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창의적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항공기 등에 내장돼 대상 기기를 작동·제어하는 장치를 말한다.산업부는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확대·개편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경진대회에는 모두 1억1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대상 수상자는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30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또 산업부는 그동안 참가 대상자를 내국인만으로 한정해왔던 부분을 전면 개편해 올해부터는 참가자에 대한 국적 제한을 철폐키로 했다.아울러 주요 수상자에게는 GE코리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18개 후원기업에서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업체 입사 지원 때 가점을 부여한다는 계획도 내놨다.이와 함께 경진 대회에 나온 아이디어들이 상용화 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오픈 임베디드SW 개발자 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통해 수상자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경진대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참가지 공모를 거친 뒤 오는 11월18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이 독점하던 해저터널 사업에 국내 건설사가 참여,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굴진에 들어갔다.SK건설은 19일(현지 시각)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 등 터키 정부 인사와 SK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 해저터널 굴착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초의 해저터널인 유라시아터널 굴진에는 아파트 5층 높이와 맞먹는 직경 13.7m에 총길이 120m, 무게 3300t에 달하는 초대형 TBM(터널굴착장비)이 투입됐다.SK건설은 TBM 공법으로 해저터널 총연장 5.4㎞ 중 3.34㎞ 구간을 하루 평균 7m씩 480여일간 굴착할 예정이다.TBM공법은 추진체로부터 동력을 얻은 커터헤드가 암반을 압쇄·절삭하며 굴착 작업을 벌이는 것과 동시에 미리 생산된 세그먼트라는 콘크리트 구조물 벽체를 곧바로 터널 내벽에 설치해 나가는 공사 방식이다.2017년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하루 약 12만대의 차량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스포러스 해협 통과시간도 기존 100분에서 15분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이진무 SK건설 유라시아터널 현장소장은 "초대형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SDS 과천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삼성카드를 통한 온라인 결제와 체크카드 결제에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삼성카드는 서비스이용 제한에 따른 고객 피해에 대해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삼성SDS 화재로 인해 오후 2시50분부터 삼성카드의 온라인 카드결제가 중단됐다.삼성카드를 이용해 현금서비스를 받는 경우에도 신한·대구·IBK기업은행 등 26개 금융사의 ATM에서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새마을금고와 KB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과 제휴된 체크카드 이용에도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또한 결제시 고객에게 전달되는 결제확인 메세지는 중단된 상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장애로 인한 정보의 유실 유출은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카드는 이번 서비스 이용 제한으로 인해 발생한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주)가 제작·판매한 SM5 승용자동차에서 시동꺼짐 현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점화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연결하는 커넥터 내부 핀의 접촉불량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RPM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 때문이다.리콜 대상은 2009년 10월28일부터 2013년 5월2일까지 제작된 SM5 가솔린·LPLi 16만1700대이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8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주) 직영서비스점 및 협력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커넥터를 제거한 후, 점화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직접 연결)를 받을 수 있다.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G유플러스가 24개월 이상 이용한 자사 고객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매월 3만3000원을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장기 고객 중 'LTE8 무한대'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추가로 1만5000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장기고객 대박 할인'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단말기를 24개월 이상 이용한 고객이 LTE8 무한대 80과 85 요금제에 다시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기존 1만8000원 할인에 1만5000원을 추가해 총 매월 3만 3000원의 요금을 할인 해준다. 기기변경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대박 기변'의 요금할인 혜택을 확대해 기기변경 여부와 상관없이 무한대 요금제에 가입하는 24개월 이상 기존 단말 이용 고객에게도 제공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LTE8 무한대 요금제 고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6월말까지 대박 할인을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하고, 추후에도 장기 고객 대상 할인 혜택 프로그램 출시를 검토할 방침이다.강형구 CRM 담당은 "LG유플러스와 함께 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LTE8 무한대 요금제의 혜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대박 할인 프로그램을 내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온라인·모바일 유통업체 등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외직구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5000억원대에서 2013년엔 1조원대까지 늘어나는 등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 최근 정부가 통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는 내용의 '독과점적 소비재 수입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해외직구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금까지 의류, 신발, CD, 인쇄물 등 6개 품목에 대해서만 허용된 '목록통관' 대상을 올해 7월부터는 100 달러 이하(미국은 200 달러 이하)의 모든 소비재로 확대한다.이같은 해외직구 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병행 수입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체들의 주가도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8일 2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10일 종가(24만8000원)과 비교했을 때 일주일간 4500원(1.81%) 상승했다. CJ오쇼핑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100원(0.86%) 오른 36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오쇼핑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당 기간동안 상승률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협중앙회가 ‘2013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종합평가’에서 생애 우유생산량 국내 최고기록을 세운 애린목장(경남 양산시) ‘애린35호’를 슈퍼카우로 선정했다.18일 농협에 따르면 '애린35호'는 지난 13년 동안 200ml 우유팩 약 80만7000개 분량인 16만1434kg를생산했고, 품질 판단기준인 체세포수에서도 평균 16만1000cell/ml로 1등급 우유만 생산했다.