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포스코는 지난해 말 도입한 시간선택제 사원 채용시 경력단절된 기혼 여성을 우대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2007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생산직 주부사원을 채용한 이후 매년 주부 직업훈련생을 모집했다"며 "매년 여성인력 채용률을 높여가고 있으며, 2008년 이후부터 총 여직원수가 매년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포스코 여직원은 출산 전후 휴가 90일과 더불어 육아휴직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육아휴직 대신 주 단위로 15~30 시간 범위 내에서 근로시간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출산 및 양육으로 경력 공백을 겪는 과장급 여직원들에게 리더십 특강과 역량 진단, 성장 플랜워크숍으로 구성된 'W- Leadership'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아울러 서울 강남구의 포스코센터 내 포스코 어린이집을 지난해 9월 128평(60명)에서 228평(98명)으로 확장, 개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현대자동차는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싼타페 2014'를 출시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2014년형 싼타페부터 2.0 디젤 모델은 4개 트림에서 5개 트림으로 다양화됐다. 특히 7인승 모델만 선택할 수 있었던 4륜 구동 옵션을 5인승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편의사양도 다양화됐다. 에어로 타입의 와이퍼와 빗물의 양을 감지하는 레인센서를 신규 적용, 우천시에도 보다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또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운전석 통합 메모리 시스템, 뒷좌석 매뉴얼 커튼 등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적용했다. 자동변속기 기준 가격은 ▲디젤 2.0 2WD 2802만~3318만원 ▲디젤 2.0 4WD모델 3180만~3528만원 ▲디젤 2.2 2WD모델 3116만~3466만원, ▲디젤 2.2 4WD 모델이 3328만~3678만원이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SK CC는 '2013 EFC 기업 지속가능성평가'에서 최고등급(S)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EFC는 세계적인 지속가능성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와 제휴해 한국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의 각 항목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 9단계로 평가등급(S~D)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41개 기업 중 IT서비스 관련 기업은 SK CC가 유일하다. SK CC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투명한 기업경영 ▲투자자 가치제고 ▲반부패 정책 ▲친환경 사업 추진 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조봉찬 SKMS본부장은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SK CC의 지속가능경영은 고유의 기업문화로 발전시켜 가고 있다"며 "SK CC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일본은행(BOJ)의 경제지표 발표, 미국의 주택경기지표 발표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 회의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 의회 청문회에서 "양적완화 축소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발언한 데 힘입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소폭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 10일 1928.13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4일 1940.28로 장을 마쳤다. 우리투자증권의 김병연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최근 부진한 경제 지표 발표와 수입 물가 상승으로 아베노믹스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BOJ의 추가 경기부양책 조기발표로 엔화 약세 유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주택 경기는 두 달 연속 부진했다. 한파 영향으로 인해 1월 주택경기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시적 영향이지만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구매여력 약화로 주택 경기 회복 흐름 둔화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NH농협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며 "201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최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이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코스닥 1호 상장 기업인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4일 상장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최근 신용 카드사들의 정보유출 사태로 주력사업인 공인인증 서비스가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지난 4일 상장한 한국정보인증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1800원보다 1100원(61.11%) 오른 2900원에 형성됐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5360원을 기록하며 9거래일만에 약 84.82% 상승했다. 인터파크INT 역시 지난 6일 상장한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초가가 공모가(7700원)의 2배인 1만5400원에서 출발한 후 7거래일 만에 2만3600원까지 올랐다.지난해 12월2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지웰페어는 복지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지난 14일 52주 최고가인 1만650원을 기록했다. 같은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솔루에타 역시 지난 14일 종가 기준 시초가 대비 33.8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코스닥 새내기주들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코스피 시장이 조정 양상을 보이자 유통물량이 적은 코스닥 종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분리매각을 위해 필수적인 6500억원 규모의 세금감면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개정안 처리가 20일로 연기됐다.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에도 조특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의 우리금융으로부터의 분리매각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법안 처리의 관건인 JB(전북은행)금융지주와 광주은행 노조간의 매각을 위한 상생협약안이 언제쯤,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 초미의 관심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4일 조세소위를 열었으나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노조간 향토은행화를 위한 구체적인 약속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는 20일로 법안 처리를 연기됐다.실제 광주은행 노조는 지난 12일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의 독립경영방안과 지역과의 상생방안 등에 구체적인 확약을 하지 않았다며 실사를 저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회가 정한 데드라인(20일)내에 JB금융과 광주은행 노조간 상생협약안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JB금융과 광주은행 실무진은 협약안 마련을 위해 협의체 구성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현대캐피탈이 채권 추심 과정에서 거짓 정보를 이용해 고객들을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를 받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실시한 검사에서 현대캐피탈이 지난 2012년 1월13일부터 2월12일까지 채권 추심과 관련해 법적인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도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고객에게 통보한 사실을 적발했다. 현대캐피탈 일선 영업 현장에서는 '거주지 자택 유체동산 가압류 접수', '총 8개 민사소송이 진행중이며 소송비용이 적지않게 청구되고 있음', '거주지 유체동산(가전집기류) 압류 소송 진행' 등의 거짓 문구를 포함한 문자메시지(SMS)를 고객들에게 보냈다.