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새해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전면사용된다고 밝혔다.도로명주소는 위치 찾기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도입됐으며 2011년 7월 29일부터 지번 주소와 병행해 사용돼 왔다.이에 따라, 새해부터 모든 공공기관에서는 도로명주소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며 국민들도 전입‧출생‧혼인‧사망신고 등 민원을 신청할 때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다만, 우편 등 일상생활에서 도로명주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과태료를 내거나 하지는 않지만 도로명‧지번주소의 혼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 도로명주소로 일원화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배진환 지방세제정책관은 “100년만의 주소체계 전환이라 처음에는 다소 낯설겠지만 장기적으로 국민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도로명주소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6·25 전쟁에 참전하여 전투 중 총상을 입었던 사람에 대해 당시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전투 중 부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법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홍성칠)는 A씨(81세)가 신청한 행정심판에서 우측 대퇴부에 총상의 상흔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지 부상기록이나 병상일지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전투 중 부상으로 인정하지 않은 수원보훈지청장의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6·25전쟁 중인 1951년에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후 김일성고지 전투에 참여하면서 여러 부상을 입었으나, 완치도 되기 전에 다시 전투에 참여하여 전공을 세우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1952년 금성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후 A씨는 2003년부터 10년 간 수차례 국가보훈처에 우측 대퇴부 총상을 전투 중 부상으로 인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당시 병상일지가 소실됐고, 상이기장 명부에는 다친 부위가 ‘양측 족부’로 기재되어 있어 대퇴부 총상은 전투 중 부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그러나 중앙행심위는 수차례의 적극적인 증거조사와 의학자문을 통해, 비록 A씨의 병상일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 A씨의 족부에는 어떠한 부상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서울 영등포역과 대형쇼핑몰에서 불과 몇 백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이곳 쪽방촌에는 성인 한 명이 누우면 꽉 찰 듯한 0.7~1.5평의 비좁은 쪽방에 현재 500여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열악한 생활환경에 처한 쪽방촌에 ▴소방, 전기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만일의 사고를 방지함은 물론 ▴도배, 장판, 단열시설 같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대부분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생활공간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바꿔 주거최저안전선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서울시가 올 한 해 예산 11억원을 투입했고 자치구인 영등포구가 협력, 각 쪽방촌 건물주의 동의로 진행됐다.우선, 시에서는 화재 단독감지기, 자동 확산소화기 같은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서 전기안전성도 확보했다. 이곳 쪽방촌은 주택들이 가깝게 붙어있는 특성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옆집으로 빠르게 번질 위험이 크지만 전기, 소방 시설 같은 안전시설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또 낡은 재래식 공동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고치는 등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개선해 이용 상의 불편함을 줄였다. 집집마다 화장실, 부엌이 없는 경우가 많은 쪽방촌의 특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경인지방청은 제조번호가 훼손된 수입업체 ‘트러스트무역(경기 구리 소재)’의 ‘호세 쿠엘보 이스페샬’ 등 수입 주류 3개 제품을 판매 금지하고 회수 중이라고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은 ‘호세 쿠엘보 이스페샬(일반증류주)’, 앱솔루트 보드카 피치향(일반증류주)‘, ’예거마이스터(리큐르)‘ 등 3종이며, 한글표시 사항 스티커 또는 제품용기에 표기되어야하는 제조번호가 훼손된 상태로 유통됐다.경인식약청은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즉시 회수하도록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제조번호 등이 훼손된 경위 등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 및 관계자 등을 조사 중에 있다.