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두렁은 밭과 밭 사이의 경계선으로 밭에서 유출되는 우수의 수로역할을 하였고, 이동통로로 활용되었으며, 또한 도로·하천·구거 등과 접한 밭의 밭두렁은 강우시 경작지의 토사유출을 자연스럽게 차단하고 침식을 예방, 하천으로의 직유입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였다.현재의 고랭지밭 농업은 기업형으로 기계화영농 및 작물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잦은 객토 등으로 대부분의 밭두렁이 훼손되어 강우시 흙탕물 발생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이에, 강원도에서는 2009년부터 흙탕물저감사업과 더불어 소양호·도암호 및 기타지역 8시·군의 고랭지 밭을 대상으로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밭두렁 되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소양호 유역의 경우 금년 장마기간 동안의 평균 강수량은 683.9mm(최근 5년간 최고의 평균 강수량)를 기록했음에도, 댐방류 수질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묻혀 시민들의 관심이 덜하지만 10·26 양천구청장 재선거도 투표 20일을 앞두고 점차 열기를 더하고 있다. 6일 각 후보캠프에 따르면 한나라당 추재엽·민주당 김수영·진보신당 민동원·무소속 김승제 후보가 각각 양천구청장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한나라당은 지난달 26일 열린 경선에서 68.5%를 득표한 추재엽 전 양천구청장을 공천했다. 하지만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회장인 김승제 후보가 당원을 배제한 100% 여론조사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경선에 참여한 강성만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김 후보와 정책연대에 나설 예정이어서 범 여권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김 후보는 탄탄한 재력과 함께 일정 지지세력을 확보하고 있어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범여권 지지기반이 분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민주당�
전세계 폐기물자원순환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폐기물협회 세계대회(International Solid Waste Association World Congress)가 대구, EXCO에서 60개국 약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또한, 환경부와 유엔지역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녹색경제를 위한 쓰레기제로 사회’ 국제 워크숍도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국제폐기물협회 세계대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를 위한 폐기물관리’를 주제로 개최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23개의 세션 주제에 맞추어 400여편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기조 강연으로는 국제폐기물협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ISWA 출판상을 수상했던 일본 이시카와 대학의 히로시타카츠키 교수, 스리랑카의 환경청장 카리타해라스, 유엔지역개발기구의 모한티, 그리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윤승준 원장이
앞으로는 송아지가 태어나기 전에 농장주가 미리 휴대폰으로 연락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소 번식효율 개선을 위해 송아지 출생 시 휴대 전화로 송아지 출생을 알려주는 기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송아지 출생 알림이는 어미의 몸속 생식기에 주입해 놓으면 송아지가 태어나기 약 1시간 전에 휴대 전화로 “송아지가 세상에 나옵니다. 받아주세요”라는 음성알림과 동시에 문자로 어미 개체번호가 전송돼 농장주가 미리 송아지를 받을 준비를 할 수 있다. ‘송아지 출생 알림이’는 어미소의 몸속(생식기)에 쉽게 주입하고 배출 또한 용이하며 한 번 사용한 기기는 수거 후 재사용이 가능하고 많은 두수에 중복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1시간 이상의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농장주가 분만준비를 할 수 있어 송아지 출생 시 일어날 수 �
농촌진흥청은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온실의 작물재배에 활용함으로써 물 절약, 품질 향상, 소득 증대, 그리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온실용 빗물이용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부 시설원예 지역에서는 지하수 고갈, 철 성분 과다 등 수질이 좋지 않아 작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해안이나 간척지 주변의 지하수는 염류농도가 높아 사용이 어려운 실정이다.또한 일부 농가에서는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이러한 시설원예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농진청에서 개발한 온실용 빗물이용 시스템이 그 해답이며, 이는 각종 이물질이 혼합된 초기 빗물은 이용자가 설정한 시간만큼 자동으로 흘려버리고 맑은 빗물만 모이도록 고안됐다. 비가 많이 와서 저장 탱크에 가득 차면 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2011년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마도 3호선의 수중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목간(木簡) 32점, 도기호(陶器壺) 28점, 곡물류, 사슴뿔, 장기 돌 등 총 287점을 인양했다. 이중 목간 판독을 통해 마도 3선은 1260~1268년에 난파된 배로 확인됐다.마도 3호선은 길이 12m, 너비 8m, 깊이 2.5m가량으로 지금까지 수중 발굴된 고려 선박 중 가장 잘 남아 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발굴된 적이 없는 배의 이물[船首]과 고물[船尾], 돛대와 이를 고정하는 구조 등이 거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어 고려 시대 선박 구조의 전모를 밝힐 수 있게 됐다. 목간에는 화물의 수취인으로 시랑(侍郞, 정4품) 신윤화(辛允和)와 유승제(兪承制, 정3품, 兪千遇)가 적혀 있는데, 이들이 해당 관직을 지낸 시기가 1264~1268년으로 마도 3호선의 연대를 알 수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오는 7일 MICE업계 관계자 20여명을 인솔하여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 MICE 산업 홍보 로드쇼를 개최한다. 지난 9월 2일 상하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MICE 홍보 로드쇼이며, 현지 글로벌 기업 및 MICE 송출업체, 관광업계 주요 인사 및 언론 관계자들 140여명을 초청하여 비즈니스 상담 및 한국 MICE 홍보활동을 펼친다.2011년 4월, 한국관광공사는 연평균 10%에 가까운 고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의 방한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하노이 지사를 개소하였다. 베트남은 여타 동남아 신흥 경제성장 국가보다 안정적인 정치 환경을 기반으로 여러 산업 분야를 개방한 결과, 경제 발전과 동시에 해외 문화를 적극 수용하였고, 동남아 지역 한류 열풍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방한관광객 또한 최근 5년간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차후 주요 방한시장이 될 것으�
