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는 1월 31일(수) 카타르의 해외투자청이 주최하는「카타르 경제포럼」(신라호텔)에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한국 기업의 카타르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고, 카타르의 對한국 투자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타르측에서 제1부총리 겸 외교장관, 재무장관, 해외투자청장 등 60여명, 우리측에서는 권오규부총리, 이희범 무역협회장, 황영기 우리금융회장, 기업인 등 150명이 참석했다.권 부총리는 "카타르, UAE, 쿠웨이트, 바레인 등 선도국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중동이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는 새로운 지도력 아래, 포스트 오일(Post Oil) 시대에 대비한 장기 경제발전전략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중동국가들은 오일머니의 해외 투자처로 미국․유럽 편중에서 벗어나 아시아와 BRICs 등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좋은 투자처의 하나로 한국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권 부총리는 특히, "카타르의 자원․자본과 한국의 기술․발전경험을 결합, 동반자로서 한 단계 높은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가야 한다"고 하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200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과 호주를 제치고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카드결제 정보 전문지인 \'더 닐슨 리포트\'는 최근호에서 2005년 한국의 카드 사용실적이 1천812억달러로 아시아 19개국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에 이어 일본이 1천513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호주가 1천315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닐슨리포트의 통계는 비자카드와 마스타카드의 제휴카드 통계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아멕스카드와 JCB, 국내전용카드 등의 사용액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비자카드와 마스타카드가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터라 실제 전체 통계와도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게 카드업계의 설명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1년 반 전쯤부터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카드 시장으로 올라섰다"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2위권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30일 정부로부터 제6차 한미 FTA 협상 결과를 보고 받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진행하면서 많은 논란과 갈등이 있었지만 정부와 업계의 합심된 노력 덕분에 국민이 더 균형잡힌 시각을 갖게 됐다”며 “아직까지 타결을 보지 못한 중요한 쟁점들이 많이 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고 밝히고 업계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국민적 합의도출을 위해서 우리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민적 합의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또 "농수산업계, 제조업계, 서비스업계가 머리를 맞댄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그동안 정부 협상단과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고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면서 "정부와 기업, 그리고 모든 국민이 한 마음이 되어 대처해 나간다면 우리는 꼭 우리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김흥주(58ㆍ구속 기소) 삼주산업(옛 그레이스백화점) 회장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29일 한광옥(65)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 전 실장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4월까지 B모 전 의원을 통해 김씨에게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마포구 도화동 사무실을 마련하도록 하고 임대료와 집기 비용 등 1억700만원을 대납하게 하는 대가로 공무원 인사청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인사청탁 대상자는 모두 공무원이지만 이들은 수사대상이 아니다"며 "B모 전 의원도 말 심부름을 한 것일 뿐이기 때문에 혐의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흥주씨로부터 한 전 실장의 관련 혐의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으며 한 전 실장은 지난 11일 피의자로 소환, 조사받으면서 관련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총 사업면적 30만평에 달하는 하남풍산 도시가 물과 녹지를 축으로 단지계획을 구상한‘워터그린시티’로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는 도시미래 이미지구상과 환경생태도시조성 용역 결과를 반영, 160억원 규모의 조경공사를 오는 2월 발주하여 2008년 공사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토지공사는 기존 개발사업에서의 기능적이고 정형적인 계획기법에서 탈피 지구 전체에 대한 도시 통합적인 이미지 구상(TIPS :Total Image Planning System)을 통해 지역의 잠재적인 특성과 독자적인 이미지를 설정, 녹지와 수계축을 기반으로 네트워크화하고 인체 오감을 주제로 시각, 청각 및 후각공원 등 오감공원을 조성하여 입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풍산동, 신장동 일원에 위치한 하남풍산 신도시는 1,016천㎡ (307천평) 의 면적을 2008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오감공원 조성 기본방향 구분조성기본방향도입시설1호 근린공원(후각공원)-다양한 방향성 식물의 향을 즐기는 향기 공원-실개천과 자연학습원으로 이루어진 정적 휴게공간-야
한국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 투자 1순위 대열에 합류했다. 코트라(KOTRA) 하노이 무역관과 프놈펜 무역관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2006년도 외국인투자동향에서 나란히 선두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베트남의 총 투자액이 26억8천300만달러에 이르러 2위인 홍콩의 11억4천200만달러를 두배이상 앞지르며 베트남 전체 투자액의 34.2%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도 5억5천160만달러로 처음 선두에 오르긴 했으나 올해의 투자액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5배 가까이 올랐으며 2,3위국인 홍콩과 일본(9억9천620만달러)의 투자액을 합한 액수보다도 더 많아 부동의 1위를 과시했다. 이러한 투자액은 한국의 지난해 해외투자액 중 8%를 차지하는 것으로 2005년의 4%에서 두배로 뛰었다. 한국의 투자가 이처럼 갑자기 증가한 것은 지난해 포스코와 두산중공업 등의 대규모 중공업 투자가 성사됐고 포스코건설과 부영, 금호건설 등의 신도시 및 건설분야 투자가 지난해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급격한 투자 증가에따라 한국은 투자액 누계에서도 2006년말 현재 77억9천940만달러로 일본(73억9천890만달러)을 4위로 밀어내고 1위 대만(81억1천240만달러)