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외교부는 2012년부터 시범 도입한 여권업무선진화 사업의 일환인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금년 12월 1일부터 금천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43개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여권신청 시 접수창구에서 사진을 직접 촬영하는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시스템」과 함께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24개 재외공관으로 확대 시행하게 된다. 외교부는 2016년까지 여권업무선진화 사업인 종이서류 없는(paperless) 여권신청 구현을 위한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및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시스템」을 전 재외공관으로 확대하고, 국내 여권사무대행기관(총 236개)에 대해서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금년 6월 1일부터 여권신청용 영수필증을 모두 전자화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여권신청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영수필증 전자화는 민원인의 편의 증진, 회계절차 투명성 및 행정효율성 제고, 예산 절약, 신정부 국정과제 이행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3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28일부터 서울시내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4개 편의점 3,798개를 비롯해 전국 17,080개 가맹점에서 술을 사면 “주류 구입하세요? 신분증 제시해주세요~”라는 친근한 안내멘트가 흘러나온다. 편의점 계산대에 자체 시스템을 갖춰 점원이 바코드를 찍으면 음성이 나오는 방식이다.만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을 파는 행위는 ‘청소년보호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서울시는 술을 파는 사람은 더 쉽게 확인이 가능하고 사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이번 음성안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지난 8월 31일 서울시 개최 ‘청소년 음주조장 환경 개선 아이디어 제안대회’에서 74: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서초구 양재고등학교 1학년 박진우, 김시현 학생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이 된 사례로서, 청소년 음주조장 환경을 청소년들 스스로의 눈으로 바라보고 개선의견을 낸 것이라 더 뜻 깊다.“편의점 점원들은 손님이 술을 살 때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계산할 때 기계가 유머러스하고 애교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서울시는 교육부, 안전행정부에서 공동 주관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2013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돼 26일 인증서를 수여받는다고 밝혔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활용하며, 학습을 통해 구성원의 능력을 높이는 등 인적자원 활동이 우수한 기관에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서울시는 지난 ‘07년과 ’10년 연속 수상한 이래, 금년 수상으로 3회 연속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금번 평가에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성과’와 ‘경쟁’ 중심에서 ‘화합’과 ‘사람’ 중심으로 전환된 인사정책과 직무전문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재양성기본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울시는 작년 1월 “공무원이 신나면 시민이 행복하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서울시 6대 인사원칙 실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박 시장은 취임 후 공정하면서, 투철한 책임감을 가지고, 팀워크 중심으로 소통하며,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함께 공감하면서,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6대 인사원칙을 천명하였으며, 시는 이러한 원칙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① 승진심사기준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 하는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갑산리 711-4~5번지 공장신축부지에 대한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에서 전불(塼佛, 흙을 구워 납작한 벽돌모양으로 만들어 한 면에 새긴 불상), 금동불입상과 명문기와를 통해 갑산사(甲山寺, 岬山寺)의 실체를 확인했다.조사대상지는 일제강점기(1916년)부터 지표에서 “갑산사(甲山寺)” 명 명문기와가 수습되어 ‘갑산사지(甲山寺址)’로 알려져 왔던 곳인데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축, 석열 등 사지(寺址)와 관련된 건물지 유구와 갑산사(甲山寺, 岬山寺) 명문 기와가 다수 확인됨으로 갑산사지의 실체가 확인됐다.출토유물은 명문기와 외에도 소형 금동불입상, 막새기와, 전탑의 부재로 추정되는 전돌 등 다수 유물이 확인됐으며, 특히 완형에 가까운 전불(塼佛) 1점이 축대(기단)에서 출토되어 그 중요성이 주목받는다.전불의 크기는 길이 8.3㎝, 너비 7.3㎝, 두께 1.3㎝이며, 전면에는 시무외인(施無畏印, 여래나 보살이 취하는 손 모양의 한 형태)의 불입상을 중심으로 좌우 협시보살상(挾侍菩薩像, 본존불 좌우에서 모시는 보살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지하도상가, 문화예술 입히기 프로젝트’ 하나로 지난 9월 설치한 피아노계단에 이어 트릭아트를 시청~을지로5가 지하도상가에 설치했다.