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한카드가 오는 9월부터 국내 전용카드로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신한카드는 22일 일본의 밴(VAN, 결제대행업체)사인 NTT DATA와 국내전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NTT DATA는 일본 NTT그룹의 자회사로 일본 내 가맹점의 약 70%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의 국내전용카드 소지 고객(신용·체크·법인카드)은 오는 9월부터 해외 브랜드 수수료 부담없이 일본의 NTT DATA 가맹점 네트워크에 접속된 가맹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한국의 대표 카드사와 일본 최대의 네트워크사 간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14년 1분기 매출 2조2163억원, 영업이익 306억원, 순이익 2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1.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1~3분기 적자에서 벗어난 4분기 이후 두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1분기 수주실적은 4조98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8% 증가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칠레 BHP 켈라 발전, 알제리 티미문 가스전 개발, 이라크 ENI 주바이르 유전개발 등 약 4조원 규모의 해외 신규 프로젝트를 비롯해 기타 국내외 사업 약 1조원 등이 포함됐다.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8조5373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15조6355억원 대비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올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익성 중심의 보수적 수주전략에 따른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리스크 관리를 통해 현안 프로젝트 손익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근본적 체질개선 작업도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아울러 LNG, FEED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전망이다.삼성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위스키 시장이 급락하면서 고도주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다.위스키는 2000년대 초반 정점을 찍은 후 10년째 평균 두 자릿수 이상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보드카나 럼, 진, 리큐르 등 기존에는 관심받지 못하던 고도주들이 전년 대비 30~60%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최근 몇 년간 고도주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카테고리는 허브리큐르 제품군이다. 리큐르는 위스키·보드카와 같은 증류주에 과실이나 꽃, 식물의 잎이나 뿌리 등을 넣어 맛과 향기를 더한 술이다. 이 중 허브 등 약초가 첨가된 주류를 허브리큐르라 부른다.허브리큐르 제품의 대표 주자는 '예거마이스터'다. 국내에 들어온 지 10년이 넘은 예거마이스터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다가 최근 클럽문화의 확산과 에너지 드링크의 성장과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위스키를 제외한 고도주 시장에서 '앱솔루트 보드카' '스미르노프 보드카'에 이어 확실한 3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7월 한국 시장에 입성한 독일산 허브리큐르인 '슈발츠호그'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서울의 이태원, 홍대, 강남 등에서 잘나간다.슈발츠호그의 상징 동물은 흑돼지로 '사슴'의 예거마이스터'와 차별화된다. 1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회 예산정책처는 22일 파생금융상품 과세와 관련, 양도소득세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예산정책처는 이날 조세개혁소위원회에 제출한 '파생상품 과세방안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식시장 거래 감소 및 정부 규제 등으로 인해 장내 파생시장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며 "거래세보다 양도소득세가 중장기적으로 바람직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분석했다.특히 예산정책처는 "최근 장내파생시장의 거래가 크게 위축되면서 거래세 부과시 거래가 더욱 감소할 수 있으므로 거래세 방안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범위가 확대된 점을 감안해 주식 및 파생상품에 대한 종합적인 과세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거래세와 소득세를 선택하는데 있어 과세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한번 거래세가 부과되면 양도소득세 추가 과세가 쉽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정부안대로 파생상품 거래세를 도입할 경우 거래가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세수 효과는 연간 744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세수를 기준으로 선물과 옵션에서 각각 559억원, 226억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LG디스플레이는 선제적 마케팅을 통해 OLED TV붐을 조성하고 차세대 프리미엄 TV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가 OLED TV 첫 전진기지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이미 중국이 '양'뿐만 아니라 '질'에서도 세계 TV 시장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로 부상했기 때문이다.2011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지난해 평판TV 매출액이 274억 달러(약 28조원)로 전 세계 매출액의 29.4%를 차지했다. 초고화질(UHD)TV와 3DTV도 지난해 각각 58.8%, 43.1%의 점유율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에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이 전세계 어느 곳보다도 OLED TV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진 시장으로 판단, 공격적인 선제 마케팅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언론과 파워블로거 등 오피니언리더 대상의 OLED TV순회 체험회를 진행한다. 지난 10일 상하이에서 디자이너와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해 OLED TV 우수성 체험 행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 필리핀 일리한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자금 조달을 위해 차입한 5억4000만 달러(약 5560억원)를 23일 상환한다"고 22일 밝혔다.한전은 1200㎿급 일리한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 2002년 해외발전사업 사상 처음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에 의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한전은 1996년 12월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필리핀 전력공사의 일리한 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후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원하에 미국 수출입은행(USEXIM)과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의 자금을 차입했다.일리한 발전소는 지난 2002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003년에는 세계적 전력전문지 파워지로부터 ‘세계 톱 12 발전소’중 하나로 선정됐다.현재 필리핀 전체 소비전력의 10%를 생산하고 있으며 누계 매출이 1조6325억원에 달하고 있다.한전 관계자는 “이번 차관 상환 완료로 한전은 원리금 상환의무를 종료함에 따라 2022년 잔여 사업기간 동안 수익금 전액을 배당할 수 있게 됐다”며 “한전의 최대 경영현안인 공공기관 부채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IBK기업은행이 정년이 보장되는 시간제 준정규직 100여명을 채용한다.21일 기업은행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퇴직한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시간제 준정규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채용 분야는 창구텔러·사무지원·전화상담원 등으로, 금융권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채용되면 하루 4시간 반일제로 근무하며 정년이 보장된다. 근무시간에 비례한 보수와 복지 등 전일제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복리후생 혜택을 적용받는다.