그동안 생산 유량이 16만kg을 초과한 슈퍼카우는 3마리에 불과하다.농협 관계자는 “애린35호는 한 마리로 젖소 2~3마리의 역할을 해냈다”며 “사육기간과 사양비 부담을 줄이고 젖소 분뇨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친환경 대표 젖소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생명이 임원에 이어 직원 숫자도 줄인다. 인력 감축 규모는 1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삼성생명은 18일 삼성생명 직원 500~600명을 고객서비스 부문 자회사로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삼성전자나 삼성화재 등 계열사로의 이동을 원하는 직원에 한해 현재 수행중인 업무와 관련된 직무로 이동하는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지난해 말 진행했던 전직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해 대리점 창업이나 컨설턴트 교육 강사로의 전직을 도울 방침이다. 전직 지원 신청자는 1년 연봉에 상당하는 금액과 직급 및 근속별로 일정액을 추가한 지원금을 받게 된다.삼성생명은 이 같은 인력이동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6월부터는 새로운 체제로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대상자는 삼성생명 직원(6500명)의 6분의 1가량인 1000여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구조를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인력 재편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삼성생명은 지난 10일 임원 15명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시행한 바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감찰하는 '특임감찰팀'과 금융회사에 대한 특별 조사를 담당하는 '기획검사국'을 신설했다.금융감독원은 18일 종전의 40국14실을 40국17실로 확대하는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금감원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우선 검사·조사·감리인력이 종전 774명(총 정원의 41.8%)에서 808명(43.3%)으로 늘었다.아울러 신속한 기동검사를 통해 대형 금융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기획검사국을 도입했다. 기획검사국은 금감원장의 지시에 따라 전체 금융회사를 상대로 특명검사를 실시한다. 권순찬 전 감독총괄국장이 기획검사국장을 맡아 '기획검사국'을 이끈다.기획검사국 산하에는 금융정보분석실이 신설돼 금융권 전체의 비리를 총괄 조사한다. 각종 제보성 민원·현장정보 등을 수집, 관리하면서 문제 징후를 포착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기획검사국은 과거 대검찰청의 '중앙수사부'와 비슷한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금감원의 내부 감찰 기능도 강화됐다. 특수수사 전문가인 박은석 전 창원지검 차장검사가 감찰국장으로 임명됐고, 감찰실 산하에 팀장급 이상의 간부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가 외교적 해법을 찾으면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북해산 브렌트 원유(Brent) 선물유가는 전날 보다 배럴당 0.07달러 하락한 109.53달러를 찍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유가는 최근 월물과 9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날 보다 배럴당 0.01~0.04달러 하락했다.17일(현지시간)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우크라이나 간 4자회담에서 외무장관들이 우크라이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4개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불법군사조직 해체, 불법점거지 반환, 시위 참가자 사면 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역에 병력을 집결시켜 놓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대치하던 중 도출된 예상 외의 합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한편 두바이산 원유는 전날 보다 배럴당 0.56달러 하락한 105.84달러에 마감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정부 살림살이가 8조20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기획재정부의 '4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53조3000억원, 총지출은 61조6000억원을 기록해 통합재정수지는 8조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이 기간동안 수입은 예산(369조300억원)의 14.4%에 불과했지만 정부 지출은 예산(355조8000억원)의 17.3%에 달했다.정부의 재정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관리재정수지는 12조8000억원의 적자를 냈다.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정부가 당장 쓸 수 없는 사회보장성기금(국민연금, 사학연금, 고용보험) 흑자분과 공적자금상환소요를 차감한 액수다.올해 1~2월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8조6000억원의 '세수 펑크'가 났던 2013년 수준에 육박한다. 2013년 1~2월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각각 9조3000억원과 14조2000억원이었다.부진한 국세수입 실적이 대규모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전체 수입 53조3000억원 중 국세수입은 31조1000억원, 세외수입은 4조8000억원, 기금수입은 17조4000억원 등이었다.올해 걷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다동 사옥 매각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그는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4000억원을 쳐준다면 팔겠다"면서 "매각은 노조에 제시했던 대안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하 행장은 또 "최근 분위기가 이미 사옥이 4000억원에 팔리는 것처럼 흘러가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최근 구조조정 논란에 휩싸인 씨티은행은 다동 사옥 매각과 관련해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씨티은행 노조는 은행 측이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직원들에게 지급할 명예퇴직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동 사옥을 팔 것이라는 주장을 편다.금융권에서는 씨티은행이 사옥을 팔고 내년에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로 이전할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살아 있는 성인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향후 난치병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 이동률 교수팀과 미국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 정영기 교수팀은 성인의 체세포를 이용해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 권위지인 셀스템셀(Cell Stem Cell) 18일자 인터넷판에 게재 됐다.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되면 현대 의학으로 고치기 어려운 질환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지난 해 미국의 오리건대 연구팀(미탈리포프 박사 연구팀)에서 세계 최초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데 성공했으나 사산된 태아, 신생아 유래 세포를 사용해 사실상 환자 치료에 적용하기에는 불가능한 것이었다.하지만 이번 국내 연구진의 연구는 살아 있는 성인 체세포를 이용해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성인 체세포를 이용하면 성인 환자의 맞춤형 체세포복제줄기세포주를 확보가 가능해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