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부선 라인'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와 분양권 전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입주프리미엄(평균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곳은 판교신도시 봇들마을 8단지 휴먼시아155㎡로 5억1400만원에 달했다.판교 백현마을1단지 푸르지오그랑빌 145㎡는 프리미엄이 4억8300만원이 붙어 2위를, 4억4700만원이 붙은 봇들마을9단지 금호어울림 144㎡는 3위를 차지했다. 모두 입주 3~5년차 동판교 단지다.분양권은 판교 주상복합 알파리움(2015년 11월 입주 예정)이 최고 인기다. 지난 6월 전매가 허용된 이 단지는 알파리움 1단지 180㎡와 2단지 180㎡가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2억5000만원 붙었다.수원 광교신도시도 입주프리미엄도 많이 붙었다. 자연자이2단지 214㎡가 3억500만원으로 광교내 1위를, 자연자이1단지 212㎡가 2억1400만원, 광교1차e편한세상 245㎡ 2억1300만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분양이 한창인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도 인기가 많다. 2015년 11월 입주예정인 래미안위례신도시 130㎡, 131㎡, 133㎡은 평균 9000만원 정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2인 가구가 늘면서 가전업계에도 '융복합' 바람이 불고 있다.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한 대의 제품으로 여러 기능을 사용,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1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공간 제약 등의 이유로 별도의 김치냉장고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위해 김치냉장고 기능을 합친 '셰프컬렉션' 신제품을 선보였다.이 제품은 우측 하단의 참맛냉동실에 원터치로 김치 보관 최적 온도인 영하 1도로 설정하는 '아삭플러스'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 아삭플러스에는 갓 담은 김치를 맛있게 익히는 김치숙성 기능과 김치 종류별, 염도별로 최적 온도를 설정하는 3단계 저장 프로그램 등이 적용돼 김치냉장고의 기능을 그대로 갖췄다.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셰프콜렉션 냉장고에 김치 보관을 위한 전문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치 전문보관 기능이 추가된 삼성 '셰프컬렉션'의 용량은 1000ℓ이며, 출고가는 65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에는 '스파클링 워터 제조시스템' 기능을 결합한 셰프컬렉션을 내놓기도 했다. 이 제품은 출시 1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은행권이 예금과 대출 금리를 줄줄이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은행들은 이미 예금 금리를 끌어 내렸다. 은행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지켜보며 금리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은행의 가장 큰 수익원인 예대마진(대출금리-예적금 금리)이 축소되면서 금리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은행, '기준 금리 인하'에 앞서 금리 조정 신한은행은 지난달 23일 정기예금 금리를 0.15~0.3%포인트 내렸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변동하면 그 추이를 보고 여·수신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금리 결정 위원회를 열어 상황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달 16일 예·적금 금리를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낮춘데 이어 28일에도 일부 예금 상품의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내려갔다고 바로 여수신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시장금리를 보고 적정한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 폭 등을 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미 시장금리에 기준금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감 중인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실수령 보수 전액을 기부했다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올 초부터 밝힌 2013년 실수령 보수의 유익한 용처 기부를 최종 확정하고 기부처와 협의를 거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최 회장이 기부한 규모는 2012년 성과급과 2013년 보수 총액 가운데 이미 세금으로 납부된 액수를 제외한 실수령액 187억원이며, 보유 중인 SK CC 주식으로 기부를 지난 13일 완료했다고 SK그룹 측은 설명했다.최 회장이 보수를 기부한 곳은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센터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창업지원기금’ 100억원을 비롯해 ▲한국고등교육재단 사회적기업연구소에 사회적기업 학술연구자금 20억원 ▲행복나눔재단에사회적기업 창업기금으로 47억원 ▲재소자 교정 및 출소자 자활사업에 20억원 등이다.
