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산업 국산화 촉발 ▶ 정책 실패 자인 목소리 커져 ▶ 높아진 국격 “원칙에 입각해 대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7월 4일 일본의 기습적인 수출 규제 이후 1년이 지났다. 한국에서는 ‘탈일본’의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반면, 일본에서는 자국 산업만 위축됐다고 자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일관계의 특수성과 함께 아직 넘어서야 할 부분도 존재한다. 소재산업 국산화 촉발 일본이 지난해 7월 한국에 수출할 때 일반포괄허가 대상에서 개별허가 대상으로 바꾼 소재는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이다. 불화수소의 경우 액체 제품은 국산화를 이뤘다. 액체 불화수소는 웨이퍼(반도체 원판)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올초 솔브레인, 램테크놀러지 등이 일본산(産)과 대등한 제품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액체보다 개발·제조가 어려운 기체 불화수소는 국산화가 많이 진전되지 않았다. SK머티리얼즈가 지난달 17일 초고순도(99.999%)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지만 업계에서는 일본산 제품과 품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화수소가 국산화된 것은 상대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가 120만원 수준으로 전망되면서 전작보다 가격이 저렴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기즈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유명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노트20은 999달러(120만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299달러(156만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정보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일반 모델은 전작인 갤럭시노트10보다 50달러 저렴하다. 울트라 모델은 가격이 같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 5G 모델 출고가는 북미시장을 기준으로 일반 모델이 1049달러(약 125만원), 플러스(상위 모델) 모델이 1299달러(약 156만원)였다. 삼성전자는 국내와 달리 북미 지역에서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LTE(롱텀에볼루션)와 5G(5세대 이동통신) 모델을 구분해 출시했다. 국내에서 지난해 8월 5G 전용 모델로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시리즈 가격은 124만8500원~139만7000원이었다. 반면 그리스 매체 테크매니악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2분기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 행복주택 전국 15곳 총 6191가구에 대해 청약접수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대학생과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에 청약접수를 받는 지역은 서울 양원(134가구), 위례(168가구), 고양 삼송(777가구), 고양지축(473가구) 등 수도권 4049가구와 부산명지(284가구), 대구읍내(252가구), 대구복현(197가구) 등 지방권 2142가구다. 이번 모집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 후속 조치에 따른 창업지원주택(동대구벤처)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부산명지)이 포함됐다. 동대구벤처(100가구)의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주택이다. 각 세대에는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공간설계가 적용되며,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예비)창업가를 대상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직장인 점심값 평균 6260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회사 밖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직장인은 감소하고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731명을 대상으로 올해 직장인 점심값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이같이 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올해 직장인들의 점심값은 평균 6260원으로 집계됐다. 점심값은 식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회사 밖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이 74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편의점 도시락 등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이 6210원으로 다음으로 높았다. 이 외에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직장인은 평균 5530원,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는’ 경우는 평균 4860원을 점심값으로 지출했다. 올해 직장인의 점심값(6260원)은 지난해 동일조사(6110원) 대비 2.5%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편의점 음식으로 점심을 하는 직장인의 점심값은 지난해(5360원) 대비 15.9% 크게 올라 평균 6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로 기업이 줄줄이 채용을 축소하거나 연기하면서 국내 취업시장 위축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5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공공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을 통한 기업의 신규 구인 규모는 14만36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4만2513명) 감소했다. 신규 구인 규모는 기업이 인력 채용을 위해 워크넷에 등록한 구인 인원을 합한 것이다. 워크넷을 통해 인력 채용을 하는 기업은 대체로 중소기업이 많다. 기업의 신규 구인 규모는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월 신규 구인 규모는 17만1462명으로 1년 전보다 8.7% 증가했다. 그러나 3월 14만4886명으로 전년보다 24.5%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4월 35.9%(12만1563명), 5월 22.8%(14만3643명)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흐름을 보이면서 경영 환경이 악화되거나 불확실성에 직면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중단·연기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5월 신규 구직 건수는 34만44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2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중 비교적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하남과 고양의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하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달에만 3.67% 상승했다. 지난달 첫째 주 0.55% 상승한 하남 전세가격은 매주 0.68%, 0.70%씩 오르더니 6·17대책이 발표된 이후엔 0.84%(넷째 주), 0.90%(다섯째 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하남은 강남권 진입이 용이해 3기 신도시 예정지 중에서도 청약대기수요의 유입이 빠른 곳이다. 더욱이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고, 하남시청에서 서울 송파방면으로 연결되는 교통개선안이 발표되면서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하남 미사 이편한세상 전용면적 69.85㎡는 지난달 18일 4억8000만원(18층)에 세입자를 들였는데, 불과 4개월 전만해도 같은 평형의 22층의 보증금은 4억4000만원이었다. 하남시청 인근의 구축도 상승폭이 컸다. 신장동 백송한신의 경우 전용면적 49.98㎡은 올해 초 1억8000만원(15층)에 세입자를 구했으나, 지난달 24일 계약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주말(4~5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적마스크 총 411만4000장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늘(4일)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314만8000장이다. 이 중 약국에 251만1000장, 하나로마트에 5만7000장, 의료기관에 58만장을 배분한다. 내일(5일)은 총 96만6000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약국에 92만2000장, 하나로마트에 4만4000장을 보낸다. 주말엔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서 살 수 있다. 일주일에 1인당 10까지 구매 가능하다. 분할해 살 수도 있다. 대리구매 대상자는 ▲모든 가족(동거인)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요양병원 환자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등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경기도·강원영서 일부에 3일 밤부터 내린 소나기는 토요일인 4일 새벽까지 오겠다.