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질병청 "국내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조정 신속히 확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내일부터 나흘 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ADB회원국 재무장관 등 5000여명이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세미나의 날, 국내 기업 홍보 행사, 한국의 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협력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2~5일 인천 송도에서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ADB 총회가 열린다. ADB는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개발금융 지원, 개도국 개발정책·계획 조정 지원, 기술원조, 기타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지원하는 기구다. ADB 총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ADB 추산에 따르면 ADB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각국 대표단, 국제기구, 언론인, 학계, 금융계, 비정부기구(NGO) 등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ADB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내달 7~8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방미에 이어 이어지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한미일 공조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이 30일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이 5월 7~8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가 전날 "구체적인 방한 시기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방한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NHK 등 일본 언론들은 29일 기시다 총리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전인 5월 초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양국이 조율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셔틀 외교'의 일환이다. 양국 정상은 윤 대통령이 올해 3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셔틀 외교를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취임 후 처음이다. 5월 방한이 확정되면 일본 총리로선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 이후 5년 3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다. 셔틀 정상 외교로는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이후 12년 7개월 만이다. NHK에 따르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폐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지하의 오염된 토양을 올해 안에 회수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도쿄전자력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NHK가 1일 보도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원전 지하에 방사선량이 매우 높은 토양이 폐기물로 남아 있다며 작업 방법을 충분히 검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사고 대응으로 발생한 오염수를 부지 내에 있는 두 건물의 지하로 옮겼을 때 방사성 물질을 흡착하기 위해 넣은 "제올라이트"라는 물질과 활성탄을 포함한 흙 포대들이 남아 있다. 이러한 흙 포대는 약 2850개로, 무게가 41톤에 이른다. 표면의 방사선량은 최대 시간당 4.4시버트로 사람이 2시간 정도 가까이 있으면 사망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도쿄전력은 올해 안에 회수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방사선 차단 효과가 있는 수중에서 원격조작 로봇을 사용해 '제올라이트' 등을 모아 호스로 빨아들여 보관 용기에 옮긴다는 방침이다. 현재 실시 계획 심사를 받고 있는데 도쿄전력은 9월에는 인가를 받는다는 생각이지만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모의 시험 실시 등 작업 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2025학년도에서 선호도가 높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경우 문과생이 이과로 교차지원을 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 발표에 따른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고등교육법에 따라 각 대학은 4월 말까지 현 고등학교 2학년이 치러야 할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아 'SKY' 대학으로 묶여 불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중 서울대는 의대, 치대, 약대 등 자연계에서 수학 미적분, 기하, 과학탐구를 지정했다. 연세대는 수학이나 탐구를 지정하지 않았지만 문과에서는 사회탐구, 이과에서는 과학탐구 과목에 가산점을 각각 3%씩 부여한다. 고려대는 자연계열에서 과학탐구를 지정했다.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 과학탐구의 경우 문과생이 응시하기란 사실상 어려운 과목이어서 이과계열로 교차지원이 힘들게 됐다. 연세대의 경우 문과에서 수학 가중치가 기존 33.3%에서 25%로 축소됐고 사회탐구에 가산점 3%를 부여해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도 어려워졌다. 종로학원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와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7개 대학을 분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의 사찰 문화재 관람료가 오는 4일부터 면제된다. 문화재청은 1일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사찰에 입장할 때 징수하던 문화재 관람료가 4일부터 면제된다고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정부나 지자체가 해당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4일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사찰 입장객이 관람료를 면제받는다. 전국 65개 사찰의 관람료가 이번 조치에 따라 면제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2023년 예산 중 문화재 관람료 감면 지원 예산 421억 원을 확정했다. 이 중 419억 원은 관람료 지원에, 나머지 2억 원은 이 제도의 운용 절차 등을 연구하는 용역비로 책정됐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단체로부터 6월 말까지 관람료 감면 비용 지원 신청서를 받는다. 한편 문화재 관람료는 1970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됐다. 2007년 1월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이후에도 사찰 측이 문화재 관람료를 따로 받으면서 방문자와 갈등을 빚어왔다.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관람료 면제 및 정부 예산 지원 개시를 앞두고 이날 ‘불교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경제가 7개월 연속 수출 감소와, 14개월 지속된 무역수지 적자로 경기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수출이 고꾸라지며 지난 달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26억2000만 달러(3조534억원)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수출 버팀목이던 반도체 수출이 41.0% 줄었고, 중국과의 수출도 26.5% 감소한 탓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이 담긴 '4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14.2% 감소한 496억2000만 달러(66조540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7개월째 감소를 지속 중이다. 반도체 업황이 악화한 상황에서 중국의 '리오프닝(코로나19로부터 경제활동 재개)' 효과 등 기대했던 경기회복세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63억8000만 달러(8조555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절반 수준인 41.0% 급감한 게 수출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내 수출 비중이 큰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장기화 중이기 때문이다.