서류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실무자 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최종 합격자는 약 3주간 전산 및 상품교육 등 실무 위주의 연수를 받고 7월 초 본점과 전국 영업점, 고객센터에 배치될 예정이다.기업은행은 지난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경력단절 여성 109명을 시간제 준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유동인구가 많거나 특정 시간대에 고객이 몰리는 영업점과 전화상담이 많은 고객센터 등에 배치해 고객 대기시간 감축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시간제 준정규직으로 입행한 직원들은 과거 금융권 근무 경험이 있어 적응이 빨랐다"며 "다양한 직무개발을 통해 양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주요 백화점들의 봄 정기세일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전 점포의 매출신장률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봄세일보다 7.9% 매출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개장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이천·부여·서울역 아웃렛을 제외한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4%로, 지난해 봄 세일의 전년동기 매출 신장률이 전점 기준 8.2%, 기존점 기준 5.7%였던 데 비해 성장률이 감소한 것이다.부문별로는 골프 11.8%, 레저 10.7%, 일반스포츠가 23.5% 성장하는 등 야외활동 증가와 이월상품 특가판매 등의 영향으로 스포츠 의류 매출이 16.5% 증가했다.또 여성패션은 3%, 여성캐주얼 7.1%, 컨템포러리 13.5%, 남성패션 9.2%, 남성캐주얼 16.4%, 아동부문 17.7%, 가구 7%, 홈패션 5.1%, 패션잡화 14.1%, 구두는 6.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롯데백화점 김상수 마케팅전략팀장은 "전반적으로 화창한 날씨를 보였고 후반부 초여름 날씨를 보임에 따라 골프·스포츠·캐주얼 의류 등 여름관련 상품군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중국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 여름상품 기획전을 진행해 2분기에도 매출 호조세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31개 인증제도 중 안전과 관련된 부분을 제외한 20여개의 인증 제도 개선에 나선다.산업부는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 1차 규제 청문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인증제도 개선은 ▲인증기준(기술기준)의 KS로의 일원화 ▲KS 인증과 유사한 제도의 KS 인증통합 ▲중복인증 폐지 ▲민간 운영이 효율적인 분야에서의 민간전환 등으로 실시될 예정이다.산업부는 먼저 개별 분야로 존재하는 인증 제도를 KS 인증제도 중심으로 통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다만 일반 제품과 달리 재활용, 재제조 등 제품의 특성으로 인해 인증기준(기술기준)의 정비가 필요한 분야는 별도의 인증으로 존치하되 인증 기준을 KS 기준과 동일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정부 인증의 필요성을 상실했거나 국제적으로도 민간자율로 운영되고 있는 인증은 향후 민간인증으로 전환하는 한편 타 부처와 유사 중복되는 인증은 폐지키로 했다.에너지 효율 관리와 관련된 인증도 개선될 전망이다.산업부는 고효율기자재 지정제도의 대상 품목을 현행 59개에서 35개 내외로 대폭 줄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그 기준도 KS 기준에 맞춘다는 계획이다.고효율기자재 지정제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단독 영업 기간을 일주일 남긴 LG유플러스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일 평균 8234건의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하면서 이통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쟁사들은 LG유플러스가 초반에 SK텔레콤보다 많은 순증을 기록하는 것을 두고 불법 보조금과 사전 예약 가입 의혹을 제기했지만 2주일 동안 꾸준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의혹이 힘을 잃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단독 영업 활동을 재개한 지난 5일부터 18일 까지 총 11만5275건의 순증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7만4285건, KT는 4만990건의 순감을 기록했고 일평균으로는 각각 5306건, 2928건을 기록했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앞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3일 간의 영업 재개 첫 번호이동 실적이 2만4404건이 나오면서 SK텔레콤과 KT는 사전 가입을 받지 않고서는 이러한 수치가 나올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남석 이용자정책국장이 상임위원에게 보고한 단말기 보조금 시장 동향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단독 영업 기간 동안 보조금 수준은 오히려 26만5044원으로 안정화되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 1분기 수출이 138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1382억 달러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20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0억2000만 달러) 수립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1324억 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는 59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이 135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EU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터키,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취약신흥국(F5)에 대한 수출은 109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 EU 수출의 증가세는 EU의 경기회복세 속에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원자력발전 안전을 위한 한·중·일 3국 공조체제가 마침내 구축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일본 전력회사인 간사이전력과 원전 안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18일 중국 원전운영사인 CNNP와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수원은 이번 원전사업자간 MOU가 3국간 기술·인력·정보교류가 활발해져 원전 안전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최고경영자간 신속한 소통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본적으로 각 회사가 원전의 안전운영을 책임지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안전성 증진 협력을 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일본 간사이전력은 일본 전력연합 회장사로 총 11기, 중국 CNNP는 총 23개의 원전을 운영 및 건설하고 있다. 현재 이들 3국이 운영하는 원전은 총 92기로 전 세계 원전(총 435기)의 21%를 차지한다. 이 비중은 오는 2020년에는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5월 관광 주간 (5월 1일~11일)과 6월 지방선거 및 석가탄신일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의 절반 가량은 5~6월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서울 및 4대 광역시(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황금 연휴 여행 계획'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7%가 5~6월 황금 연휴 기간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황금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고려하는 여행지로는 '국내 1박 이상'이 5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국내 당일 치기'(28.1%), '동남아 지역'(5.9%), '중국'(4.8%), '일본'(4.6%), '유럽 지역'(2.9%), '미주 지역'(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가 밝힌 동반 유형으로는 '가족'이 64.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친구/연인'(25.2%), '나홀로 여행'(4.6%), '직장 동료'(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즉,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5명 중 4명은 황금 연휴 기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