또한 현대캐피탈은 대출업무 한도를 최대 30%(2조1800억원)나 초과해 사업을 진행한 것도 이번 검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밖에도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1년 10월14일부터 11월1일까지 현대자동차 계열사에 8000억원의 대출(콜론)을 진행하고 이를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았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주주에게 10억원 이상의 신용공여를 한 경우 즉시 그 사실을 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현대캐피탈에 기관경고와 과징금 1억원, 과태료 3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캠코는 지난 14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해 실무대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개인정보보호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캠코의 실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강화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들의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캠코는 앞으로 ▲전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 확대 ▲개인정보보호세칙 개정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 운영 ▲위반자 처벌 강화 등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전세계 물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해수담수화 분야 등을 중심으로 물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16일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 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내 물산업 매출이 지난 2011년 기준 13억 달러로 세계 물시장의 0.3%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2013년 세계 물시장 규모는 5560억 달러로 추정된다. 연 평균 4.2% 성장해 2018년에는 6890억 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증가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에 힘입어 물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가뭄 등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요 공급간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내수시장은 이미 성숙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다. 국내 물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만이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성장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품·소재 및 해수담수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게 바람직한 전략으로 평가됐다. 국내 물산업이 모든 분야에서 강점을 갖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최우선 1~2개 분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1억여건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일으킨 KB국민, 롯데, NH농협은행이 17일부터 5월16일까지 3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현행법상 최고한도다.금융당국은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카드 3사에 대해 영업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한데 이어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임시금융위를 열어 이같은 결정을 의결한다. 발표는 2시30분께 이뤄질 전망이다.카드 3사의 영업·대출 정지에 따른 손실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금융위의 결정이 내려지면 카드3사의 신용·체크·선불카드 신규 회원모집이 금지된다.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카드대출에 대한 신규 약정 체결도 제한된다. 카드슈랑스, 통신판매, 여행알선 등의 부수업무에 대한 신규영업 역시 제한된다. 다만 보육·교육·복지 등 공공성이 있으면서 대체 가능성이 없는 카드에 대해서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신규발급을 허용키로 했다. 학생증과 '문화누리카드', '면세유카드', '아이즐거운카드' 등의 카드들이다.기존 고객은 이번 카드사의 영업정지 이후에도 평소처럼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영업정지 기간중에도 기존카드를 이용한 구매, 약정 한도내의 현금서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서울시가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전·월세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7580호를 조기공급 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14 서울시 봄 이사철 전월세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우선 시는 즉시 입주 가능한 원룸, 전세임대, 장기안심 등 공공임대주택을 1~4월 사이에 7580호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상반기 중 연간 공공임대 공급량(1만5029)의 69%인 1만413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상반기 주택 멸실량(9115호)에 비해 공급량(3만694호)이 많아 수급이 전체적으로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권역별로는 수요와 공급이 안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규모 정비 사업이 이사철 등 특정시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실거래 매매중심 정보제공으로 관리·운영되던 '서울부동산정보광장'도 전월세 정보 중심으로 확충 개편 완료해 임대차 관련 상담코너를 신설하는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토록 했다. '전월세 정보 열람서비스' 코너를 개편해 전월세 실거래 가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의 정보를 민간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에 대한 사업계획이 확정됐다.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2월5일)를 거쳐 오류동 행복주택지구(8만7685㎡, 890가구)에 대한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오류동 지구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 여건과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곳으로 행복주택 적합지로 보고 있다.국토부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주거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불안 해소는 물론 지역 간 교류와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오류동 지구는 지난해 8월 지구지정 이후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대부분 반영한 지역 맞춤형의 사업계획이 확정됐다.국토부는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제시한 철도 소음·진동 영향 저감 및 인공데크 경관 개선, 보행로 연속성 확보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 설계 공사비는 약 1260억원으로 추정되며, 3.3㎡당 공사비는 약 750만~9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주택건설 공사비는 3.3㎡당 약 500만~550만원 수준이나, 도시재생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인공데크 및 공공시설 비용으로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정부는 15일 부산 남외항 화물선 접촉사고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 대응을 위해 '중앙사고 수습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지방사고 수습본부'를 구성한다고 밝혔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31일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와 부산 남외항 기름 유출사고 대응 업무까지 동시에 담당하게 된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라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에 '심각' 수준에 해당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2시20분께 부산 남외항 N-5 해상에서 화물선 L호(8만8250t, 승선원17명)와 유류공급선 G호(460t)가 충돌해 연료탱크가 파손되면서 발생했다.부산해경은 경비정 3척과 방제정 2척, 헬기 1대, 특수구조단과 특공대 등을 긴급 출동시켜 사고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