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4일 "전날부터 서울·경기도·강원영서에서 온 소나기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충북과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동부도 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강원영동남부는 동풍의 영향으로 3일 오후 9시부터 4일 아침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10~40㎜, 남부지방 울릉도·독도는 5~20㎜, 충청도 강원영동남부는 5㎜ 내외다. 4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상도는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5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이 흐리고 낮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전남과 경남에도 오는 곳이 있겠다. 다음주 수요일까지 정체전선이 계속 제주도 부근에서 오르내리며 제주도와 인근 일부 남부지방은 장맛비이나, 중부지방 중심의 비는 대기불안정으로 오는 비의 특징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4일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대부분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6일부터 24일까지 저축액의 두 배 이상을 돌려주는 '으뜸 관악 청년통장' 가입자 6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으뜸 관악 청년통장은 학자금,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청년들이 주거, 결혼, 교육, 창업 등을 위한 목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된다. 서울시 내 자치구 중에서는 가장 먼저 시행되는 청년통장 사업이다. 으뜸 관악 청년통장은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구는 저축액만큼의 근로장려금을 적립한다. 협력은행은 추가 이자를 제공한다. 매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원과 구에서 지급하는 540만원의 적립금을 합친 1080만원에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까지 추가로 받는 방식이다. 가입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이하의 근로 중인 청년이다. 소득기준은 본인 근로소득 세전 월 237만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부모 또는 배우자)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이 8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으뜸 관악 청년통장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올해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동시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의 소득·재산조회와 서류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티웨이항공은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진행하는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얼리버드' 이벤트를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선 제주 노선과 국제선 등 총 37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동남아노선은 6일 오전 10시부터, 동북아노선은 7일 오전 10시부터, 국내선은 8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및 남태평양 노선은 9일 오전 10시부터 차례로 판매를 시작한다.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세,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국내선 노선은 1만3000원부터 ▲일본노선은 2만8000원부터 ▲동북아노선은 3만8000원부터 ▲동남아노선은 6만3000원부터 ▲남태평양노선은 8만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메가얼리버드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25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수하물 할인쿠폰이 국내선 3000원, 국제선 5000원 각각 제공된다. 또한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결제 할인이 되는 이벤트와 아고다를 통해 호텔 예약 시 8% 할인이 되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티웨이항공 앱에서 사용 가능한 항공권 200 0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약 9시간에 걸쳐 취재진과의 접촉을 극도로 피한 채 열린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검·언유착' 의혹 수사 지휘를 수용 여부 검사장들 릴레이 회의 결과는 ‘윤석열 총장 보호’ 였다. 윤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취지 발언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고검장, 오후 2시부터 수도권 검사장, 오후 4시부터 지방 검사장 등으로 구분돼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사건 수사를 두고 윤 총장과 대립각을 세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참석 여부가 관심을 끌었지만, 대검에서 참석하지 말아달라는 주문에 따라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한 검사장들은 윤 총장을 이 사건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라는 추 장관 지휘가 위법성 소지가 있다는 발언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도권 검사장들은 추 장관 지휘가 총장의 수사지휘권의 본질을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고, 이 사태로 윤 총장의 거취가 절대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쪽으로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등 연일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여권의 목소리와는 배치되는 입장인 셈이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윤 총장은 자신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마트가 이달부터 물량 한정 초저가 제품을 내놓는 '리미티드 딜'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2일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상품이 아니라 고객 관점에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상품과 제철 시즌 상품 등을 한정 수량 초저가에 선보여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했다. 리미티드딜 첫 상품으로 수박·계란·양파·멸치 등 12가지를 내놓는다. 수박은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하며, 나머지 품목은 2일부터 물량 소진 때까지 가격을 유지한다. 수박은 15만통 한정으로 행사 카드로 사면 기존 가격 대비 64% 저렴한 7000원에 살 수 있다. 한 사람당 한 통만 살 수 있고, 하루에 7만5000통씩 판다.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는 40톤(t) 한정으로 정상가 대비 33% 저렴한 100g에 1980원, 활전복·활소라 등 국내산 생물로만 구성한 생생 조개꾸러미(900g 내외)는 2만팩 한정으로 9980원, 동원 후레쉬참치 6개입은 7만개 한정으로 898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2만5800원인 휴럼 진심 석류와 홍삼진생대보는 60% 저렴한 9900원에 각 1만7000개, 9000개 한정으로 초선보인다. 알찬란 30입은 16만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완성차 업계도 대한민국 동행세일(동행세일)에 동참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현대·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등 주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동행세일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차종 할인부터 특별 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아차 "모닝 살 때 60만원 할인받자!" 기아차는 주요 차종에 대한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행세일 대상은 모닝, K3, 스포티지, 레이, 쏘울, 스토닉, K7, 니로HEV, 스팅어, 카니발 등이다. 차종별로 페스타 할인 2~4%가 적용된다. 동시에 기본세일 20~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차종도 있다. 스팅어와 카니발은 기본 할인 각 1.5%·3%에 페스타 할인 6.5~8%·1~3%가 추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모닝 최대 60만원, K3 최대 85만원, 스포티지 최대 150만원, 니로HEV 최대 80만원, 카니발 최대 21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K3, 스포티지, 니로HEV, 카니발 등 인기 10개 차종을 구매하는 선착순 5000명 고객에게 최대 10%의 페스타 할인 혜택 또는 3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