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위조한 매출채권을 사용한 3000억원대 대출 사기에 KT ENS 직원 김모씨와 NC쏘울 대표 전모씨뿐 아니라 금융권 관계자 등 다수의 공범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대출 사기 사건이 6년간에 걸쳐 17개 금융회사들로부터 수천억원을 빌렸고, 대출 잔액만 3000여억원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조직적인 범죄의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이번 사건에 KT ENS 직원, NC쏘울, 금융회사 직원들까지 조직적으로 가세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파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인들이 은행의 업무절차와 여신시스템의 허점 등을 간파하고 있었다고 판단, 실무에 해박한 은행 관계자와 KT ENS 내의 다른 직원이 공모한 조직적 범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범인들이 금융회사들의 대출 만기를 정확히 지키는 방법으로 은행권 내부통제 감시망을 피하고, 은행권이 다른 은행에서 보낸 대출 원리금에 대한 입금 계좌를 조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점 등이 대표적인 근거로 지적된다.범인들이 사기대출에 대해 '돌려막기'를 하면서도 매월 돌아오는 원리금 상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막내 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 계열사인 정석기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정석기업은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정석기업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원종승 대표와 함께 조현민 대표이사까지 3대 대표체제로 바뀌게 된다.조 신임 대표이사는 2010년 2월14일 정석기업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후 정석기업의 경영활동에 참여해왔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며, 책임 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대표이사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정석기업은 빌딩경영관리, 근린생활시설, 주차운영관리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진그룹 계열사로 1974년 1월 빌딩경영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연매출 383억원을 달성한 임대 및 오피스 관리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결혼 준비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강남 일대에는 많은 한복 업체들이 있다. 그 가운데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청담동에 위치한 한복브랜드 '이가희 우리옷'이 바로 그곳이다.35년간 한복을 만들어온 디자이너 이가희 원장이 운영하는 이곳은 예비부부들에게 화사하고 고운 한복으로 입소문이 났다.또, 강남에서 몇 안 되는 '가격 정찰제' 운영 업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이와 관련, 이가희 원장은 10일 "젊은 신랑, 신부들은 한복 원단이나 수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가격 정찰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질의 한복을 저렴한 가격에 지어 드리는 것이 결국 한복의 대중화를 이끌어갈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사'가 아닌 '정성'으로 한복을 짓겠다는 이 원장은 독특한 한복 디자인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전통한복에서 느낄 수 있는 고전미와, 현대적인 색채를 적절히 조화시켜 자신만의 디자인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투톤을 이용한 저고리와, 색동과 수를 함께 사용한 저고리 등은 예비신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별한 감각의 배색, 고운 옷태, 착용 시 느껴지는 편안함 등 칭찬도 여러 가지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잘못되면 어쩌려고? 그냥 안경을 쓰면 되지 시력교정수술은 뭘?”7년째 안경을 쓰고 있는 최소영(20)씨는 올해 대학에 입학하기에 앞서 라식수술을 결심했지만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다.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대학 입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변에서 이 같은 문제로 학생과 학부모 간에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안경 착용에 대한 불편함으로 시력교정수술을 받고자 하는 학생과 수술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수술을 말리는 부모 사이의 접전은 쉽게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이 보편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수술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나쁜 시력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들이 수술을 결심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식보증서 발급으로 안전한 라식수술최근 수술에 대한 불안감이 많아지면서 라식보증서를 발급하며 안전한 시력교정수술을 시행하는 안과가 늘어나고 있다.이와 관련, 10일 서울 강남아이언스안과에 따르면 수술에 앞서 해당 병원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각막확장증, 심한 부정난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불가 각막혼탁, 세균 및 진균 감염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금연 바람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자담배 전문업체인 액상코리아와 하카코리아가 합작으로 선보인 전자담배 '하카'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10일 액상코리아와 하카코리아 측에 따르면 하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스마트 전자담배다. '하카 프리미엄'과 '하카 미니' 시리즈로 구성됐다.하카 제품의 배터리는 복잡한 기능은 줄이고, 소비자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계됐다.관계자는 "하카는 국내 특허출원 후 등록까지 마쳤으며, 기존 전자담배의 단점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며 "국내 최초로 전자담배 하부 마이크로 5핀, 즉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 방식을 탑재해 스마트하게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4.2볼트 전압 채택과 풍부한 무화량(연기량)으로 환상적인 맛 표현을 보장한다.외관은 친환경적인 고급 무광 크롬(은백색) 코팅으로 지문이 잘 묻지 않고, 벗겨짐이 적어 처음 구입 시 느낌을 장시간 유지시켜 준다.스위치는 이름 있는 일본 A사의 부품을 사용해 버튼감이 좋고, 배터리 잔량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버튼 불빛이 붉은색으로 변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과충전 등 기본적인 보호기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휴대폰의 용도가 '통화'에서 '데이터 통신'으로 변화하면서 잦은 배터리 부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여분의 배터리를 매번 챙기는 것도 어렵고 충전기가 있더라도 전기 콘센트가 없는 야외에서는 무용지물이다.이런 불편을 해결해 줄 제품이 출시됐다.kt cs(대표 임덕래, www.ktcs.co.kr)는 휴대폰 배터리 공유 케이블 '빨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빨대는 2대의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빨대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기 콘센트가 없는 환경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비상상황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다른 이의 스마트폰을 통해 배터리를 공급받는 방식이 '빨대 꽂는다'의 의미와 유사해 '빨대'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여졌다.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를 쓰는 안드로이드 폰이면 언제 어디서나 배터리 공유가 가능하며 아이폰 역시 전용 젠더만 있으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빨대는 오렌지·화이트·블루·레드 색상의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길이는 25㎝로 휴대가 간편하다.빨대의 소비자가는 1만원으로, 현재 올레숍과 쿠팡에서 출시기념 할인 가격에 구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2008년 이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술 시장이 지난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10일 한국아트밸류연구소장인 최정표(61)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의 ‘2013년 한국 그림시장 총결산’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작품 거래량은 줄었고 거래가격도 하락했다.