충남 내포(內浦)는 '택리지'에서 10개의 현이 들어선 지역이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너른 땅을 가지고 있는 평야지대다. 이 내포평야에 들어선 내포신도시가 충남 서부권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내포신도시는 2012년 12월 충남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총면적 991만7400㎡ 대지 위에 13만여 명의 초기 인구 유입을 목표로 신도시 건설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내포신도시는 특히 충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용봉산과 수암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골프장 용지를 비롯해 도시 녹지율이 50%에 이르는 최적의 생태 환경도시로 산과 바다, 호수, 강을 모두 아우르는 쾌적한 도시로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철 복선화를 통한 편리한 접근성, 디스플레이 육성도시를 기반으로 행정중심 복합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생산성 넘치는 역동의 충남 건설'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현재 도청과 경찰청, 교육청 이전 이후 1년 만에 1만여 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인 중심상권 상가들이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활발한 분양이 이뤄지면서 내포신도시를 보는 여타 지역 투자자들의 시선
충북혁신도시 상업용지 중심에 군장건설이 시공하는 ‘행복퍼스트빌 오피스텔 상가’가 회사보유분을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지하 1층~지상 10층으로 이뤄진 충북혁신도시 행복퍼스트빌 오피스텔과 상가는 중부고속도로 진천 IC에서 불과 5㎞ 거리에 인접해 있어 편리한 접근성 등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사업지 주변에는 가스안전공사, 소비자보호원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지상 6~10층 240실, 55㎡~71㎡규모의 다섯 개 타입 오피스텔은 모두 완판 되었다.특히 지난 6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LH공사에서 진행한 주차장 부지 입찰에서 낙찰가를 크게 상회하는 115~570%에 낙찰되는 등 상업용 부지에 대해 뜨거운 투자 열기를 나타냈다.행복퍼스트빌 오피스텔 상가는 연내에 중소형아파트 2719세대가 입주하는 b1블록. a2블록. b7블록의 핵심 상업지에 위치한 생활 밀착형 상가라서 투자 가치가 높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인근 LH 이노밸리아파트(1074가구)가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해 7월 말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엔 음성군 맹동면에 896가구 규모의 분양아파트가, 진천군 덕산면엔 749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가 각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를 독자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위시한 정부와 정치권의 금리 인하 압박에 굴복해 금리 인하를 한 것이 아니라는 해명으로 보인다.이 총재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열린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을 통해 금리결정에 대한 의견이 많이 개진됐지만 금통위는 스스로의 판단에 배치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인하 압박 논란에 대해서는 "기준금리를 둘러싼 외부의 발언이 잦다 보면 금리 정책과 관련해 일반인들에게 중앙은행의 중립성을 의심하는 인식이 들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해당 발언에 대응하다 보면 또 다른 일에 휘말려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앞으로 금통위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정도(正道)"라고 언급했다.그는 "금리 인하 시그널도 충분했다"며 "6월에는 중립적 방향을 견지하며 인상 시그널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고 7월 하반기 전망을 내놓으면서는 하방리스크를 강조했다"고 부연했다.금리 인하의 가장 큰 문제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을 쏟아내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온기가 돌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전국의 개인공인중개사 수가 8만4000여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방의 개인공인중개사 수가 2000년 1분기 최초 집계 3만5000여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통계누리 개업공인중개사(공인중개사, 중개인, 중개법인)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2분기 현재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8만4673명으로 2012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8만4000명을 돌파했다.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2년 1분기 8만4218명 이후 6분기 연속 감소해 2013년 3분기 8만2173명을 기록한 후 2013년 4분기 8만2214명으로 상승 반전했다. 이후 올 2분기 8만4673명으로 9분기 만에 8만4000명을 넘어섰다.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10년 1분기로 8만4760명으로 올 2분기 8만4673명과는 불과 87명 차이다.개업공인중개사 수 증가는 지방이 주도했다.지방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1년 3분기 처음으로 3만 명을 돌파했고, 2012년 2분기 3만1679명, 2013년 2분기 3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하도급 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횡포를 근절하기 위해 '4대 불공정 관행'(부당 단가인하, 부당 반품, 부당 발주취소, 기술유용)에 대한 직권조사를 연 2회로 확대한다.또 대형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체들이 부담하는 판매 수수료를 조사해 공개하기로 했다.정부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관행 개선방안'을 확정했다.