. 지난 3월 수제맥주 매출 비중은 50.3%로 2016년 이후 4년 만에 수입맥주(49.7%)를 앞질렀다.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0.8% 성장했다. 17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맥주 1위는 네덜란드 제품인 '하이네켄'이다. 지난해 상반기 일본 맥주 아사히가 1위를 차지했지만, 불매 운동으로 사실상 퇴출되면서 3위 안에도 못 들었다. 편의점의 '골든존'도 수제맥주가 대신했다. 올 초 주세법 개정으로 종량세가 도입, 수제맥주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국산 수제맥주 브랜드는 편의점에서 '4캔 1만원' 마케팅을 펼치며 대중화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홈술족'이 증가한 영향도 크다. 높은 품질의 수제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하게 접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제주맥주는 국내 5대 편의점인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에 모든 제품을 입점,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2월부터 모든 제품 4캔 만원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출이 크게 뛰었다. 1분기(1~3월) 매출은 전년 대비 2.9배 성장했다. 편의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방안을 두고 정부와 서울시간 갈등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같이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집값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그린벨트를 해제해 대규모로 주택을 공급해야 된다'는 정부와 '온전히 보전해야 한다'는 서울시가 맞서는 모양새다. 정부와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혀, 당분간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양측의 협의 결과가 집값 안정화의 성패를 결정짓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주택공급확대TF는 지난 15일 수도권 주택 공급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유관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실무기획단을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이날 회의 모두 발언에서 "기존에 검토된 방안과 함께 도시 주변 그린벨트의 활용 가능성 등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았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과 부동산·주식시장으로의 자금쏠림 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로 동결했다. 지난 3월 임시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내리고, 5월 금통위에서 다시 역대 최저 수준인 0.5%로 인하한 뒤 이달 같은 수준을 유지키로 한 것이다. 이번 금리동결은 금통위원 7명 전원의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 동결 이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국내 경제 성장세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 부진한 국내 경기를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더욱이 부동산·주식시장 과열 양상에 따른 부담감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유례없이 낮은 기준금리가 시중 유동성 증가에 일조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풀려날대로 풀려난 유동성이 소비와 투자 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취업자 수가 60세 이상에서는 증가하고 그 이하 연령대에서는 일제히 감소하는 현상이 지난달까지 넉 달째 이어지고 있다. 주력산업과 청년층의 신규 취업이 줄어드는 가운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정부 재정일자리만 늘어난 까닭이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해법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한국판 뉴딜' 등이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재정 투자가 향후 민간부문의 역할로 이어지지 않으면 이번에도 단기 부양책 수준의 공공일자리 양산에만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6일 통계청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35만2000명 감소,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2009년 10월~201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감소 기록을 세웠다. 취업자 수 감소가 시작된 건 지난 3월(-19만5000명)부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실물경제로 스며든 이후다. 취업자 감소폭 자체는 정점에 달했던 4월(-47만6000명) 이후 5월(-39만2000명)에 이어 점차 축소되는 것으로, 고용충격이 완화되고 있다는 해석을 낳을 수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내용을 들여다보면 실제 상황은 '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요일인 15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출근길 비 소식이 예보됐다. 전북동부와 경상서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30도 내외까지 올라 다소 덥겠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9시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라도, 경남, 경북서부내륙, 제주도에 오후 3시까지 5~10㎜의 비가 내린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전북동부와 경상서부내륙에는 이날 오후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후 3~9시 사이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오는 16일 오후에도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전라내륙,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륙을 중심으로 이날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 21~2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대관령 11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160조원을 투입키로 해 당초 계획했던 76조원 보다 두 배 넘게 판을 키웠다. 이 가운데 114조원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늘어난 재원을 마련하는데 있어 고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에 총 160조10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뉴딜에 58조2000억원, 그린 뉴딜에 73조4000억원을 투입하고, 고용안전망 확대에도 28조4000억원을 배정했다. 총 사업비 중 지방 예산 25조2000억원과 민간 투자금 20조7000억원을 제외하면 70%에 달하는 114조1000억원이 국가 예산이다. 국가 예산만 놓고 봐도 지난달 1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당시 공개한 76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국판 뉴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전환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판 뉴딜의 판이 커지면서 재정 부담 또한 늘어났다. 그럼에도 재원 조달 방식이나 연도별 예산 투입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