연구소가 추정한 한국그림가격지수(KAPIX)에 따르면, 지난해 그림 가격은 7%포인트 이상 빠졌다. 2008년과 2009년에는 25% 이상 하락했고 이후에도 그림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작품가격이 높은 10대 작가들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미술 시장이 침체하면서 상위 작가 중에서도 경매시장에서 낙찰 작품이 없는 작가가 나타났다.2004~2013년 작가별 그림가격지수를 추정해 보면 국내 10대 작가는 박수근·이중섭·도상봉·김환기·천경자·장욱진·유영국·이대원·오지호·이우환 순이다. 이들 중 이중섭과 오지호가 지난해 경매시장에서 낙찰된 작품이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대 작가에서 이중섭과 오지호가 빠지고 김창열과 김흥수가 진입했다.10대 작가라고 해도 1호 작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나머지 9명은 박수근의 10분의 1 이하였다.10년 사이 가격 상승 폭은 박수근·천경자·이왈종·이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방침은 제2창업하는 마음가짐으로, 장거리 노선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2가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이 같이 밝혔다.김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 6조억원 달성 및 영업이익 1800억원을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LCC 주 타켓인 20~30대 젊은 층 및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 강화와 함께 웹기반의 판매채널을 적극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적자실적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일본노선과 관련, "일본노선이 줄고 있는 이유 중 "엔저는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발 항공사에게도 두루 걸치는 문제이고, 점차 일본 고객들이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큰 문제는 양국간의 정서적인 부분인데 민간차원에서 양국간 교류 등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이어 "그동안 국내 항공사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한 중국 노선과 한일노선은 세계 모든 항공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주변 중국, 일본, 아시아지역을 거쳐 유럽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10일 지난 대선 당시 강조했던 '포용적 성장'을 다시 주장했다.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착한 경제, 어떻게 만들 것인가-사회적가치 기본법 도입의 의미와 전망' 정책토론회를 열고 "우리 경제 패러다임을 공동체 경제로, 성장 패러다임을 전 국민이 성장의 결과를 공평하게 나누는 '포용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사회적 기업이 법제화되고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 이후 사회적 경제가 양적으로 증가했지만 아직 자생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적 경제에 내포돼 있는 사회적 가치들을 중요한 경쟁 기준으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문 의원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선 "기존의 경제 성장전략 가지고는 안 되겠다고 하는 반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신자유주의적 성장 전략은 극심한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을 초래해 대다수의 삶을 파괴했고 사회 통합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2.9%로 떨어지는 등 성장 지속 불가능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그는 "영국은 전체 고용의 6% 정도를 사회적 경제 협력에서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영동지역 폭설 따른 현장대응을 강화했다.국토부는 비상근무 태세를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모든 인력·장비를 동원해 총력 제설을 실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국토부 제설대책상황실장인 도로국장은 직접 해당 국토관리사무소의 폭설 현장을 순시하면서 제설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아울러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관리사무소는 영동지역 및 경북북부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실시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제설의 손길이 닿지 못한 지자체 시내도로, 산간지역 등에 대해 지자체의 제설장비 지원 요청에 따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비강설지역의 장비를 폭설지역으로 전진 배치해 제설능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들어설 예정인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 건립공사첫 삽을 떳다.롯데쇼핑은 10일 오전 기장군 공사부지에서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기장군 오규석 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이종철 부산도시공사 사장 등 귀빈들과 부산주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부산 롯데 복합쇼핑몰은 부산시가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동부산 관광단지 안의 핵심 쇼핑·문화시설로, 연면적 20만㎡, 영업면적 7만9000㎡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이 복합쇼핑몰은 지상 4층 건물로 프리미엄 아울렛 (5만3000㎡), 쇼핑몰(1만7000㎡), 마트(9000㎡), 시네마(6관 900석) 등으로 구성되고, 4000여 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장도 마련된다.특히 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우 지난해 아시아 최대규모로 선보인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한 규모로, 국내외 5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이 개장하면 30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등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KT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에 뛰어든다.KT는 엔지니어링 업체인 한국종합기술과 컨소시엄 형태로 지난 연말 전남 신안군 대척면 폐염전 부지에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착공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착공한 태양광 발전소는 7.5MW급으로 2300여가구 1만명에게 15년간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KT는 태양전지와 전기생산에 필요한 인버터 등 발전 기자재 관리시스템을 통합운영하고, 자체 개발한 관제 시스템을 직접 공급하게 된다. 한국종합기술은 설계와 기술지원을 담당한다.신규식 KT GE부문 부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발점으로 KT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 기반을 마련해 앞으로 중점 추진할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KTG(사장 민영진)는 국내 대표 초저타르 담배 ‘더원(THE ONE)'을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흡연매너 픽토그램을 패키지 후면에 확대 적용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KTG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에 기발하고 유쾌한 내용의 흡연매너 픽토그램을 삽입해 이를 통한 공익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앞서 민영진 KTG 사장은 올초 신년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새로워지는 제품은 ‘더원 블루’, ‘더원 오렌지’, ‘더원 화이트’, ‘더원 그린’ 4종이다. 떠오르는 태양이 바다에 비친 모습을 모티브로 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더원’은 2003년 출시된 이후 11년 연속 1㎎이하 초저타르 레귤러 담배 중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초저타르 레귤러 담배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더원’ 4종의 니코틴과 타르 함량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고 가격 또한 종전과 같은 갑당 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