정부는 4대 불공정 관행에 대한 직권조사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하도급 대금 지급을 지연하거나 어음으로 지급하는 행태 등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4대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제도를 도입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별 협회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신고센터를 일선 협동조합에도 설치하기로 했다.정부는 기술 유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기술성과 관련 권리·의무에 관한 사항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유통 분야에서는 납품업체에 대한 비용 전가 등 비정상적인 관행을 시정하기 위해 판매수수료와 각종 추가 비용 수준을 조사해 12월 중 대형 유통업체별로 공개하기로 했다.가맹분야에서는 하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철저한 유지 보수를 통해 노후 원전의 안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환경단체 등은 노후 원전을 신체 저항력이 약한 노인과 비교하며 작은 운영 실수와 부품 결함으로 국가적 재난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한다.반면 한수원은 노후 원전도 유지와 보수를 잘 할 경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수원은 "가동한 지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고리 1호기, 수명연장 통해 재가동환경단체 등에서 우려하는 곳은 최초 운영허가 기간(30년)이 끝난 고리 1호기(2007년 6월 만료)와 월성 1호기(2012년 11월 만료)다. 고리 1호기는 지난 2008년 수명연장 허가를 받아 재가동 중이고 월성 1호기는 수명연장 심사를 받고 있다.정부 계획에 따르면 월성 1호기는 올해 안으로 수명연장을 결정해 재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환경단체 등의 거센 반대 때문에 수명연장 결정 시기는 불투명하다.한수원 관계자는 "설계수명이 다한 고리1호기가 계속 가동중이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노후원전 가동에 대한 우려를 정면 반박했다.그는 또 '설계수명이 지난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7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주택보증은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6월 834만4000원 대비 0.1% 하락한 833만3000원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권역별로는 수도권과 6대 광역시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1.9%, 0.2% 하락한 반면 지방은 0.4% 상승했다.평균 분양가격 하락은 경기권 중 분양가가 낮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경기 평균 분양가격은 1012만4000원으로 지난달 1072만1000원 대비 5.6% 하락,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다.지난달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7696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5333가구 대비 2363가구 증가했다. 수도권(1085가구)과 지방(1517가구) 분양물량은 증가한 반면 6대 광역시(1834가구)는 감소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앞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새 군집지 인근을 'AI 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한다.또 육가공 계열사가 소속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방역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하는 '계열사 책임방역관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정부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AI 방역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정부는 AI(H5N8형)가 철새를 통해 유입된 점을 감안해 철새 군집지 인근 등 132개 읍·면·동 1700농가(3500만 마리 사육)를 'AI 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정부는 방역관리지구 내 농가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신규 축산시설에 대한 세척, 소독시설 등의 허가 기준을 일반 지역보다 강화할 예정이다.또 철새가 군집지에 도래하면 주변 농가에 신속히 알리는 '철새 AI 위험 알림시스템'을 상시 운영하는 등 예찰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가금 농가의 90% 이상이 계열사 소속이라는 점을 감안해 '계열사 책임방역관리제도'를 도입했다.육가공 계열사는 정기적으로 소속농가에 방역 교육·지도 및 소독·예찰을 실시해야 하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수산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해양항만청에서 수산 현장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각 실국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현장감 있는 수산정책의 수립·집행과 해양수산인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지방해양청에서 수산 현장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지방조직체계 개편 검토를 강하게 지시했다.지난 2008년 해수부가 폐지되면서 지방해양수산청에서 담당하는 수산집행기능은 지자체로, 수산관련 통계 업무도 통계청으로 이관됐는데 해수부 재출범 이후에도 지자체와 통계청이 그대로 수행하고 있어서다.이 장관은 "일선에 있는 어업인들과 전문가들은 해수부가 손발 없는 수산 업무를 하고 있다"면서, "지방해양항만청에 수산업무가 배제되어 일선에서 통합해양수산행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또 "지자체별로 수산정책을 수행하다보니 국가 차원의 통합된 수산업 육성정책의 수립이 어렵고 어업지도선 등 장비도 낙후됐다"면서, 어업인의 고충이 정책에 반영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해수부는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수산관련 업무수행 실태와 그 문제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