트릭아트는 2차원 그림을 착시현상을 이용해 3차원으로 표현한 것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눈속임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트릭아트는 을지로 지하보도 전 구간에 걸쳐 총 6개가 설치, 6개월간 운영된다.이번 전시는 서울의 명소를 트릭아트로 재현하여 지하보도에 옮겨 놓아, 단조롭고 긴 을지로 지하보도를 이색적인 볼거리가 있는 서울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설치 작품은 남산과 케이블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과 이순신 동상, 서울도서관, 63빌딩을 소재로 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표현했다.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겨울철에 서울 명소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트릭아트 전시 이후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도입하여 지하보도 공간을 시민의 오픈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방문객 증가로 장기적으로는 상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임성주 기자] 고객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유명 보험왕이 검거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인쇄업체 대표 L씨 등이 20년 동안 불법 무자료 거래 등으로 수 십 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그 과정에서 세무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각종 비과세 보험에 장기간 은닉하여 자금을 세탁한 사실을 적발했고, 총 500억원 상당 불법 자금 조성한 사실 확인했으나, 공소시효 등 관계로 그 중 37억원에 대해 특경법(횡령) 혐의로 입건했다.위 자금을 관리하며 ‘10년 연속 전국 보험왕’에 오른 S생명 유명 보험설계사가 L씨의 해약 보험금 60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보험실적 유지를 위해 L씨의 처 M씨에게 보험가입 대가로 현금 등 3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적발했으며, 또 다른 K보험 설계사(보험왕) G씨도 보험가입 대가로 M씨에게 현금 등 2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적발했다.따라서 경찰에서는, 업체대표 L씨와 S생명 보험설계사 Y씨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여 ’13. 11. 13.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생명보험 설계사 G씨와 M씨 등 2명에 대해서는 형사입건 한 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아마추어 축구 동호회 등 일반시민이 프로축구 선수들이 뛰는 국제경기규격의 너른 축구장에서 공을 찰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www.sisul.or.kr)은 2002년 개장 이래 A매치, K리그 1군 경기 등 연간 약 500여명의 프로축구 선수, 관계자들에게만 개방했던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일반시민 축구경기장으로 최초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주경기장은 연면적 16만6,503.34㎡, 관람석이 6만6,806석에 이르는 큰 규모로, 그동안 국가대표 및 프로경기 위주로 개방해왔다.개방은 프로축구 홈경기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동절기 잔디가 얼기 전까지다. 올해는 K리그 마지막 경기(24일) 종료 이후인 11월 27일과 12월 4일 이틀 개방한다. 1일 1경기에 한해 2시간 기준으로 대관할 예정이며, 17시 이후 야간경기는 이용을 제한한다. 축구경기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
환벽당 일원 항공사진 (사진=광주광역시 북구청 제공)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 위치한 ‘광주 환벽당 일원(光州 環碧堂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107호로 지정했다.환벽당은 사촌 김윤제(沙村 金允悌 ; 송강 정철과 서하당 김성원 등을 제자로 둠, 1501~1572)가 노년에 후학양성을 목적으로 무등산 원효계곡에서 흘러나온 아름다운 증암천 옆에 건립한, 남도지방의 전형적인 유실형(有室形) 정자이다.정자·연못을 비롯하여 전후좌우로 송림과 죽림, 그리고 주변의 산들이 그림처럼두르고 있어 환벽(環碧)이란 뜻 그대로 모두 푸른빛으로 둘러싸여 청록색의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자연경관 또한 빼어난 곳이다.환벽당 전경 (사진=광주광역시 북구청 제공)또 환벽당을 중심으로 당대 최고의 석학과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
책읽기 좋은 계절 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7일(목)부터 9일(토)까지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을 중심으로 책 향기 가득한 도서 축제 ‘2013 서울 북 페스티벌’ 을 개최한다.올해 주제는 ‘공유, 공부, 공감’ 으로서 작년보다 3배가량 늘어난 70여 개 도서관과 36개 출판사, 5개 출판 및 독서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등 규모가 예년보다 훨씬 커졌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0월 11일 '책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2008년 이후 매년 개최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올해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도서관 집들이’ 를 비롯해 조선후기에 고전소설을 낭독해주던 전기수 전통을 마지막으로 잇고 있는 정규현 선생의 심청전 강독, 사람이 책이 되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휴먼라이브러리’, 박원순 시장의 ‘시장님 책 읽어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