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전라북도가 관광 진흥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를 비롯 전라북도 관광마케팅팀은 지난 21~22일까지 서울역에서 전라북도 관광 홍보 릴레이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중점을 둔 것은 '전북 투어 패스'에 대한 집중 홍보였다. '전북 투어 패스'란 전라북도 60여 개의 관광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한 장의 카드다. 이 카드로 버스 이용은 물론,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을 할 수 있다. 맛집, 숙박시설, 공연(체험) 등의 관람 시에는 특별할인 혜택이 부여된다.
이 행사를 주도한 전라북도 관광마케팅 종합지원센터는 총 35명의 직원이 국내외 관광객을 전라북도로 유치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선윤숙 전라북도 관광마케팅 종합지원센터장은 이 기관의 주요업무에 대해 "전라북도 이외 지역 학생들의 수학여행 유치 업무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 지원과 전라북도 관광 관련 홍보자료 배포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도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키르키즈스탄 등 아시아 7개국의 'SNS 외국인 기자단'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선 센터장은 전라북도 내의 각 시·군들의 특징을 일일히 거론하면서 전라북도가 관광의 보고(寶庫)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파견된 도혜순 전라북도 관광마케팅팀 주무관은 "전라도 정도 1000년이 되는 올해를 '전라도 방문의 해'로 지정해서 홍보 릴레이를 진행하게 됐다"며 "전북 투어 패스를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의 관광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