제10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 소재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그린(Green)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농업박람회는 우리 농업인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마당 잔치로 열린다.이번 박람회에는 유기농업관과 농업예술관을 비롯하여 8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친환경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2개 장터와 널뛰기, 농작물 타작 등 민속놀이 체험과 난타공연 등 25종의 부대행사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년도 박람회와는 달리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향기체험관을 신설하고, 곤충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산업곤충관을 새롭게 개장하였으며, 농산물 유통, �
국립극장(임연철 극장장)은 2011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해외초청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극단인 프랑스의 코메디 프랑세즈(Comedie Française) 작품인 상상병 환자(The Imaginary Invalid)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이 작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희곡작가 몰리에르(Molière)의 최후 걸작으로 1673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2천여 회 이상 무대에 올려 졌으며 3천 개가 넘는 코메디 프랑세즈의 레퍼토리 가운데 6번째로 자주 공연되는 작품이다. 2011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 선보일 버전은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 ‘끌로드 스트라즈(Claude Stratz)’에 의해 2001년 초연되어 전 세계 순회를 거쳤으며, 지금까지도 재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코메디 프랑세즈의 한국 방문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개최되었던 서울국제연극제 방문 이후 23년만�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의 청년고용율이 법적기준에 미달하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홍영표 의원의 5일 국정감사 보고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용부 산하기관 9곳의 청년채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11명, 한국산업인력공단 55명, 근로복지공단은 100명, 한국고용정보원과 노사발전재단 11명 등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장애인고용공단, 한국기술교육대학, 폴리텍 등은 한명도 청년고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은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15세~29세) 미취업자로 고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돼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이같은 청년 신규채용 실적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홍영표 의원은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모든 �
국립환경과학원은 공기중에 포함되어 있는 미량유해 광화학부산물인 PAN(PeroxyAcetyl Nitrate)의 항공관측용 자동측정분석 장비를 국내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공기 중의 유해 광화학물질을 선택적․안정적으로 신속하게 검출하여 측정결과 확인을 용이하게 한 장치로써 3단분리형 광반응기, PAN※분석장치, 운영 프로그램 등 세 가지 부분에서 특허를 취득하게 되었다. 3단분리형 광반응기는 화학적 반응이 빠르고 반응신호가 즉각적으로 방출되어 분석시간이 매우 짧고 운영프로그램에서 측정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단시간 내에 측정이 이루어지는 항공관측에 매우 적합하다.
국민이 내 나무를 정해 돌보고 가꾸는 나무입양 캠페인이 10월 한달간 펼쳐진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그동안 꾸준히 전개해 온 전국민 내나무 갖기 캠페인의 하나로 이달부터 나무입양 캠페인을 전개한다. 나무입양이란 내 나무를 정해 가족처럼 일생동안 돌보고 가꾸는 것으로 수목관리 권리와 책임을 갖는 상징적 의미이고 소유권 개념은 아니다. 입양자에게 분양될 나무는 경기 여주‧양평, 충남 공주‧연기‧부여, 전남 나주, 경북 구미‧상주 등 8개 시‧군의 강변 지역에 자라는 큰나무 1295그루다. 나무입양을 원하는 개인, 가족, 기업, 단체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인‧가족에게는 1인 1그루를 원칙으로 희망하는 수만큼 분양해 주고 기업과 단체는 구역 단위로 분양한다. 입양이 결정되면 해당 지자체가 입양증서를 전달하고 입양자 이름표를 나�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종묘(宗廟)와 사직(社稷)의 관리를 일원화함으로써 왕실과 국가를 뜻하는 종묘와 사직의 상징성을 회복하고, 국가제의(國家祭儀) 장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조선의 궁궐․왕릉과 함께 문화재청에서 2012년부터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사직단(社稷壇)은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종묘와 더불어 조선시대 통치와 왕권의 상징적 공간으로 국가 존립과 동일시하던 중요한 곳으로 현재의 관리단체인 종로구와 협의를 거쳐 문화재청에서 직접관리 하기로 결정했다.사직단은 1922년 사직공원으로 조성된 이후 경역이 축소되고 현대시설물 등이 건립되어 사직단의 상징적 의미와 가치가 퇴색됐다. 1963년 사직공원이 사적으로 지정되고 2007년에 사직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보존관리 되었으나 원래 경역의 회복이나 복원 사업은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