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석유화학도 유가 하락세로 인해 단가가 떨어지며 수출액이 줄었다. 석유제품은 27.3%, 석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오후 의료계 총파업 예고에 긴급상황점검반을 소집한 가운데 의료현장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선제 조치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조 장관은 '제2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최우선으로 여겨야 할 가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의료단체의 파업·휴진 동향과 의료기관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향후 의료 종사자 파업과 의료기관 휴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도 논의했다. 이보다 앞서 여의도 국회 앞 천막에서 단식 농성 중인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을 찾아 면담을 시도했다. 복지부는 지난 28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박민수 제2차관을 반장으로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한 바 있다. 긴급상황점검반은 의료현장 상황 파악, 진료 공백 발생 여부 확인,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이 중 가장 낮은 관심은 파업을 예고한 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검찰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가 궤도에 오르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전날 송 전 대표의 주거지(인천과 서울 소재)를 압수수색 했다. 외곽 조직으로 알려진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연구소) 사무실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강 전 감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강 전 감사가 관련자와 말 맞추기를 시도한 정황 등을 확보하고 증거인멸 우려, 도주우려, 중대한 혐의 소명 등을 구속 필요성으로 제시했다. 법원은 21일 강 전 감사의 영장을 기각했다. 그러면서 "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하였다거나 다른 관련자들에게 증거인멸 및 허위사실 진술 등을 하도록 회유하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22일 새벽 "공범들과 말맞추기 및 회유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구속영장 기각 결정 및 사유에 대하여 납득할 수 없다. 보강수사를 통해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검찰의 첫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9일(현지시간)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919년 제1차 한인회의가 열렸던 장소인 미 필라델피아 리틀극장을 방문해 조국 독립을 염원했던 선열들의 당시 모습을 사진으로 재현했다. 리틀극장은 1919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한민국 독립의 열망과 새로운 국가 건설의 방향을 전 세계에 선포한 제1차 한인회의가 열렸던 곳으로,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서재필 박사가 극장 앞에서 한인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박 처장은 이날 서재필 기념재단과 이승만 기념사업회, 재향군인회 관계자 등과 함께 대형 태극기를 들고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다. 이에 앞서 박 처장을 비롯한 출장단은 서재필 기념관을 찾아 대한민국 정부 지원으로 2020년 10월에 새롭게 재개관한 기념관 시설을 둘러봤다. 서재필 박사(1977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는 조국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쳤던 독립운동가로, 국내에서는 독립신문 창간과 독립협회 설립 등 애국계몽운동을, 미국으로 건너가서는 동포들을 모아 한인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저명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한미친우회를 조직하는 등 대미 외교를 활발하게 전개했다. 서재필 기념관은 서 박사가 생전에 거주하던 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트위터에 윤석열 대통령이의 방미 기간 모습을 담은 1분42초짜리 영상과 함께 "한·미 동맹은 공유된 국경이 아닌 공통의 신념에서 탄생했다. (그것은) 민주주의와 자유(liberty), 안보, 그리고 무엇보다 자유(freedom)"라고 짧게 적었다. '자유'는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왔던 것이어서 주목된다. 윤 대통령이 방미 중 영어로 한 미 의회 연설도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l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었다. 또 영상엔 바이든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내래이션이 흘러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상에서 "오늘날 우리는 철통 같은 동맹과 우리 미래의 공통된 비전,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깊은 우정을 축하한다"며 "지난 70년 간 우리 동맹은 더욱 강력해지고 더욱 유능해졌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국민들 사이의 협력과 서로에 대한 헌신은 우리 파트너십의 모든 측면에서 더욱 깊어졌다"며 "오늘날 우리 국가들은 혁신적인 강국이고 민주주의적 가치로 단합된 우리 국민들은 세계의 도전에 함께 맞서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들에 함께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은 반도체 생산에 있어 한국과 대만 등 동아시아 의존도가 과도해 무역 분쟁, 무력 충돌 등으로 인한 잠재적인 공급망 악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고 미 의회조사국(CRS)이 밝혔다. 미 의회조사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발간한 반도체법 조항·이행 관련 자주 묻는 질문(Frequently Asked Questions: CHIPS Act of 2022) 보고서에서 미국의 반도체법(CHIPS Act) 입법 배경 등과 관련해 이 같이 설명했다. CRS는 보고서에서 "미국은 1960년대와 1970년대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했지만 미국의 점유율은 1990년 약 36%에서 2020년 약 10%로 떨어졌다"며 "(특히) 동아시아 반도체 생산에 대한 미국의 과도한 의존과 공급망 취약성은 많은 의원들의 지속적인 우려의 원천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국가 안보적 차원, 무역 분쟁, 자연 재해 또는 무력 충돌로 인한 동아시아 제조 및 운송의 잠재적 중단과 공급 차질의 위험을 주목했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공급 중단 및 미국 산업 영향은 이런 우려를 뒷받침했다"고 지적했다. CRS는 반도체 생산 축이 동아시아로 이동하게 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국방부가 최근 한반도에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기간 동안 핵 불능화(Disablement) 훈련한 사실을 공개했다. 30일 미 제20 화생방(CRBNE) 대대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한반도에서 미 육군의 핵불능화팀(NDT, Nuclear Disablement Teams)과 한국군 핵특성화팀(NCT, Nuclear Characterization Teams)이 함께 훈련한 사진을 공개했다. 불능화(Disablement)는 기폭 장치를 제거하는 방법 등으로 핵무기가 폭발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로, 화생방 대대는 이번 훈련이 "방어 위주의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과 한국의 고도로 전문화된 원자력 팀이 상호 운용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미군이 이번 핵 불능화 훈련 사진을 공개한 것은 한미 정상회담과 함께 북한에 대한 경고성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80분 간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워싱턴 선언에서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