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황금연휴의 시작인 5일 어린이날, 멀리 떠나기 어렵다면 도심에서 문화행사를 즐기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어린이날을 맞아 서울광장과 시민청, 미술관·박물관, 공원 등에서 어린이 맞춤형 행사를 준비했다.◆도심 한복판서 전통공연과 체험행사서울광장에서는 4~5일 이틀간 전통 마당공연이 펼쳐진다. 4일 오후 6시에는 '광대 줄타기 연희 한마당', 5일 오후 4시엔 '2016 어린이날 기념 전통 연희 한마당'이 개최된다. 행사는 풍악을 울리는 길놀이와 전통연희, 줄타기, 솟대타기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어린이날인 5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시민청을 찾는 시민들은 온 가족을 위한 기념행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특별공연과 다육식물꾸미기 체험·전시, 블록장난감 놀이교실 등이 마련된다.◆이색 공연·뮤지컬부터 야간음악회까지세종문화회관은 지난달 시작한 '2016 세종페스티벌-봄소풍'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5~7일까지 3일간 건물 외벽에 매달려 연기하는 퍼포먼스팀이 피카소의 작품을 소재로 공연 '꽃과 여인'을 무료로 선보인다.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에선 5일 무료 공연과 가족운동회 등을 연다.1970년대 시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이상윤(35)과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28)가 연애 중이다.두 사람은 올해 초 모임에서 알게 된 이후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소속사 측은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이라며 "예쁘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이는 '오작교 형제들' '호구의 사랑' '상류사회' 등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연기돌'로 자리 잡았다. 최근 종영한 MBC TV '결혼계약'을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서울대 출신 '엄친아'로 알려진 이상윤은 최근 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 영화 '날 보러 와요' 등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씨의 취재기를 다룬 영화 송강호 주연 '택시운전사(가제)'가 광주에서 촬영된다.2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영화 택시운전사의 제작사인 ㈜더램프 측과 도시공사 소유인 서구 상무소각장 인근 나대지 9900여㎡(3000여평)를 9월15일까지 6개월간 임대키로 계약을 체결했다.해당 부지에는 1980년 5월 핏빛 항쟁이 이뤄진 금남로 거리를 재현한 세트장이 지어질 예정이다.크랭크인은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촬영이 마무리되면 세트장은 철거된다.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18 당시 광주의 참상을 영상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린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씨의 취재 행적과 그를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씨의 경험담을 담은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독일차인 오펠사의 택시를 몰고 서울에서 광주로 달려간 김씨는 학살 현장마다 검문 중이던 계엄군을 따돌리며 10롤의 필름이 광주를 벗어나 전 세계에 타전될 수 있도록 고비마다 힌터페츠씨를 도와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운전기사 김씨는 인기배우 송강호가 맡고, 연기파 배우 유해진과 '응답하라 1988'의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복고 보컬그룹 '바버렛츠'가 북미 투어에 나선다.소속사 에그플랜트에 따르면 바버렛츠는 다음달 7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코리아 타임즈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0일 뉴욕, 13·14일 캐나다 토론토, 15일 해밀턴 등에서 '바버렛츠 2016 북미투어'를 펼친다.지난해 캐나다, 미국, 홍콩, 프랑스, 영국, 호주 등 6개국을 돌며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버렛츠는 이번에도 특유의 복고 감성을 선보이며 해외 관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이미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커버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바바라 안(Barbara Ann)' 뿐 아니라 작업 중인 신곡까지 공개한다.한편 바버렛츠는 북미 투어를 마치고 21일 영국의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에 참가한다. 이후 앨범 준비에 매진, 올해 하반기에 2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김지숙(43)은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간판이다. 약 20년 간 얼굴로 군림해왔다. 2014년 초연한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연출 고선웅)는 그녀의 이름값을 새삼 확인한 무대다. 지난달 14~17일 '세계 공연 예술계의 심장'으로 통하는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 '테아트르 드 라 빌' 무대에서도 그녀는 어김없이 빛났다.'변강쇠 점 찍고 옹녀' 세 번째 서울 공연을 앞두고 국립극장에서 만난 김지숙은 "시차로 인해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힘든 점도 있었지만 큰 무대라 보람이 컸다"고 활짝 웃었다. 