권 부총리는 29일 오전 국세청에서 열린 전국세무관서장 회의 치사를 통해 "지난해 마련된 1단계 세원투명성 제고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무자료 금, 면세유 등 탈루혐의가 많은 분야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성실 중소기업이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세정지원을 강화하면서 무자료거래와 자료상을 이용한 탈세 등 세법질서의 근간을 저해하는 지능적이고 고의적인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해 조세정의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영사업자 과표양성화를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된 현금영수증제도는 사용금액이 30조원에 이르는 등 목표를 훨씬 상회했다"고 전했다. 권 부총리는 "시장 위험요인을 선제 관리하는 등 안정에 중점을 둔 올해 경제운용방향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에 대한 세제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폭넓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경제.사회적 여건변화에 대응한 조세제도의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월 28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한나라당 이낙연 의원은 철도, 공항, 지하철 등 주요 시설물들의 내진 설계가 미흡해 대형 지진에 무방비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이낙연 의원이 건교부 산하 한국철도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 주요 교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내진설계 현황\'에 따르면 전국 철도 및 교량의 15% 정도만이 내진 설계가 돼 있다. 전국 철도 역사는 전체의 33.7%인 197개에 불과해 강도높은 지진이 발생할 경우 붕괴위험을 안고 있다. 공항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을 포함 15개 국내 전 공항의 활주로에 내진 설계가 전혀 업었다. 인천공항공사측은 "현재 진행중인 2단계 활주로 부터는 내진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전국의 지하철 구간 가운데 내진 설계가 이뤄진 곳은 전체의 3.64%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의 내진 설계율은 전체 노선의 0.76%에 불과해 지진에 노출될시 큰 피해가 발생할 공산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29일 "탈루혐의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2단계 세원투명성 제고 대책을 마련하고 연말정산 간소화를 확대.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세청에서 열린 전국세무관서장 회의 치사를 통해 "지난해 마련된 1단계 세원투명성 제고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무자료 금, 면세유 등 탈루혐의가 많은 분야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콩 문회보(文匯報)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골드만삭스가 펴낸 최신 전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현 GDP는 8천140억 달러로 세계 11위이지만 2025년이면 세계 9대 경제 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2050년엔 한국의 1인당 GDP는 8만1천 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5년 전 브릭스 개념을 처음 창안했던 골드만삭스는 이번 보고서엔 ‘넥스트(Next)-11’이라는 신흥국가 개념을 제시하고 여기에 한국과 멕시코, 나이제리아, 베트남, 터키, 필리핀, 이집트, 파키스탄, 이란, 방글라데시를 포함시켰다. 이들 11개국과 브릭스 4개국을 합친 2005년 경제규모는 선진 7개국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2050년이면 N-11의 GDP 규모가 11배로 불어나면서 미국 경제규모에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N-11국 가운데 경제규모가 1, 2위인 한국과 멕시코의 잠재력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또 한창 높은 성장가능성에 적립식펀드가 대거 몰리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는 뒤로 처질 것으로 예상됐다. 20
새 아파트 청약시장에 중소형에는 청약자들이 몰리고, 대형은 외면받는 평형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0-30평형대 중소형은 1순위 마감이 줄을 잇는 반면, 40-50평형 이상 대형은 미달이 속출하고 있다. 이는 중대형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중소형에 비해 적은 영향도 있지만 오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가점제에서 불리한 중소형 청약예금 및 부금 가입자들이 청약을 서두르는 반면, 중대형은 대출규제와 세금 등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시 설봉1차 푸르지오의 경우 33평형은 23일 이천시 1순위에서 평균 3.2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 반면 46평형과 52평형은 1순위에 이어 24일 이천시 및 수도권 2순위에서도 모집 가구수의 절반 이상 미달됐다. 대주건설이 시흥시 미산동에 분양한 대주피오레도 같은 상황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23일 1순위 청약에서 38평형(전용 25.7평, 22가구)만 평균 1.73대 1로 마감됐을 뿐 47-71평형은 24일 2순위에서도 모두 미달됐다. 2순위까지 청약자 수가 47평형(33가구)은 13명, 51평형(83가구)은 8명, 57평형(142가구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6일 부동산 공공펀드와 관련해 "민간의 풍부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적정한 수익률은 정부가 보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부동산 펀드는 시장수익률 정도를 보장할 계획"이라며 "시장수익률이란 5~10년 장기국고채 수익률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료와의 차이 부분 등은 정부의 재정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펀드 도입이라는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모아졌으나 규모와 구체적인 방안은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2월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연기금 출자 여부와 관련해서는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초 부동산 공공펀드 도입이 포함된 \'주택시장 공공부분역할 강화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강신호(동아제약 회장)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키로 뜻을 모았다. 강 회장은 일단 고사했으나 현실적으로 다른 대안이 없어 전경련이 거듭 회장직을 맡을 것을 요청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조건호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강 회장은 재계 수장격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 전경련 회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으로 바쁘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사양하고 대신에 강 회장이 한번더 회장직을 수행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일단 아들과의 경영권 분쟁을 간접 거론하면서 거절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4대 그룹 후보들이 모두 회장직 수행을 거절하고 있고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 강 회장이 전경련 차기 회장직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중론이다.조 부회장은 강 회장에게 거듭 회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겠으며 강 회장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다음달 9일 총회에서 강 회장의 3연임을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