김지숙은 '변강쇠 점 찍고 옹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값싸고 음란한 인물로 묘사된 옹녀가 아닌,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진해나가는 당찬 여성으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아봤고 해서 그런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이 역을 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했다.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출연하기 전까지 그녀는 '뒷방 늙은이'처럼 있었다. 국립창극단에서 새로운 창극들이 잇따라 나오는데 "도전하기가 두려웠다"는 것이다.단원들의 투표, 스태프들의 의견으로 옹녀 역을 맡게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에이핑크'의 목소리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한 정은지(23·사진)가 걱정을 안고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앨범 '드림(Dream)'은 완벽한 모가 됐다.음원 발표와 동시에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한 타이틀 곡 '하늘바라기'는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 2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솔로 가수로는 처음 받은 1위 트로피다.“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블락비'가 받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사진이 딱 떠서 깜짝 놀랐거든요. 되게 이상했죠.”이렇게 잘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대중에게 낯설 올드한 포크 장르에 정은지의 옛날 감성을 더한 노래다. 꾸준히 솔로 보컬리스트로 활동할 자신의 색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였다.심지어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함께 만든 자작곡이다. 잘 안되면 고스란히 '정은지의 책임'이 되는 상황, 불안하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안되면 완전히 독박이니까, 엄청 부담감이 있었죠. 거기다가 (회사)대표님이 계속 불안하다고 하는 거예요! 물론 저도 불안한데, 막 진정시켜 놓으면 '야, 근데 불안하다' 또 이러셔서 저도 더 불안해지고.”“가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이하 시빌 워)가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나아가 역대 MCU 영화 중 개봉 첫 주말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MCU란 '아이언맨'(2008) 이후 마블 스튜디오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서로의 세계를 넘나들며 세계관을 공유하는 프로젝트 영화를 말한다. '시빌 워'는 역대 MCU 영화 중 가장 많은 히어로가 등장하면서 ‘어벤져스 2.5’로 불린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지난 27일 개봉한 이 영화는 30일까지 누적관객수 298만4436명을 기록했다. 개봉 5일째인 1일 300만 돌파가 확실하다. 전날 30일(토) 하루에만 무려 114만 2380명이 봤다.역대 MCU 영화 중 개봉 첫주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한국 로케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다. 344만4438명을 동원했다. 지금의 추세면 ‘시빌 워’는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빌 워’는 앞서 역대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27일 개봉 첫날 72만8038만 명이 관람하면서 ‘어벤져스2'의 오프닝 스코어(62만6334명)를 훌쩍 넘어섰다. 다만, ‘어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MBC TV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2'(토토가2)를 통해 해체 16년 만에 재조명된 그룹 '젝스키스'의 과거 히트곡이 역주행하고 있다.대표곡 '커플'의 순위가 1일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엠넷에서 3위를 차지한 것들 비롯해 네이버 뮤직 7위, 벅스뮤직 3위 등을 차지했다. 최대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30위를 찍었다. 이와 함께 젝스키스가 해체할 당시 불렀던 '기억해줄래'도 상위권을 향해 치고 올라오고 있다. 앞서 2014년말과 지난해 초 '무한도전'의 '토토가1'에 등장한 그룹 '터보'와 'S.E.S', 가수 김현정과 소찬휘 등 1990년대 인기를 끈 가수들이 히트곡이 음원차트에서 선전한 바 있다.젝스키스는 1990년대 후반 'H.O.T'와 쌍벽을 이룬 1세대 아이돌 그룹이다. 전날 '무한도전'에서 해체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멤버 고지용까지 총 6명이 완전체로 게릴라 콘서트에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가수 이하이가 해외에서 인정 받았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하이는 미국 퓨즈TV가 꼽은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퓨즈TV는 이하이가 최근 발표한 앨범 '서울라이트'에 대해 "2012년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출연 당시 대중들이 그녀에게 푹 빠지게 된 이유를 재확인시켰다. 3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라고 평했다.이하이는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19명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미국의 배우 윌 스미스의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 미국 여성 팝 그룹 '피프스 하모니', 일본의 3인 여성 아이돌 그룹 '베이비메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서울라이트'의 타이틀곡 '마이 스타'는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를 휩쓸었다. 중국 최대음원사이트 QQ뮤직의 전체 신곡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하이는 5월1일 SBS TV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58)가 29일 오후 서울 광장동 W 서울 워커힐 호텔 13층에 들어서자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태양이 떠올랐다.빨강 셔츠에 흰색 바지를 멋스럽게 차려 입고 선글라스를 낀 그는 토스카나 지방의 작은 해변 마을인 포르테 데이 마르미에 살고 있다. 그의 목소리는 태양의 찬란함과 청명함을 닮았다.세계적인 히트곡 '더 프레이어'를 보첼리와 함께 부르기도 한 캐나다 팝스타 셀린 디온(48)은 그의 목소리에 대해 "신이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면, 이 목소리일 것"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보첼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디온의 칭찬을 떠올리며 자신의 목소리는 "하늘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 만큼 관리를 잘 하려고 한다. 흡연, 음주를 자제하고 목소리를 다듬기 위해 연습을 한다. 선물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다."6년 만의 내한공연을 위해 이날 새벽 4시 입국했다. 단독 내한공연으로는 3번째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총 4번째 내한공연이다. 2000년 첫 내한공연을 소프라노 조수미와 했다. 이후 2008년 첫 단독 내한공연을 한 바 있다. 지난해 영화음악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창조한 앨범 '시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한류스타 송혜교(34)와 주얼리브랜드 로만손(제이에스티나, 이하 J)간의 초상권 침해 분쟁과 관련, 제작사인 뉴(NEW)가 “J사에 계약조항 위반 사실을 고지하고 시정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현재 불법도용사례가 성행해 채증 중이며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뉴 관계자는 “극중 ‘태양의 후예’ 장면을 무단으로 도용해 광고한 사례가 수백 건에 이르러 조사 중”이라며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으며, 업종과 사례가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태양의 후예’ 공식 협찬사 중에서도 계약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J사와 관련해서는 “사전협의없이 배우의 초상권을 사용하게 허락하지 않았다”며 “PPL총괄대행사가 이미 J사에 사실을 고지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곧 공식보도자료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송혜교 측은 J사가 배우에게 초상권 관련 동의를 전혀 하지 않고 드라마 장면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변형, 각 매장에 광고물(증거 첨부1)로 돌렸다고 3억원의 부당이득금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소속사 UAA는 “J사는 업계의 관행과 상식을 무시했다. 부당한 행위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문체부가 관광 등 내수 진작 방안을 27일 발표했다.문체부는 임시공휴일을 연계해 정부부처 및 경제 6단체에 임시 공휴일 시행에 따른 국내여행 참가 협조를 요청했다. 또 '2016 봄 여행주간'에 장·차관(급) 연가 사용을 독려했다.5월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다. 이미 대부분의 학교가 5월 6일을 '재량휴업'으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가급적 가족들이 함께 연휴를 즐기게 하겠다는 의지다. 여행업계, 문화·체육시설 등은 할인폭을 넓히고, 황금연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여행주간 계기, 전국 1만3000여개 지점에서 최대 70% 할인 참여여행경비 중 부담이 가장 큰 숙박부문에서 2100여개 업체가 할인에 나선다. 750여개의 주요 관광시설·체험시설에서 50∼5% 할인이 이뤄진다. 제주도렛츠런팜 무료개방(평소 미개방 시설), 무주태권도원 무료개방(무료상설공연), 전국 농촌체험마을 233개소·아라뱃길 요트투어·크루즈 유람선 등 관광체험시설은 20% 할인을 해준다.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열차(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에 대해서도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서점가에 다시 '스크린셀러'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때문이다.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원작인 소설 '시빌 워' 최근 2주(4월14~27일)간 판매량이 직전 2주(3월31일~4월13일)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예스24에서도 시빌 워 관련 그래픽노블 도서 인기가 높다. 4월10~24일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뜨거운 인기에 인터파크도서는 '시빌 워 : 캡틴 아메리카' 기획전을 열고, 관련 도서들을 할인 판매한다. 마블 코믹스 행사도서를 3만원 이상 구매 시 마블 히어로 미니어처 키홀더를 준다.이화종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과장은 "영화 '아가씨'가 6월 개봉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원작인 영국소설 '핑거 스미스'의 최근 2주(4월14~27일)간 판매량은 직전 2주(3월31일~4월13일) 대비 약 3배가 늘었다"고 말했다. 스크린셀러는 영화를 뜻하는 스크린(Screen)과 베스트셀러(Best seller)를 합친 말로, 영화로 제작돼 주목받는 원작 소설 또는 흥행한 영화를 소설화한 작품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